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②노 대통령 지지도, 10% 가까이 올라

<앵커 멘트>

협상 타결이후 노무현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한달여전보다 10% 포인트 가까이 오른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계속해서 이병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노무현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를 물은 결과 세 명 가운데 한 명꼴인 32 %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67.1% 였습니다.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지난 한달여 전 조사 때보다 10% 포인트 가까이 올랐습니다.

연령별로는 20대와 60대에서 각각 37.8과 37%로 상대적으로 높았고, 직업별로는 피해가 예상되는 농어업 종사자에서 19.8%로 낮은 지지도를 나타냈습니다.

정당별 지지도는 한나라 48.5, 열린우리 11.1 민노 7.9, 민주 5.3, 국민중심당 1.2 로 나와 FTA 타결이 정당 지지에는 별 영향을 주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의 비준동의에 대해선 현 17대 국회에서 처리해야 한다는 응답이 45.5%로 가장 높게 나왔고 다음 18대 국회는 33.4 %, 국회가 비준동의를 거부해야 한다는 응답은 13.9%에 그쳤습니다.

앞으로 과제에 대해선 국내 기업들의 자구 노력이 필요하단 응답이 33.7로 가장 높았고 피해 분야 대책 수립 31.9, FTA 협상안 검증 22 로 뒤를 이었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KBS 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남녀 천 명을 대상으로 오늘 전화 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 신뢰수준에 플러스 마이너스 3.1 % 포인틉니다.

KBS 뉴스 이병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