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민주당, ‘배제론’ 놓고 충돌
입력 2007.05.14 (22:06)
수정 2007.05.14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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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범여권의 통합 협상은 열린 우리당과 민주당의 충돌로 표류하고 있습니다. 현정권 핵심인사의 배제론이 쟁점입니다.
전종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참여 정부 국정 실패 책임자는 통합 논의에서 배제하겠다는 민주당의 통합조건을 놓고 열린우리당과 민주당이 날 선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서로 상대방의 통합 방식을 지분 정치, 잡탕 정당이라고 맞받아치며 원색적으로 비난했습니다.
<녹취> 최재성(열린우리당 대변인): "오직 민주당 중심의 기득권 부풀리기 외에는 납득할만한 안을 내놓지 않고 있다."
<녹취> 유종필(민주당 대변인): "열린우리당 이중대가 돼 대선 승리를 한나라당에 헌납하는 결과 가져올 것..."
양측간 협상은 물 건너갔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내일부터 중도개혁통합신당과 협상에 들어간다고 밝혔고 열린우리당은 민주당이 내년 총선을 겨냥한 소통합에만 열중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은 노 대통령에 대한 확전을 자제하면서 대통합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녹취> 정동영(전 열린우리당 의장): "5.18 정신이 5.16 세력에게 짓밟히지 않으려면 대통합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손학규 전 경기지사는 현재의 통합 논의가 이전투구로 흐르고 있다고 정면으로 비판하고 다음달 독자 신당 출범 의사를 시사했습니다.
<녹취> 손학규(전 경기지사): "국민들은 대한민국의 새 역사를 이끌어갈 새로운 정당의 출현을 열망하고 있다."
지난주 북한을 방문하고 돌아온 손학규 전 지사는 다음주에는 미국을 방문하면서 범여권내 독자 기반 확대에 적극 나설 계획입니다.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범여권의 통합 협상은 열린 우리당과 민주당의 충돌로 표류하고 있습니다. 현정권 핵심인사의 배제론이 쟁점입니다.
전종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참여 정부 국정 실패 책임자는 통합 논의에서 배제하겠다는 민주당의 통합조건을 놓고 열린우리당과 민주당이 날 선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서로 상대방의 통합 방식을 지분 정치, 잡탕 정당이라고 맞받아치며 원색적으로 비난했습니다.
<녹취> 최재성(열린우리당 대변인): "오직 민주당 중심의 기득권 부풀리기 외에는 납득할만한 안을 내놓지 않고 있다."
<녹취> 유종필(민주당 대변인): "열린우리당 이중대가 돼 대선 승리를 한나라당에 헌납하는 결과 가져올 것..."
양측간 협상은 물 건너갔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내일부터 중도개혁통합신당과 협상에 들어간다고 밝혔고 열린우리당은 민주당이 내년 총선을 겨냥한 소통합에만 열중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은 노 대통령에 대한 확전을 자제하면서 대통합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녹취> 정동영(전 열린우리당 의장): "5.18 정신이 5.16 세력에게 짓밟히지 않으려면 대통합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손학규 전 경기지사는 현재의 통합 논의가 이전투구로 흐르고 있다고 정면으로 비판하고 다음달 독자 신당 출범 의사를 시사했습니다.
<녹취> 손학규(전 경기지사): "국민들은 대한민국의 새 역사를 이끌어갈 새로운 정당의 출현을 열망하고 있다."
지난주 북한을 방문하고 돌아온 손학규 전 지사는 다음주에는 미국을 방문하면서 범여권내 독자 기반 확대에 적극 나설 계획입니다.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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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린우리-민주당, ‘배제론’ 놓고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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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05-14 20:57:47
- 수정2007-05-14 22:07:25

<앵커 멘트>
범여권의 통합 협상은 열린 우리당과 민주당의 충돌로 표류하고 있습니다. 현정권 핵심인사의 배제론이 쟁점입니다.
전종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참여 정부 국정 실패 책임자는 통합 논의에서 배제하겠다는 민주당의 통합조건을 놓고 열린우리당과 민주당이 날 선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서로 상대방의 통합 방식을 지분 정치, 잡탕 정당이라고 맞받아치며 원색적으로 비난했습니다.
<녹취> 최재성(열린우리당 대변인): "오직 민주당 중심의 기득권 부풀리기 외에는 납득할만한 안을 내놓지 않고 있다."
<녹취> 유종필(민주당 대변인): "열린우리당 이중대가 돼 대선 승리를 한나라당에 헌납하는 결과 가져올 것..."
양측간 협상은 물 건너갔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내일부터 중도개혁통합신당과 협상에 들어간다고 밝혔고 열린우리당은 민주당이 내년 총선을 겨냥한 소통합에만 열중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은 노 대통령에 대한 확전을 자제하면서 대통합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녹취> 정동영(전 열린우리당 의장): "5.18 정신이 5.16 세력에게 짓밟히지 않으려면 대통합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손학규 전 경기지사는 현재의 통합 논의가 이전투구로 흐르고 있다고 정면으로 비판하고 다음달 독자 신당 출범 의사를 시사했습니다.
<녹취> 손학규(전 경기지사): "국민들은 대한민국의 새 역사를 이끌어갈 새로운 정당의 출현을 열망하고 있다."
지난주 북한을 방문하고 돌아온 손학규 전 지사는 다음주에는 미국을 방문하면서 범여권내 독자 기반 확대에 적극 나설 계획입니다.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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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종철 기자 jc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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