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김승연 회장 보복폭행 사건 관련 소식입니다.
경찰의 부실수사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이번주에 시작됩니다.
전현직 경찰 고위 간부들의 줄소환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이효용 기잡니다.
<리포트>
검찰은 경찰이 고위 간부를 직접 수사 의뢰한 초유의 이번 사건을 서울중앙지검 마약조직범죄수사부에 배당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승연 한화 회장의 보복 폭행 사건과는 별도로 강도 높은 수사가 진행될 것임을 시사하는 대목입니다.
검찰 수사의 핵심은 왜 경찰이 처음부터 본격 수사에 나서지 않았느냐는 점, 다시 말해 경찰 지휘부의 압력이나 한화 측의 로비가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혹입니다.
검찰은 우선 수사의뢰서가 접수되는 대로 김학배 전 서울경찰청 수사부장과 장희곤 전 남대문 경찰서장을 불러 사건이 남대문서로 이첩되는 과정에서 경찰 지휘부의 부적절한 개입이나 외압, 한화 측의 금품 제공이 있었는지를 집중 수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한화그룹 고문인 최기문 전 경찰청장이 홍영기 전 서울경찰청장 등 경찰 고위 간부들에게 수차례 전화를 건 사실이 확인된 만큼 이들에 대한 소환도 불가피해 보입니다.
이택순 경찰청장도 청탁을 받은 적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경찰 지휘부가 줄줄이 연루된 가운데 과연 경찰 총수만 몰랐을까 하는 의혹 속에서 검찰 수사의 칼끝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오늘 김 회장에 대한 구속 수사 기간을 열흘 연장했습니다.
KBS 뉴스, 이효용입니다.
김승연 회장 보복폭행 사건 관련 소식입니다.
경찰의 부실수사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이번주에 시작됩니다.
전현직 경찰 고위 간부들의 줄소환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이효용 기잡니다.
<리포트>
검찰은 경찰이 고위 간부를 직접 수사 의뢰한 초유의 이번 사건을 서울중앙지검 마약조직범죄수사부에 배당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승연 한화 회장의 보복 폭행 사건과는 별도로 강도 높은 수사가 진행될 것임을 시사하는 대목입니다.
검찰 수사의 핵심은 왜 경찰이 처음부터 본격 수사에 나서지 않았느냐는 점, 다시 말해 경찰 지휘부의 압력이나 한화 측의 로비가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혹입니다.
검찰은 우선 수사의뢰서가 접수되는 대로 김학배 전 서울경찰청 수사부장과 장희곤 전 남대문 경찰서장을 불러 사건이 남대문서로 이첩되는 과정에서 경찰 지휘부의 부적절한 개입이나 외압, 한화 측의 금품 제공이 있었는지를 집중 수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한화그룹 고문인 최기문 전 경찰청장이 홍영기 전 서울경찰청장 등 경찰 고위 간부들에게 수차례 전화를 건 사실이 확인된 만큼 이들에 대한 소환도 불가피해 보입니다.
이택순 경찰청장도 청탁을 받은 적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경찰 지휘부가 줄줄이 연루된 가운데 과연 경찰 총수만 몰랐을까 하는 의혹 속에서 검찰 수사의 칼끝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오늘 김 회장에 대한 구속 수사 기간을 열흘 연장했습니다.
KBS 뉴스, 이효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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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경찰 수뇌부 고강도 ‘줄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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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05-27 20:59:30

<앵커 멘트>
김승연 회장 보복폭행 사건 관련 소식입니다.
경찰의 부실수사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이번주에 시작됩니다.
전현직 경찰 고위 간부들의 줄소환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이효용 기잡니다.
<리포트>
검찰은 경찰이 고위 간부를 직접 수사 의뢰한 초유의 이번 사건을 서울중앙지검 마약조직범죄수사부에 배당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승연 한화 회장의 보복 폭행 사건과는 별도로 강도 높은 수사가 진행될 것임을 시사하는 대목입니다.
검찰 수사의 핵심은 왜 경찰이 처음부터 본격 수사에 나서지 않았느냐는 점, 다시 말해 경찰 지휘부의 압력이나 한화 측의 로비가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혹입니다.
검찰은 우선 수사의뢰서가 접수되는 대로 김학배 전 서울경찰청 수사부장과 장희곤 전 남대문 경찰서장을 불러 사건이 남대문서로 이첩되는 과정에서 경찰 지휘부의 부적절한 개입이나 외압, 한화 측의 금품 제공이 있었는지를 집중 수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한화그룹 고문인 최기문 전 경찰청장이 홍영기 전 서울경찰청장 등 경찰 고위 간부들에게 수차례 전화를 건 사실이 확인된 만큼 이들에 대한 소환도 불가피해 보입니다.
이택순 경찰청장도 청탁을 받은 적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경찰 지휘부가 줄줄이 연루된 가운데 과연 경찰 총수만 몰랐을까 하는 의혹 속에서 검찰 수사의 칼끝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오늘 김 회장에 대한 구속 수사 기간을 열흘 연장했습니다.
KBS 뉴스, 이효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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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용 기자 utilit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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