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탈당-통합신당창당 등 ‘범여권 분화’ 가속

입력 2007.05.07 (22:18) 수정 2007.05.07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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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그러나 정동영,김근태 두 전의장은 창당정신을 계승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사실상 친노세력과 결별수순을 밟고 있습니다.

박성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동영 전 의장은 반한나라당 세력의 대선 승리가 국민의 명령이라며 당 사수는 무의미하다고 반박했습니다.

<인터뷰> 정동영: "우리당을 지키는것 고수하는것이 원칙이 아니라 우리당의 정신을 이어가는것이 원칙이라고 생각한다."

김근태 전 의장도 노 대통령이 한미 FTA, 대북송금 특검등을 통해 창당정신을 부정했다면서 허울뿐인 당사수는 명분이 없다고 맞받았습니다.

두 전직 의장뿐 아니라 당의 허리인 재선의원들까지 탈당을 시사하면서 이 달말에서 다음달 중순사이 열린우리당은 사실상 분당사태를 맞을 가능성이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녹취> 임종석: "5월은 말이 아니라 행동이 필요한 달이다."

이런 가운데 탈당파 일부는 독자신당의 돛을 올렸습니다.

민주당 등 중도세력과의 통합을 약속했습니다.

<녹취> 김한길: "오늘의 창당은 최종목적지가 아니라 통합을 위한 출발점이다."

민주당도 통합협상에 다시 나섰지만 열린우리당,통합신당과의 간극은 좁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여기에 열린우리당내 친노세력들도 세력결집에 나서면서 범여권은 당분간 대여섯개의 정파로 나뉘어 밀고당기는 통합협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박성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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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가 탈당-통합신당창당 등 ‘범여권 분화’ 가속
    • 입력 2007-05-07 21:06:12
    • 수정2007-05-07 22:3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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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그러나 정동영,김근태 두 전의장은 창당정신을 계승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사실상 친노세력과 결별수순을 밟고 있습니다. 박성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동영 전 의장은 반한나라당 세력의 대선 승리가 국민의 명령이라며 당 사수는 무의미하다고 반박했습니다. <인터뷰> 정동영: "우리당을 지키는것 고수하는것이 원칙이 아니라 우리당의 정신을 이어가는것이 원칙이라고 생각한다." 김근태 전 의장도 노 대통령이 한미 FTA, 대북송금 특검등을 통해 창당정신을 부정했다면서 허울뿐인 당사수는 명분이 없다고 맞받았습니다. 두 전직 의장뿐 아니라 당의 허리인 재선의원들까지 탈당을 시사하면서 이 달말에서 다음달 중순사이 열린우리당은 사실상 분당사태를 맞을 가능성이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녹취> 임종석: "5월은 말이 아니라 행동이 필요한 달이다." 이런 가운데 탈당파 일부는 독자신당의 돛을 올렸습니다. 민주당 등 중도세력과의 통합을 약속했습니다. <녹취> 김한길: "오늘의 창당은 최종목적지가 아니라 통합을 위한 출발점이다." 민주당도 통합협상에 다시 나섰지만 열린우리당,통합신당과의 간극은 좁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여기에 열린우리당내 친노세력들도 세력결집에 나서면서 범여권은 당분간 대여섯개의 정파로 나뉘어 밀고당기는 통합협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박성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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