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멋지게 보이려고 하이힐을 즐겨 신는 젊은 여성들 많으시죠.
요즘 대학생들 사이에 이런 하이힐을 두고 논쟁이 벌이지고 있다는군요.
임종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적을 깨는 거침없는 하이힐 소리.
학생들은 집중의 끈을 놓쳐버립니다.
<인터뷰> 최호령(연세대 법학과): "하이힐 소리나 슬리퍼 소리 때문에 뒤를 돌아보곤 하는데 그게, 공부에 많이 방해가 되고..."
<인터뷰> 이대행(한양대 사회학과): "공부 좀 하려고 하면은 하이힐 소리에 시끄럽고 집중이 잘 안되고..."
하이힐 소리는 과연 얼마나 시끄러운 걸까.
이 도서관의 평상시 소음도는 일상적인 대화 수준인 35데시벨.
하지만 하이힐을 신고 걸어보자, 70데시벨.
전화벨 소리와 같습니다.
농구화나, 슬리퍼 등의 소음도 작지 않지만, 학생들의 원성을 사는 건 단연 하이힐 소음.
몇몇 대학에서는 도서관용 슬리퍼까지 등장했습니다.
<인터뷰> 정유진(고려대 식품자원경제학과): "도서관에서 하이힐 신으면 또각 또각 소리나서 눈치 보이니까 슬리퍼를 사서 신었어요."
학교차원에서 자구책을 마련한 곳도 있습니다.
도서관측에서는 소음을 줄이기 위해 바닥에 카펫을 깔았습니다. 구두를 신고 걸어도 소리가 거의 나지 않습니다.
옷 매무새를 살리고 다리가 길어 보이게 한다는 멋쟁이들의 필수품 하이힐.
하지만 겉으로 보이는 멋만이 아니라 남들을 배려하는 내면의 멋도 보여달라는 것이 주변 학생들의 주문입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멋지게 보이려고 하이힐을 즐겨 신는 젊은 여성들 많으시죠.
요즘 대학생들 사이에 이런 하이힐을 두고 논쟁이 벌이지고 있다는군요.
임종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적을 깨는 거침없는 하이힐 소리.
학생들은 집중의 끈을 놓쳐버립니다.
<인터뷰> 최호령(연세대 법학과): "하이힐 소리나 슬리퍼 소리 때문에 뒤를 돌아보곤 하는데 그게, 공부에 많이 방해가 되고..."
<인터뷰> 이대행(한양대 사회학과): "공부 좀 하려고 하면은 하이힐 소리에 시끄럽고 집중이 잘 안되고..."
하이힐 소리는 과연 얼마나 시끄러운 걸까.
이 도서관의 평상시 소음도는 일상적인 대화 수준인 35데시벨.
하지만 하이힐을 신고 걸어보자, 70데시벨.
전화벨 소리와 같습니다.
농구화나, 슬리퍼 등의 소음도 작지 않지만, 학생들의 원성을 사는 건 단연 하이힐 소음.
몇몇 대학에서는 도서관용 슬리퍼까지 등장했습니다.
<인터뷰> 정유진(고려대 식품자원경제학과): "도서관에서 하이힐 신으면 또각 또각 소리나서 눈치 보이니까 슬리퍼를 사서 신었어요."
학교차원에서 자구책을 마련한 곳도 있습니다.
도서관측에서는 소음을 줄이기 위해 바닥에 카펫을 깔았습니다. 구두를 신고 걸어도 소리가 거의 나지 않습니다.
옷 매무새를 살리고 다리가 길어 보이게 한다는 멋쟁이들의 필수품 하이힐.
하지만 겉으로 보이는 멋만이 아니라 남들을 배려하는 내면의 멋도 보여달라는 것이 주변 학생들의 주문입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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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딸각딸각’ 하이힐 소리, 이제 그만
-
- 입력 2007-05-04 20:21:21
![](/newsimage2/200705/20070504/1349541.jpg)
<앵커 멘트>
멋지게 보이려고 하이힐을 즐겨 신는 젊은 여성들 많으시죠.
요즘 대학생들 사이에 이런 하이힐을 두고 논쟁이 벌이지고 있다는군요.
임종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적을 깨는 거침없는 하이힐 소리.
학생들은 집중의 끈을 놓쳐버립니다.
<인터뷰> 최호령(연세대 법학과): "하이힐 소리나 슬리퍼 소리 때문에 뒤를 돌아보곤 하는데 그게, 공부에 많이 방해가 되고..."
<인터뷰> 이대행(한양대 사회학과): "공부 좀 하려고 하면은 하이힐 소리에 시끄럽고 집중이 잘 안되고..."
하이힐 소리는 과연 얼마나 시끄러운 걸까.
이 도서관의 평상시 소음도는 일상적인 대화 수준인 35데시벨.
하지만 하이힐을 신고 걸어보자, 70데시벨.
전화벨 소리와 같습니다.
농구화나, 슬리퍼 등의 소음도 작지 않지만, 학생들의 원성을 사는 건 단연 하이힐 소음.
몇몇 대학에서는 도서관용 슬리퍼까지 등장했습니다.
<인터뷰> 정유진(고려대 식품자원경제학과): "도서관에서 하이힐 신으면 또각 또각 소리나서 눈치 보이니까 슬리퍼를 사서 신었어요."
학교차원에서 자구책을 마련한 곳도 있습니다.
도서관측에서는 소음을 줄이기 위해 바닥에 카펫을 깔았습니다. 구두를 신고 걸어도 소리가 거의 나지 않습니다.
옷 매무새를 살리고 다리가 길어 보이게 한다는 멋쟁이들의 필수품 하이힐.
하지만 겉으로 보이는 멋만이 아니라 남들을 배려하는 내면의 멋도 보여달라는 것이 주변 학생들의 주문입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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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빈 기자 chef@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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