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혁, 드디어 2000안타 ‘대기록’

입력 2007.06.09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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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삼성 파브 프로야구에서 양준혁이 드디어, 사상 최초로 대망의 2천 안타 기록을 달성하며 국내 야구 역사를 새로 썼습니다.

이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내 프로야구 통산 안타에서 2천이라는 숫자가 처음 등장하는 순간입니다.

6대 1로 앞선 9회, 양준혁은 두산 이승학의 초구를 그대로 받아쳐 안타로 만들었습니다.

2000번째 안타. 두 손을 번쩍 들었고, 주먹을 불끈 쥐며 대기록을 자축했습니다.

선동열 감독과 김경문 감독도 축하를 보냈고, 잠실벌 관중들은 최초의 대기록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습니다.

<인터뷰> 양준혁 : '대기록을 달성해서 정말 기쁘다. 2천5백 안타에 도전하겠다.'

첫 타석 이종욱의 호수비로 안타를 놓친 양준혁은 2번째 타석에선 2타점 2루타로 팀에 선취점을 안겼습니다.

세번째 타석 볼넷을 골라낸 양준혁은 마지막 타석에서 극적으로 2천 번째 안타를 완성했습니다.

한화의 류현진은 자신의 첫 완봉승으로 7승을 신고했고, 크루즈는 15호 홈런으로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기아는 손지환의 석 점 홈런 속에 에스케이를 이겼고, 현대는 롯데에 8대 3으로 승리했습니다.

KBS뉴스 이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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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준혁, 드디어 2000안타 ‘대기록’
    • 입력 2007-06-09 21: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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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삼성 파브 프로야구에서 양준혁이 드디어, 사상 최초로 대망의 2천 안타 기록을 달성하며 국내 야구 역사를 새로 썼습니다. 이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내 프로야구 통산 안타에서 2천이라는 숫자가 처음 등장하는 순간입니다. 6대 1로 앞선 9회, 양준혁은 두산 이승학의 초구를 그대로 받아쳐 안타로 만들었습니다. 2000번째 안타. 두 손을 번쩍 들었고, 주먹을 불끈 쥐며 대기록을 자축했습니다. 선동열 감독과 김경문 감독도 축하를 보냈고, 잠실벌 관중들은 최초의 대기록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습니다. <인터뷰> 양준혁 : '대기록을 달성해서 정말 기쁘다. 2천5백 안타에 도전하겠다.' 첫 타석 이종욱의 호수비로 안타를 놓친 양준혁은 2번째 타석에선 2타점 2루타로 팀에 선취점을 안겼습니다. 세번째 타석 볼넷을 골라낸 양준혁은 마지막 타석에서 극적으로 2천 번째 안타를 완성했습니다. 한화의 류현진은 자신의 첫 완봉승으로 7승을 신고했고, 크루즈는 15호 홈런으로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기아는 손지환의 석 점 홈런 속에 에스케이를 이겼고, 현대는 롯데에 8대 3으로 승리했습니다. KBS뉴스 이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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