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경찰이 “조승희 방치했다” 비난 커져
입력 2007.04.20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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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조승희씨의 정신적 이상 징후를 알았으면서도 대학과 경찰이 사실상 방치했다는 비난이 커지고 있습니다.
부시 미 대통령도 사전 경고 신호들을 심각히 받아들였더라면 비극을 피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지에서 김만석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사상 최악의 총기난사 사건을 앞두고 세상을 향해 저주를 퍼붓는 조승희씨.
이에 앞서 지난 2005년말 두 여학생을 괴롭힌 혐의로 신고됐고 나중에는 자살할 위험이 있다는 신고로 정신병원에 수용되기도 했습니다.
일부 교수들이 조승희씨의 이상한 행동을 알렸지만 학교당국은 속수무책이었습니다.
<인터뷰>에드워드 스펜서(버지니아 공대 이사)
사건 현장수사를 거의 마무리한 채 추가수사를 계속하고 있는 경찰도 1차 총격 후 엉뚱한 사람을 쫓으면서 초동대처에 실패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녹취>돈 클락(전 FBI 요원)
부시 미국 대통령도 이번 사건과 관련해 사전에 경고 신호들을 심각히 받아들였다면 비극을 피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다나 페리노(백악관 부대변인)
블랙스버그 이번 사건의 문제점을 객관적으로 조사하기 위해 버지니아주는 오늘 전 국토안보부 장관 등 6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발족시켜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블랙스버그에서 KBS 뉴스 김만석입니다.
조승희씨의 정신적 이상 징후를 알았으면서도 대학과 경찰이 사실상 방치했다는 비난이 커지고 있습니다.
부시 미 대통령도 사전 경고 신호들을 심각히 받아들였더라면 비극을 피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지에서 김만석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사상 최악의 총기난사 사건을 앞두고 세상을 향해 저주를 퍼붓는 조승희씨.
이에 앞서 지난 2005년말 두 여학생을 괴롭힌 혐의로 신고됐고 나중에는 자살할 위험이 있다는 신고로 정신병원에 수용되기도 했습니다.
일부 교수들이 조승희씨의 이상한 행동을 알렸지만 학교당국은 속수무책이었습니다.
<인터뷰>에드워드 스펜서(버지니아 공대 이사)
사건 현장수사를 거의 마무리한 채 추가수사를 계속하고 있는 경찰도 1차 총격 후 엉뚱한 사람을 쫓으면서 초동대처에 실패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녹취>돈 클락(전 FBI 요원)
부시 미국 대통령도 이번 사건과 관련해 사전에 경고 신호들을 심각히 받아들였다면 비극을 피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다나 페리노(백악관 부대변인)
블랙스버그 이번 사건의 문제점을 객관적으로 조사하기 위해 버지니아주는 오늘 전 국토안보부 장관 등 6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발족시켜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블랙스버그에서 KBS 뉴스 김만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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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경찰이 “조승희 방치했다” 비난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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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04-20 21:07:13
<앵커 멘트>
조승희씨의 정신적 이상 징후를 알았으면서도 대학과 경찰이 사실상 방치했다는 비난이 커지고 있습니다.
부시 미 대통령도 사전 경고 신호들을 심각히 받아들였더라면 비극을 피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지에서 김만석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사상 최악의 총기난사 사건을 앞두고 세상을 향해 저주를 퍼붓는 조승희씨.
이에 앞서 지난 2005년말 두 여학생을 괴롭힌 혐의로 신고됐고 나중에는 자살할 위험이 있다는 신고로 정신병원에 수용되기도 했습니다.
일부 교수들이 조승희씨의 이상한 행동을 알렸지만 학교당국은 속수무책이었습니다.
<인터뷰>에드워드 스펜서(버지니아 공대 이사)
사건 현장수사를 거의 마무리한 채 추가수사를 계속하고 있는 경찰도 1차 총격 후 엉뚱한 사람을 쫓으면서 초동대처에 실패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녹취>돈 클락(전 FBI 요원)
부시 미국 대통령도 이번 사건과 관련해 사전에 경고 신호들을 심각히 받아들였다면 비극을 피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다나 페리노(백악관 부대변인)
블랙스버그 이번 사건의 문제점을 객관적으로 조사하기 위해 버지니아주는 오늘 전 국토안보부 장관 등 6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발족시켜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블랙스버그에서 KBS 뉴스 김만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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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석 기자 man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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