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광고 사전 심의로 거른다

입력 2007.05.31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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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터넷 하다보면 시도때도없이 불쑥불쑥 뜨는 광고창에 짜증나는 경우 많죠.

인터넷 업계가 이같은 광고를 규제하기로 했습니다.

정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보의 바다라고 불리는 인터넷. 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많은 게 광고입니다.

시도 때도 없이 뜨는 광고에다 없애고 싶어도 없앨 수 없는 광고까지.

짜증나게 하는 것도 적지 않습니다.

<인터뷰>고운(인터넷 이용자) : "필요없는 광고까지 너무 많으니까, 짜증나고 인터넷 하기 싫을 때도 있습니다."

앞으로는 이런 광고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사전에 걸러낼 수 있는 견제장치가 생겼기 때문입니다.

바로 쉰 개 가까운 인터넷 기업이 참여해 만든 인터넷광고 심의기굽니다.

주로 허위ㆍ과장 광고와 폭력적이고 선정적인 광고가 사전 심의 대상입니다.

이용자를 불편하게 하는 광고도 제한됩니다.

<인터뷰>조용혁(한국인터넷광고 심의기구 사무처장) : "인터넷의 영향력은 커지는데 반해 사회적 책임에는 소홀하다는 지적이 있었는데, 인터넷 업체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입니다."

올해 1조 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인터넷 광고시장.

거대한 규모에 비해 지금까지는 규제가 거의 없다시피 했습니다.

이번 사전 자율 심의로 인터넷 광고 시장에서 윤리성이 확보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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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넷 광고 사전 심의로 거른다
    • 입력 2007-05-31 21:10:04
    뉴스 9
<앵커 멘트> 인터넷 하다보면 시도때도없이 불쑥불쑥 뜨는 광고창에 짜증나는 경우 많죠. 인터넷 업계가 이같은 광고를 규제하기로 했습니다. 정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보의 바다라고 불리는 인터넷. 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많은 게 광고입니다. 시도 때도 없이 뜨는 광고에다 없애고 싶어도 없앨 수 없는 광고까지. 짜증나게 하는 것도 적지 않습니다. <인터뷰>고운(인터넷 이용자) : "필요없는 광고까지 너무 많으니까, 짜증나고 인터넷 하기 싫을 때도 있습니다." 앞으로는 이런 광고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사전에 걸러낼 수 있는 견제장치가 생겼기 때문입니다. 바로 쉰 개 가까운 인터넷 기업이 참여해 만든 인터넷광고 심의기굽니다. 주로 허위ㆍ과장 광고와 폭력적이고 선정적인 광고가 사전 심의 대상입니다. 이용자를 불편하게 하는 광고도 제한됩니다. <인터뷰>조용혁(한국인터넷광고 심의기구 사무처장) : "인터넷의 영향력은 커지는데 반해 사회적 책임에는 소홀하다는 지적이 있었는데, 인터넷 업체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입니다." 올해 1조 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인터넷 광고시장. 거대한 규모에 비해 지금까지는 규제가 거의 없다시피 했습니다. 이번 사전 자율 심의로 인터넷 광고 시장에서 윤리성이 확보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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