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들 예술활동 늘어

입력 2000.12.0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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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정주부가 연극을 하고 회사원이 미술전시회를 여는 등 일반인들의 예술활동이 늘고 있습니다.
기성작가들의 작품보다 참신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이들은 전문가들에게 자극이 되고 있습니다.
박상민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매끄러운 대사와 자연스런 몸동작, 전문극단의 공연 같아 보이지만 연기자 모두 평범한 가정주부들입니다.
백화점 문화센터 연극반에서 만나 이제는 매년 정기공연을 가질 만큼 성장했습니다.
평범한 주부들로 구성된 주부극단이 전국에 20여 개가 될 정도로 일반인들의 예술활동이 늘고 있습니다.
⊙김진옥(주부극단 '물레' 대표): 하다 보면 정말 뜻밖의 부분이, 내면이 표출되더라고요.
그렇기 때문에 연극이라는 것은 사람을 변화도 시키고...
⊙기자: 작가가 아닌 회사원과 자영업자 등 일반인들의 작품전시회입니다.
전문작가는 아니지만 일상에서 얻은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다양한 작품으로 표현했습니다.
주방용품과 구리선으로 만든 이 작품의 작가는 철공장을 운영하는 자영업자입니다.
⊙황남규(전시 참여자): 힘들지만 보고 나니까 저도 감회가 새롭습니다.
⊙기자: 기성작가들의 작품보다 참신하다는 평가입니다.
⊙윤상진(큐레이터): 작가가 아닌 작가들, 열 분의 작가들은 기존의 작가들, 우리 한국 현대미술의 흐름을 주도하고 있는 젊은 작가들하고 많이 다르지 않다는 점을 주목해...
⊙기자: 또 다른 자아를 찾으려는 평범한 사람들의 노력이 예술의 저변을 다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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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반인들 예술활동 늘어
    • 입력 2000-12-05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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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정주부가 연극을 하고 회사원이 미술전시회를 여는 등 일반인들의 예술활동이 늘고 있습니다. 기성작가들의 작품보다 참신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이들은 전문가들에게 자극이 되고 있습니다. 박상민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매끄러운 대사와 자연스런 몸동작, 전문극단의 공연 같아 보이지만 연기자 모두 평범한 가정주부들입니다. 백화점 문화센터 연극반에서 만나 이제는 매년 정기공연을 가질 만큼 성장했습니다. 평범한 주부들로 구성된 주부극단이 전국에 20여 개가 될 정도로 일반인들의 예술활동이 늘고 있습니다. ⊙김진옥(주부극단 '물레' 대표): 하다 보면 정말 뜻밖의 부분이, 내면이 표출되더라고요. 그렇기 때문에 연극이라는 것은 사람을 변화도 시키고... ⊙기자: 작가가 아닌 회사원과 자영업자 등 일반인들의 작품전시회입니다. 전문작가는 아니지만 일상에서 얻은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다양한 작품으로 표현했습니다. 주방용품과 구리선으로 만든 이 작품의 작가는 철공장을 운영하는 자영업자입니다. ⊙황남규(전시 참여자): 힘들지만 보고 나니까 저도 감회가 새롭습니다. ⊙기자: 기성작가들의 작품보다 참신하다는 평가입니다. ⊙윤상진(큐레이터): 작가가 아닌 작가들, 열 분의 작가들은 기존의 작가들, 우리 한국 현대미술의 흐름을 주도하고 있는 젊은 작가들하고 많이 다르지 않다는 점을 주목해... ⊙기자: 또 다른 자아를 찾으려는 평범한 사람들의 노력이 예술의 저변을 다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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