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이유있는 돌풍

입력 2007.06.18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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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프로야구에서 최대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팀은 두산인데요.

당초 4강 전력으로도 평가받지 못한 두산이 선두를 달리는 이유를 이성훈 기자가 분석해봤습니다.

<리포트>

에이스 박명환의 이적과 유격수 손시헌의 군 입대로 4강 진입도 힘들 것으로 평가된 두산 베어스.

그러나, 전문가들의 예상을 비웃듯, 두산은 지난달 4일 바닥을 친 뒤 37일 만에 꼴찌에서 선두로 뛰어올랐습니다.

SK를 한 경기 반 차의 2위로 밀어낸 두산, 돌풍의 원동력은 무엇일까?

가장 큰 이유는 막강 원 투 펀치가 지키는 마운드입니다.

리오스와 랜들은 16승을 합작하며, 8개 구단 1-2선발 가운데 중 가장 많은 승리를 챙겼습니다.

여기에 특급 마무리 정재훈과 새내기 임태훈의 호투 등으로 두산은 팀 방어율 1위를 질주 중입니다.

팀 도루 1위를 주도하는 이종욱과 고영민, 민병헌이 찬스를 만들어내고 안경현과 김동주, 최준석, 이대수는 결승타로 승부를 갈랐습니다.

찬스에 강한 타선의 집중력과 달리는 야구, 두산 돌풍의 또 다른 원동력입니다.

여기에 이대수 영입 이후 내야 수비가 안정되면서 실책이 눈에 띄게 줄어든 것도 최근 상승세를 이끄는 힘입니다.

<인터뷰>김경문(두산 감독)

김경문식 믿음의 야구로 프로야구 초반 판도를 흔들고 있는 두산, 거침없는 돌풍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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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산, 이유있는 돌풍
    • 입력 2007-06-18 21:4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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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프로야구에서 최대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팀은 두산인데요. 당초 4강 전력으로도 평가받지 못한 두산이 선두를 달리는 이유를 이성훈 기자가 분석해봤습니다. <리포트> 에이스 박명환의 이적과 유격수 손시헌의 군 입대로 4강 진입도 힘들 것으로 평가된 두산 베어스. 그러나, 전문가들의 예상을 비웃듯, 두산은 지난달 4일 바닥을 친 뒤 37일 만에 꼴찌에서 선두로 뛰어올랐습니다. SK를 한 경기 반 차의 2위로 밀어낸 두산, 돌풍의 원동력은 무엇일까? 가장 큰 이유는 막강 원 투 펀치가 지키는 마운드입니다. 리오스와 랜들은 16승을 합작하며, 8개 구단 1-2선발 가운데 중 가장 많은 승리를 챙겼습니다. 여기에 특급 마무리 정재훈과 새내기 임태훈의 호투 등으로 두산은 팀 방어율 1위를 질주 중입니다. 팀 도루 1위를 주도하는 이종욱과 고영민, 민병헌이 찬스를 만들어내고 안경현과 김동주, 최준석, 이대수는 결승타로 승부를 갈랐습니다. 찬스에 강한 타선의 집중력과 달리는 야구, 두산 돌풍의 또 다른 원동력입니다. 여기에 이대수 영입 이후 내야 수비가 안정되면서 실책이 눈에 띄게 줄어든 것도 최근 상승세를 이끄는 힘입니다. <인터뷰>김경문(두산 감독) 김경문식 믿음의 야구로 프로야구 초반 판도를 흔들고 있는 두산, 거침없는 돌풍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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