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삼성행 ‘충격속 침묵’

입력 2007.05.30 (22:12) 수정 2007.05.30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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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6회 연속 프로농구 올스타 1위를 기록했던 프로농구 스타 이상민의 삼성행이 전격적으로 결정됐습니다.

이상민은 충격 속에 연락을 끊었고, 팀의 간판선수를 넘긴 전주 KCC에는 비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인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장훈이 입단을 발표한 지난 27일까지, 이상민의 삼성 행은 그 누구도 예측하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서장훈(KCC행 직후인터뷰 지난27일): "이상민 추승균과 함께 뛰게 돼 기쁘다."

<인터뷰> 이상민(지난 27일): "서장훈과 12년만에 다시만나게 돼 기쁘다."

그러나 사흘 뒤, 이상민은 삼성 행을 택할 수밖에 없는 처지에 놓입니다.

KCC는 보호 선수로 서장훈과 임재현, 추승균 3명을 지정했고, 삼성은 이상민을 서장훈의 보상 선수로 지명했습니다.

올시즌 KCC의 플레잉코치로 계약했던 이상민은, 삼성행이 결정되자, 충격에 빠졌습니다.

또 KCC 홈페이지엔 창단 공신을 버렸다며 비난의 글이 쇄도했습니다.

<인터뷰> 최형길(전주KCC 단장)

이번 KCC의 행보는 과연 성적을 내기 위해서라면 팀의 간판 선수까지 내주는 것이 팬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최상의 가치인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합니다.

KBS 뉴스 김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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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상민, 삼성행 ‘충격속 침묵’
    • 입력 2007-05-30 21:42:53
    • 수정2007-05-30 22: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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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6회 연속 프로농구 올스타 1위를 기록했던 프로농구 스타 이상민의 삼성행이 전격적으로 결정됐습니다. 이상민은 충격 속에 연락을 끊었고, 팀의 간판선수를 넘긴 전주 KCC에는 비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인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장훈이 입단을 발표한 지난 27일까지, 이상민의 삼성 행은 그 누구도 예측하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서장훈(KCC행 직후인터뷰 지난27일): "이상민 추승균과 함께 뛰게 돼 기쁘다." <인터뷰> 이상민(지난 27일): "서장훈과 12년만에 다시만나게 돼 기쁘다." 그러나 사흘 뒤, 이상민은 삼성 행을 택할 수밖에 없는 처지에 놓입니다. KCC는 보호 선수로 서장훈과 임재현, 추승균 3명을 지정했고, 삼성은 이상민을 서장훈의 보상 선수로 지명했습니다. 올시즌 KCC의 플레잉코치로 계약했던 이상민은, 삼성행이 결정되자, 충격에 빠졌습니다. 또 KCC 홈페이지엔 창단 공신을 버렸다며 비난의 글이 쇄도했습니다. <인터뷰> 최형길(전주KCC 단장) 이번 KCC의 행보는 과연 성적을 내기 위해서라면 팀의 간판 선수까지 내주는 것이 팬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최상의 가치인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합니다. KBS 뉴스 김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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