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펀드 수수료 내린다’

입력 2007.06.13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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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은행들의 펀드판매 수수료가 지나치게 높다는 지적에, 국민은행이 은행권에서 처음으로 수수료를 내리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다른 은행들도 줄줄이 인하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임승창 기자입니다.

<리포트>

은행권에서 맨 먼저 펀드 수수료 인하에 나선 곳은 국민은행, 내일부터 펀드의 판매 수수료를 10%씩 내리겠다는 겁니다.

<인터뷰> 김정욱(국민은행 상품본부장) : "고객들에게 조금이나마 수수료에 대한 부담을 덜어드리고 장기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서 이번에 수수료를 인하하게 됐습니다."

이에 따라 적립식으로 매달 100만 원을 투자하는 경우 1년에 15만 원이던 수수료가 13만 9천 원 정도로 내려갑니다.

투자 기간이 길수록 수수료 인하폭은 더 커져 3년 이상이면 20%, 5년 이상이면 30% 수수료가 싸집니다.

하지만 해외역외펀드와 MMF, 퇴직연금 펀드는 수수료 인하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국내 최대 펀드판매사인 국민은행이 펀드 판매 수수료 인하를 발표하면서 다른 은행들에게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실제로 신한과 우리, 기업과 하나 은행도 펀드 판매 수수료를 내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지난 4월 말 현재 펀드 계좌수는 천4백만 개, 하지만 수수료를 내려도 기존 가입자들에게는 혜택이 돌아가지 않습니다.

KBS 뉴스 임승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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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행권, ‘펀드 수수료 내린다’
    • 입력 2007-06-13 21:09:42
    뉴스 9
<앵커 멘트> 은행들의 펀드판매 수수료가 지나치게 높다는 지적에, 국민은행이 은행권에서 처음으로 수수료를 내리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다른 은행들도 줄줄이 인하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임승창 기자입니다. <리포트> 은행권에서 맨 먼저 펀드 수수료 인하에 나선 곳은 국민은행, 내일부터 펀드의 판매 수수료를 10%씩 내리겠다는 겁니다. <인터뷰> 김정욱(국민은행 상품본부장) : "고객들에게 조금이나마 수수료에 대한 부담을 덜어드리고 장기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서 이번에 수수료를 인하하게 됐습니다." 이에 따라 적립식으로 매달 100만 원을 투자하는 경우 1년에 15만 원이던 수수료가 13만 9천 원 정도로 내려갑니다. 투자 기간이 길수록 수수료 인하폭은 더 커져 3년 이상이면 20%, 5년 이상이면 30% 수수료가 싸집니다. 하지만 해외역외펀드와 MMF, 퇴직연금 펀드는 수수료 인하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국내 최대 펀드판매사인 국민은행이 펀드 판매 수수료 인하를 발표하면서 다른 은행들에게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실제로 신한과 우리, 기업과 하나 은행도 펀드 판매 수수료를 내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지난 4월 말 현재 펀드 계좌수는 천4백만 개, 하지만 수수료를 내려도 기존 가입자들에게는 혜택이 돌아가지 않습니다. KBS 뉴스 임승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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