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김승연 회장 보복폭행 사건의 후폭풍이 경찰을 뒤흔들고 있습니다.
검찰에 수사를 의뢰하는 사상 초유의 사태, 그 파장이 어디까지 갈 지 뒤숭숭한 분위깁니다. 김병용 기잡니다.
<리포트>
경찰 조직 2인자의 눈물의 사직. 27년 경찰 생활을 불명예속에 눈물로 마감한 수사 현장 책임자.
곧 이은 감찰 결과 발표.
<녹취>남형수(경찰청 감사관): "서울청 수사부장, 남대문 서장은 중징계후 외압, 금품 수수부분에 대해 수사의뢰하고, 서울청 형사과장은 징계할 예정입니다."
사상 초유의 위기를 맞은 경찰청.
휴일 아침 겉으론 평온했지만 경찰청장을 비롯한 수뇌부는 회의를 열고 사태 수습에 고심했습니다.
이택순 경찰청장은 이 자리에서 자신은 청탁 전화를 받은 일이 없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고 일부 참석자는 최기문 전 경찰청장이 수사라인에 전화를 건 잘못을 공개사과했어야 한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심기일전하자는 수뇌부와는 달리 일선 경찰의 분위기는 뒤숭숭했습니다.
<인터뷰>일선 경찰관: "중징계 수위라는 데 수위가 어느 정돈지..(분위기가) 업될리는 없겠죠."
국민 불신에 대한 우려, 숙원사업인 수사권 조정은 물건너간 것이 아니냐는 자괴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인터뷰>일선 경찰관: "검찰에 수사 의뢰되고 이런 부분까지 가는 건 하위직(경찰)이라도 (자존심 상한다는) 생각을 하죠."
경찰청 감사관실은 검찰에 넘길 감찰 자료를 정리하며 사상 초유의 검찰 수사 의뢰를 준비했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김승연 회장 보복폭행 사건의 후폭풍이 경찰을 뒤흔들고 있습니다.
검찰에 수사를 의뢰하는 사상 초유의 사태, 그 파장이 어디까지 갈 지 뒤숭숭한 분위깁니다. 김병용 기잡니다.
<리포트>
경찰 조직 2인자의 눈물의 사직. 27년 경찰 생활을 불명예속에 눈물로 마감한 수사 현장 책임자.
곧 이은 감찰 결과 발표.
<녹취>남형수(경찰청 감사관): "서울청 수사부장, 남대문 서장은 중징계후 외압, 금품 수수부분에 대해 수사의뢰하고, 서울청 형사과장은 징계할 예정입니다."
사상 초유의 위기를 맞은 경찰청.
휴일 아침 겉으론 평온했지만 경찰청장을 비롯한 수뇌부는 회의를 열고 사태 수습에 고심했습니다.
이택순 경찰청장은 이 자리에서 자신은 청탁 전화를 받은 일이 없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고 일부 참석자는 최기문 전 경찰청장이 수사라인에 전화를 건 잘못을 공개사과했어야 한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심기일전하자는 수뇌부와는 달리 일선 경찰의 분위기는 뒤숭숭했습니다.
<인터뷰>일선 경찰관: "중징계 수위라는 데 수위가 어느 정돈지..(분위기가) 업될리는 없겠죠."
국민 불신에 대한 우려, 숙원사업인 수사권 조정은 물건너간 것이 아니냐는 자괴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인터뷰>일선 경찰관: "검찰에 수사 의뢰되고 이런 부분까지 가는 건 하위직(경찰)이라도 (자존심 상한다는) 생각을 하죠."
경찰청 감사관실은 검찰에 넘길 감찰 자료를 정리하며 사상 초유의 검찰 수사 의뢰를 준비했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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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보복 폭행’ 수사 초유의 사태에 ‘뒤숭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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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05-26 21:00:30

<앵커 멘트>
김승연 회장 보복폭행 사건의 후폭풍이 경찰을 뒤흔들고 있습니다.
검찰에 수사를 의뢰하는 사상 초유의 사태, 그 파장이 어디까지 갈 지 뒤숭숭한 분위깁니다. 김병용 기잡니다.
<리포트>
경찰 조직 2인자의 눈물의 사직. 27년 경찰 생활을 불명예속에 눈물로 마감한 수사 현장 책임자.
곧 이은 감찰 결과 발표.
<녹취>남형수(경찰청 감사관): "서울청 수사부장, 남대문 서장은 중징계후 외압, 금품 수수부분에 대해 수사의뢰하고, 서울청 형사과장은 징계할 예정입니다."
사상 초유의 위기를 맞은 경찰청.
휴일 아침 겉으론 평온했지만 경찰청장을 비롯한 수뇌부는 회의를 열고 사태 수습에 고심했습니다.
이택순 경찰청장은 이 자리에서 자신은 청탁 전화를 받은 일이 없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고 일부 참석자는 최기문 전 경찰청장이 수사라인에 전화를 건 잘못을 공개사과했어야 한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심기일전하자는 수뇌부와는 달리 일선 경찰의 분위기는 뒤숭숭했습니다.
<인터뷰>일선 경찰관: "중징계 수위라는 데 수위가 어느 정돈지..(분위기가) 업될리는 없겠죠."
국민 불신에 대한 우려, 숙원사업인 수사권 조정은 물건너간 것이 아니냐는 자괴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인터뷰>일선 경찰관: "검찰에 수사 의뢰되고 이런 부분까지 가는 건 하위직(경찰)이라도 (자존심 상한다는) 생각을 하죠."
경찰청 감사관실은 검찰에 넘길 감찰 자료를 정리하며 사상 초유의 검찰 수사 의뢰를 준비했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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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용 기자 2by828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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