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 온 무더위에 업계는 ‘신선도 전쟁’

입력 2007.06.11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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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찍 찾아온 무더위에 유통업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식품의 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갖가지 방법을 동원하고 있습니다.

손은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요즘 유통 업체 물류센터는 온도를 확인하는 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과채류는 10도 안팎, 축산물과 수산물은 영하 2도에서 영상 2도를 반드시 유지해야 합니다.

축산물 같은 경우엔 아예 검사하는 장소까지 바꿨습니다.

겨울과 봄 동안에는 물건들을 상온 상태의 검품장에서 검사해 왔습니다.

하지만 여름이 다가오면서는 온도가 훨씬 낮은 이런 저장소에서 검사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더위가 시작되면서 상품 배송 상자도 아이스박스로 바꼈습니다.

트럭의 온도 확인은 기본, 여름철엔 이동과정에서 식료품들이 상하기 쉽기 때문입니다.

또 다른 대형 마트.

여름철에 접어들면서 진열기간을 하루 이상 넘기지 않는 기한표시제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김초밥류는 7시간 보관을 5시간으로 줄였습니다.

신선식품을 만들 때는 보관에서 진열까지 모든 과정을 30분안에 끝내야 하는 규칙까지 생겼습니다.

여름철엔 신선도 유지가 곧바로 매출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인터뷰>박찬구(대형마트 물류센터 과장) : "신선도 향상이 고객에게 맛있고 신선한 식품을 제공하기도 하며 각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도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무더운 여름, 신선도 경쟁에 사활을 건 경쟁이 시작됐습니다.

KBS 뉴스 손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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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찍 온 무더위에 업계는 ‘신선도 전쟁’
    • 입력 2007-06-11 21:04:02
    뉴스 9
<앵커 멘트> 일찍 찾아온 무더위에 유통업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식품의 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갖가지 방법을 동원하고 있습니다. 손은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요즘 유통 업체 물류센터는 온도를 확인하는 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과채류는 10도 안팎, 축산물과 수산물은 영하 2도에서 영상 2도를 반드시 유지해야 합니다. 축산물 같은 경우엔 아예 검사하는 장소까지 바꿨습니다. 겨울과 봄 동안에는 물건들을 상온 상태의 검품장에서 검사해 왔습니다. 하지만 여름이 다가오면서는 온도가 훨씬 낮은 이런 저장소에서 검사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더위가 시작되면서 상품 배송 상자도 아이스박스로 바꼈습니다. 트럭의 온도 확인은 기본, 여름철엔 이동과정에서 식료품들이 상하기 쉽기 때문입니다. 또 다른 대형 마트. 여름철에 접어들면서 진열기간을 하루 이상 넘기지 않는 기한표시제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김초밥류는 7시간 보관을 5시간으로 줄였습니다. 신선식품을 만들 때는 보관에서 진열까지 모든 과정을 30분안에 끝내야 하는 규칙까지 생겼습니다. 여름철엔 신선도 유지가 곧바로 매출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인터뷰>박찬구(대형마트 물류센터 과장) : "신선도 향상이 고객에게 맛있고 신선한 식품을 제공하기도 하며 각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도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무더운 여름, 신선도 경쟁에 사활을 건 경쟁이 시작됐습니다. KBS 뉴스 손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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