박태환 세계 도약 ‘무한 가능성 확인’

입력 2007.03.31 (22:01) 수정 2007.03.31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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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도하 아시안게임 이후 한달 가량 쉬다보니 지구력을 완성시키지 못했다고 밝힌 박태환은 아쉽게도 또 하나의 금메달 소식을 전하지 못하게 됐습니다.
그러나, 만 17살에 불과한 박태환은 베이징올림픽을 앞두고 무한한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이유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1500m에서 결승진출엔 실패했지만, 박태환은 이제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도약했습니다.
세계적인 선수들을 거침없이 추격한 400m에서의 경이적인 막판 스퍼트.

주종목도 아닌 200m에서의 동메달.

세계수영계는 이제 박태환을 진정한 강자로 인정하게 됐습니다.
1500m도 오늘 경기가 박태환의 네번째 공식 출전에 불과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가능성은 무한합니다.
지난 10년동안 1500m를 평정해온 장거리의 황제 해켓과 나란히 헤엄친 박태환은 경험면에서 차이를 드러냈습니다.
도하 아시안게임 이후 지구력 훈련을 두달밖에 하지 못한 체력적 부담도 컸습니다.

<인터뷰> 박태환 : “1천m부터 훈련이 부족했다는것을 느꼈고 힘들어졌다”

<인터뷰> 그랜트 해켓(호주 / 예선 5위 결승 진출) : “제 경쟁자들이 저를 꺾지 못할것이라고 확신했습니다. 결과에 만족합니다”

만 17살인 박태환은 베이징올림픽 전초전인 이번 대회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습니다.
이제는 더 큰 미래를 향한 도전만이 남았습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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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태환 세계 도약 ‘무한 가능성 확인’
    • 입력 2007-03-31 21:34:55
    • 수정2007-03-31 22: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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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도하 아시안게임 이후 한달 가량 쉬다보니 지구력을 완성시키지 못했다고 밝힌 박태환은 아쉽게도 또 하나의 금메달 소식을 전하지 못하게 됐습니다. 그러나, 만 17살에 불과한 박태환은 베이징올림픽을 앞두고 무한한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이유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1500m에서 결승진출엔 실패했지만, 박태환은 이제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도약했습니다. 세계적인 선수들을 거침없이 추격한 400m에서의 경이적인 막판 스퍼트. 주종목도 아닌 200m에서의 동메달. 세계수영계는 이제 박태환을 진정한 강자로 인정하게 됐습니다. 1500m도 오늘 경기가 박태환의 네번째 공식 출전에 불과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가능성은 무한합니다. 지난 10년동안 1500m를 평정해온 장거리의 황제 해켓과 나란히 헤엄친 박태환은 경험면에서 차이를 드러냈습니다. 도하 아시안게임 이후 지구력 훈련을 두달밖에 하지 못한 체력적 부담도 컸습니다. <인터뷰> 박태환 : “1천m부터 훈련이 부족했다는것을 느꼈고 힘들어졌다” <인터뷰> 그랜트 해켓(호주 / 예선 5위 결승 진출) : “제 경쟁자들이 저를 꺾지 못할것이라고 확신했습니다. 결과에 만족합니다” 만 17살인 박태환은 베이징올림픽 전초전인 이번 대회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습니다. 이제는 더 큰 미래를 향한 도전만이 남았습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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