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상무, 강팀 잡는 ‘불사조’

입력 2007.04.05 (22:24) 수정 2007.04.05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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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현역 군인들로 이뤄진 프로축구 광주 상무. 매년 탈꼴지를 목표로 하는 약팀인데요.

지난 주말 서울의 연승에 제동을 건 데 이어 어젠 수원까지 물리치며 강팀 킬러로 떠올랐습니다.

박수현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호화군단 수원을 상대로 시즌 첫 승전보를 올린 광주 상무.

승리가 확정되자마자 경기장을 찾은 부대장에게 첫 승을 신고합니다.

부대장이 경기장을 찾으면 유독 더 큰 군인정신을 발휘해 "별이 뜨면 필승"이란 공식을 만들고있습니다.

올 시즌 불사조 광주의 초반 돌풍이 예사롭지않습니다.

초반 3연패로 출반은 불안했지만 서울의 6연승을 저지하더니 수원을 3연패의 수렁에 빠뜨리며, 강팀들을 잇달아 울리고 있습니다.

화려하지 않은 선수 구성을 감안하면 대단한 기세입니다.

광주의 전력이 더 강해지고 있다는 점에 다른 팀들은 긴장합니다.

선수 절반이 지난해 말 입대해 손발을 맞춘지 얼마 되지 않아, 앞으로 더욱 무서운 다크호스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이동식(광주) : "조직력이 계속해서 좋아지고 있다. 앞으로 팬들에게 더 좋은 모습 보여 줄 것이다."

강한 적일수록 더욱 투지를 발휘하는 불사조 광주의 비상으로 올 시즌 프로축구가 더욱 흥미진진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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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상무, 강팀 잡는 ‘불사조’
    • 입력 2007-04-05 21:47:15
    • 수정2007-04-05 22:3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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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현역 군인들로 이뤄진 프로축구 광주 상무. 매년 탈꼴지를 목표로 하는 약팀인데요. 지난 주말 서울의 연승에 제동을 건 데 이어 어젠 수원까지 물리치며 강팀 킬러로 떠올랐습니다. 박수현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호화군단 수원을 상대로 시즌 첫 승전보를 올린 광주 상무. 승리가 확정되자마자 경기장을 찾은 부대장에게 첫 승을 신고합니다. 부대장이 경기장을 찾으면 유독 더 큰 군인정신을 발휘해 "별이 뜨면 필승"이란 공식을 만들고있습니다. 올 시즌 불사조 광주의 초반 돌풍이 예사롭지않습니다. 초반 3연패로 출반은 불안했지만 서울의 6연승을 저지하더니 수원을 3연패의 수렁에 빠뜨리며, 강팀들을 잇달아 울리고 있습니다. 화려하지 않은 선수 구성을 감안하면 대단한 기세입니다. 광주의 전력이 더 강해지고 있다는 점에 다른 팀들은 긴장합니다. 선수 절반이 지난해 말 입대해 손발을 맞춘지 얼마 되지 않아, 앞으로 더욱 무서운 다크호스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이동식(광주) : "조직력이 계속해서 좋아지고 있다. 앞으로 팬들에게 더 좋은 모습 보여 줄 것이다." 강한 적일수록 더욱 투지를 발휘하는 불사조 광주의 비상으로 올 시즌 프로축구가 더욱 흥미진진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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