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찔 짜릿한’ 줄타고 한강 건너기

입력 2007.05.03 (22:19) 수정 2007.05.04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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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슬아슬한 외줄을 타고 한강을 가로지르는 모습 상상만해도 아찔하죠 실제로 세계의 명인들이 한강에 모여 짜릿한 줄타기 시합을 벌였습니다.

최영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2미터 높이에 선 줄타기의 명인 권원태 씨.

한강을 가로지른 줄 하나를 10킬로그램 짜리 봉 하나에 의지하며 한 발 한 발 앞으로 내딛습니다.

가야할 길은 무려 1킬로미터.

사뿐사뿐 하늘 위를 걸어나갑니다.

마침내 성공.

<인터뷰>권원태 : "너무나 감격스럽고... 응원해주시니까 잘 된 것 같아요."

권 씨는 영화 '왕의 남자'에서 감우성 씨의 줄타는 장면을 대신 찍기도 했습니다.

<인터뷰>김명배 (서울 연희동): "아 멋있어요. 진짜... 인간이 아닌 거 같애, 너무 잘해 너무 멋있어..."

<인터뷰>시민 : "발바닥이 막 간질간질해요.. 좋아요."

두 번째로 나선 러시아 선수.

신중하게 한 발 한 발 옮기더니 도착 지점 코 앞에서 곤두박질쳤습니다.

오늘 도전한 선수는 모두 5명, 중국 위구르 출신 압두불라 씨가 11분 27초로 가장 빨랐습니다.

이번 대회는 모레 까지 계속됩니다.

KBS 뉴스 최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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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찔 짜릿한’ 줄타고 한강 건너기
    • 입력 2007-05-03 21:40:00
    • 수정2007-05-04 06:3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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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슬아슬한 외줄을 타고 한강을 가로지르는 모습 상상만해도 아찔하죠 실제로 세계의 명인들이 한강에 모여 짜릿한 줄타기 시합을 벌였습니다. 최영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2미터 높이에 선 줄타기의 명인 권원태 씨. 한강을 가로지른 줄 하나를 10킬로그램 짜리 봉 하나에 의지하며 한 발 한 발 앞으로 내딛습니다. 가야할 길은 무려 1킬로미터. 사뿐사뿐 하늘 위를 걸어나갑니다. 마침내 성공. <인터뷰>권원태 : "너무나 감격스럽고... 응원해주시니까 잘 된 것 같아요." 권 씨는 영화 '왕의 남자'에서 감우성 씨의 줄타는 장면을 대신 찍기도 했습니다. <인터뷰>김명배 (서울 연희동): "아 멋있어요. 진짜... 인간이 아닌 거 같애, 너무 잘해 너무 멋있어..." <인터뷰>시민 : "발바닥이 막 간질간질해요.. 좋아요." 두 번째로 나선 러시아 선수. 신중하게 한 발 한 발 옮기더니 도착 지점 코 앞에서 곤두박질쳤습니다. 오늘 도전한 선수는 모두 5명, 중국 위구르 출신 압두불라 씨가 11분 27초로 가장 빨랐습니다. 이번 대회는 모레 까지 계속됩니다. KBS 뉴스 최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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