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지난해 전국을 도박광풍으로 몰아넣었던 불법 사행성 오락장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가정집으로 위장한 곳도 있습니다.
김연주 기자가 현장추적으로 고발합니다.
<리포트>
불법 사행성 오락장 단속현장.
가로, 세로 13m 좁은 공간에 오락기 70대가 빼곡합니다.
바다이야기, 황금성.
금지된 것들입니다.
유통이 금지된 상품권도 2천만 원 어치나 나왔습니다.
<인터뷰>추시창(동작경찰서 노량진지구대 2팀장): "정보를 입수하고 단속 나왔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큰 규모여서 저희도 놀랐습니다."
겉보기엔 일반 가정집과 다를 바 없는 주택입니다.
그러나 이중으로 된 문을 열고 들어가면 불법 사행성 오락장이 버젓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비상문도 새로 만들고 CCTV가 네 대나 설치됐습니다.
<녹취>오락장 종업원: "(오늘 손님 몇명 있었어요?) 40~50명. (매출은 어느 정도에요?) 그건 몰라요. 제가 돈 관리를 안 해서..."
가정집으로 위장했기 때문에 주민들도 전혀 눈치채지 못했습니다.
<녹취>이웃 주민: "이곳에 오락실이 있다는 게 진짜 이상해... 오락실이 있었다는게..."
상가가 밀집한 골목.
편의점으로 들어가 게임하러 왔다고 말하자 지하통로를 가리킵니다.
<녹취>편의점 종업원: "(게임하러 왔는데 어디로 가야돼요?) 기다리면 누가 와서 문 열어줘요."
비밀통로를 알고 찾아오는 사람만 선별해서 받습니다.
지하로 내려가니 영업이 금지된 '야마토' 오락기 70대가 꽉 들어차 있습니다.
<녹취>손님: "아, 이거 또 두 개째 안 되네."
손님들은 잘 터지는 곳으로 자리를 옮겨가며 게임을 합니다.
금지된 환전도 그 자리에서 이뤄집니다.
<녹취>전 불법 사행성 오락장 주인: "영업은 다 하는데... 기계가 달려서... (바다 이야기 기계요?) 네."
경찰 단속도 무용지물입니다.
<녹취>단속 경찰관: "문을 안열어주면 신고를 몇 번 해도 단속이 안돼요. CCTV 같은 거 보고 단골 손님만 보고 선별해서... 그런 줄 아십시오. 좌우간."
큰 길에서 사라졌던 불법 사행성 오락장이 어느새 부턴가 뒷골목에서 주택가에서 독버섯처럼 번져가고 있습니다.
현장추적 김연주입니다.
지난해 전국을 도박광풍으로 몰아넣었던 불법 사행성 오락장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가정집으로 위장한 곳도 있습니다.
김연주 기자가 현장추적으로 고발합니다.
<리포트>
불법 사행성 오락장 단속현장.
가로, 세로 13m 좁은 공간에 오락기 70대가 빼곡합니다.
바다이야기, 황금성.
금지된 것들입니다.
유통이 금지된 상품권도 2천만 원 어치나 나왔습니다.
<인터뷰>추시창(동작경찰서 노량진지구대 2팀장): "정보를 입수하고 단속 나왔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큰 규모여서 저희도 놀랐습니다."
겉보기엔 일반 가정집과 다를 바 없는 주택입니다.
그러나 이중으로 된 문을 열고 들어가면 불법 사행성 오락장이 버젓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비상문도 새로 만들고 CCTV가 네 대나 설치됐습니다.
<녹취>오락장 종업원: "(오늘 손님 몇명 있었어요?) 40~50명. (매출은 어느 정도에요?) 그건 몰라요. 제가 돈 관리를 안 해서..."
가정집으로 위장했기 때문에 주민들도 전혀 눈치채지 못했습니다.
<녹취>이웃 주민: "이곳에 오락실이 있다는 게 진짜 이상해... 오락실이 있었다는게..."
상가가 밀집한 골목.
편의점으로 들어가 게임하러 왔다고 말하자 지하통로를 가리킵니다.
<녹취>편의점 종업원: "(게임하러 왔는데 어디로 가야돼요?) 기다리면 누가 와서 문 열어줘요."
비밀통로를 알고 찾아오는 사람만 선별해서 받습니다.
지하로 내려가니 영업이 금지된 '야마토' 오락기 70대가 꽉 들어차 있습니다.
<녹취>손님: "아, 이거 또 두 개째 안 되네."
손님들은 잘 터지는 곳으로 자리를 옮겨가며 게임을 합니다.
금지된 환전도 그 자리에서 이뤄집니다.
<녹취>전 불법 사행성 오락장 주인: "영업은 다 하는데... 기계가 달려서... (바다 이야기 기계요?) 네."
경찰 단속도 무용지물입니다.
<녹취>단속 경찰관: "문을 안열어주면 신고를 몇 번 해도 단속이 안돼요. CCTV 같은 거 보고 단골 손님만 보고 선별해서... 그런 줄 아십시오. 좌우간."
큰 길에서 사라졌던 불법 사행성 오락장이 어느새 부턴가 뒷골목에서 주택가에서 독버섯처럼 번져가고 있습니다.
현장추적 김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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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추적] 주택가 파고드는 불법 오락실
-
- 입력 2007-06-19 21:29:41
<앵커 멘트>
지난해 전국을 도박광풍으로 몰아넣었던 불법 사행성 오락장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가정집으로 위장한 곳도 있습니다.
김연주 기자가 현장추적으로 고발합니다.
<리포트>
불법 사행성 오락장 단속현장.
가로, 세로 13m 좁은 공간에 오락기 70대가 빼곡합니다.
바다이야기, 황금성.
금지된 것들입니다.
유통이 금지된 상품권도 2천만 원 어치나 나왔습니다.
<인터뷰>추시창(동작경찰서 노량진지구대 2팀장): "정보를 입수하고 단속 나왔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큰 규모여서 저희도 놀랐습니다."
겉보기엔 일반 가정집과 다를 바 없는 주택입니다.
그러나 이중으로 된 문을 열고 들어가면 불법 사행성 오락장이 버젓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비상문도 새로 만들고 CCTV가 네 대나 설치됐습니다.
<녹취>오락장 종업원: "(오늘 손님 몇명 있었어요?) 40~50명. (매출은 어느 정도에요?) 그건 몰라요. 제가 돈 관리를 안 해서..."
가정집으로 위장했기 때문에 주민들도 전혀 눈치채지 못했습니다.
<녹취>이웃 주민: "이곳에 오락실이 있다는 게 진짜 이상해... 오락실이 있었다는게..."
상가가 밀집한 골목.
편의점으로 들어가 게임하러 왔다고 말하자 지하통로를 가리킵니다.
<녹취>편의점 종업원: "(게임하러 왔는데 어디로 가야돼요?) 기다리면 누가 와서 문 열어줘요."
비밀통로를 알고 찾아오는 사람만 선별해서 받습니다.
지하로 내려가니 영업이 금지된 '야마토' 오락기 70대가 꽉 들어차 있습니다.
<녹취>손님: "아, 이거 또 두 개째 안 되네."
손님들은 잘 터지는 곳으로 자리를 옮겨가며 게임을 합니다.
금지된 환전도 그 자리에서 이뤄집니다.
<녹취>전 불법 사행성 오락장 주인: "영업은 다 하는데... 기계가 달려서... (바다 이야기 기계요?) 네."
경찰 단속도 무용지물입니다.
<녹취>단속 경찰관: "문을 안열어주면 신고를 몇 번 해도 단속이 안돼요. CCTV 같은 거 보고 단골 손님만 보고 선별해서... 그런 줄 아십시오. 좌우간."
큰 길에서 사라졌던 불법 사행성 오락장이 어느새 부턴가 뒷골목에서 주택가에서 독버섯처럼 번져가고 있습니다.
현장추적 김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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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주 기자 min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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