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김태균, ‘홈런왕’ 열전 예고

입력 2007.04.05 (22:24) 수정 2007.04.05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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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야구를 보는 재미 중에 하나가 역시 짜릿한 홈런인데요.

올 시즌엔 2년 연속 홈런왕에 도전하는 롯데의 이대호와 생애 첫 홈런왕을 노리는 한화의 김태균이 뜨거운 경쟁을 펼칠 전망입니다.

계속해서 이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80년대 김봉연과 이만수, 김성한의 3인방 체제였던 홈런왕 경쟁은 90년대엔 초반 장종훈의 독무대에서 이승엽과 우즈, 심정수의 경쟁으로 이어지며 절정에 달했습니다.

지난해 타격 트리플 크라운의 주인공 이대호와 포스트 이승엽으로 꼽혀온 김태균이 올시즌 거포 경쟁을 선언했습니다.

투고 타저가 극심했던 지난해와는 달리 올 시즌 마운드의 높이가 낮아지고, 스트라이크 존이 좁아지는 등 이미 타자에 유리한 환경이 만들어진 상태.

지난해 26개의 홈런에 그쳤던 이대호나 2003년 31개 이후 주춤해왔던 김태균이나 올 시즌 개막전만을 손꼽아 기다려왔습니다.

<인터뷰> 김태균(한화) : "제가 홈런도 많이 치고 안타도 많이 쳐서 팀이 이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인터뷰> 이대호(롯데) : "작년에는 타율에 신경 많이 썼는데, 올해는 타율보다 홈런과 타점에 집중하겠습니다."

야구의 가장 짜릿한 순간을 장식해온 홈런.

팬들을 시선을 사로잡을 동갑내기 거포들의 홈런왕 경쟁이 이제 오늘부터 시작됩니다.

KBS뉴스 이정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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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대호-김태균, ‘홈런왕’ 열전 예고
    • 입력 2007-04-05 21:44:03
    • 수정2007-04-05 22:3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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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야구를 보는 재미 중에 하나가 역시 짜릿한 홈런인데요. 올 시즌엔 2년 연속 홈런왕에 도전하는 롯데의 이대호와 생애 첫 홈런왕을 노리는 한화의 김태균이 뜨거운 경쟁을 펼칠 전망입니다. 계속해서 이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80년대 김봉연과 이만수, 김성한의 3인방 체제였던 홈런왕 경쟁은 90년대엔 초반 장종훈의 독무대에서 이승엽과 우즈, 심정수의 경쟁으로 이어지며 절정에 달했습니다. 지난해 타격 트리플 크라운의 주인공 이대호와 포스트 이승엽으로 꼽혀온 김태균이 올시즌 거포 경쟁을 선언했습니다. 투고 타저가 극심했던 지난해와는 달리 올 시즌 마운드의 높이가 낮아지고, 스트라이크 존이 좁아지는 등 이미 타자에 유리한 환경이 만들어진 상태. 지난해 26개의 홈런에 그쳤던 이대호나 2003년 31개 이후 주춤해왔던 김태균이나 올 시즌 개막전만을 손꼽아 기다려왔습니다. <인터뷰> 김태균(한화) : "제가 홈런도 많이 치고 안타도 많이 쳐서 팀이 이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인터뷰> 이대호(롯데) : "작년에는 타율에 신경 많이 썼는데, 올해는 타율보다 홈런과 타점에 집중하겠습니다." 야구의 가장 짜릿한 순간을 장식해온 홈런. 팬들을 시선을 사로잡을 동갑내기 거포들의 홈런왕 경쟁이 이제 오늘부터 시작됩니다. KBS뉴스 이정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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