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대표 차출 수용, 갈등 봉합

입력 2007.06.21 (22:1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23일 축구 대표팀 소집을 둘러싼 갈등이 극적으로 해결됐습니다.

프로연맹은 23일 정규리그 경기를 10월로 연기하고 대표팀 소집에 응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악의 상황은 피했습니다.

프로축구연맹은 오늘 긴급 이사회를 열고 23일 축구대표팀 선수 차출을 수용하기로 했습니다.

K리그는 23일 경기를 10월 14일로 미루고 소집에 응하기로 했고, 협회는 10월 14일 K리그를 위해 10월 13일 A매치 데이에 대표팀 경기를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서로 한발씩 양보한 겁니다.

<인터뷰> 김원동(프로축구연맹 총장)

<인터뷰> 김호곤(대한축구협회 전무)

그러나 소집 규정에 대한 양측의 시각 차가 존재해 차출 갈등이 재발될 불씨는 남아있습니다.

예를 들어 연맹은 소집일 밤 12시까지만 들어가면 된다고 보고, 협회는 소집일부터 훈련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따라서 이런 규정 해석의 갈등을 없애기 위해 시간을 정하는 등 규정의 구체화가 필요합니다.

10월 17일 열릴 올림픽 최종 예선 시리아 원정 경기도 갈등의 도화선이 될 수 있습니다.

규정은 8일 전 소집인데 공교롭게도 이번에 옮긴 K리그 경기가 시리아전 3일 전 열립니다.

따라서 근본적인 갈등의 해결은 이제부터가 진정한 시작입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K리그 대표 차출 수용, 갈등 봉합
    • 입력 2007-06-21 21:39:33
    뉴스 9
<앵커 멘트> 23일 축구 대표팀 소집을 둘러싼 갈등이 극적으로 해결됐습니다. 프로연맹은 23일 정규리그 경기를 10월로 연기하고 대표팀 소집에 응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악의 상황은 피했습니다. 프로축구연맹은 오늘 긴급 이사회를 열고 23일 축구대표팀 선수 차출을 수용하기로 했습니다. K리그는 23일 경기를 10월 14일로 미루고 소집에 응하기로 했고, 협회는 10월 14일 K리그를 위해 10월 13일 A매치 데이에 대표팀 경기를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서로 한발씩 양보한 겁니다. <인터뷰> 김원동(프로축구연맹 총장) <인터뷰> 김호곤(대한축구협회 전무) 그러나 소집 규정에 대한 양측의 시각 차가 존재해 차출 갈등이 재발될 불씨는 남아있습니다. 예를 들어 연맹은 소집일 밤 12시까지만 들어가면 된다고 보고, 협회는 소집일부터 훈련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따라서 이런 규정 해석의 갈등을 없애기 위해 시간을 정하는 등 규정의 구체화가 필요합니다. 10월 17일 열릴 올림픽 최종 예선 시리아 원정 경기도 갈등의 도화선이 될 수 있습니다. 규정은 8일 전 소집인데 공교롭게도 이번에 옮긴 K리그 경기가 시리아전 3일 전 열립니다. 따라서 근본적인 갈등의 해결은 이제부터가 진정한 시작입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