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대통령 “평창 유치하면 남북 단일팀”

입력 2007.07.02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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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다음 소식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과테말라에 도착해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활동 지원에 나섰습니다.

노 대통령은 평창이야말로 올림픽 정신에 가장 잘 부합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조재익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녹취> "평창은 평화의 메시지 그 자체입니다."

과테말라 도착 첫 일정으로 AP, 로이터 등 세계 3대 통신사와 회견을 한 노무현 대통령은 분단국의 도시, 평창이 세계평화라는 올림픽 정신에 가장 부합하는 도시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북한이 평창을 지지하고 있지요."

노 대통령은 평창 동계올림픽이 실현되면 남북이 단일팀으로 출전할 수 있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남북 단일팀은 남북관계 진전의 결과이기도 하지만 한반도 평화를 위한 새로운 이정표를 만드는 계기가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평창이 동계올림픽을 유치해야 한다는 호소입니다.

노 대통령은 2014년이 되면 핵문제가 해결되고 남북관계가 상당히 안정된 속에서 올림픽을 치를 수 있다고 자신했습니다.

외신 회견에 이어 대통령은 평창 유치위원회 관계자들과 만찬을 함께하며 격려했습니다.

상황보고와 앞으로의 전략도 숙의했습니다.

1분 1초가 아쉬운 유치위의 바쁜 유치활동을 고려해 만찬은 1시간여 만에 서둘러 끝냈습니다.

대통령은 내일 과테말라와 정상회담을 하는 등 조용하지만 분주한 득표 지원에 나섭니다.

노 대통령은 자신은 스케이트를 신고 간신히 걷는 정도지만 한국의 동계스포츠 열기는 뜨겁다면서 평창 지지를 호소하고 있 습니다. 내일은 푸틴 대통령도 이곳에 옵니다.

과테말라시티에서 KBS 뉴스 조재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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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 대통령 “평창 유치하면 남북 단일팀”
    • 입력 2007-07-02 21: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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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다음 소식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과테말라에 도착해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활동 지원에 나섰습니다. 노 대통령은 평창이야말로 올림픽 정신에 가장 잘 부합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조재익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녹취> "평창은 평화의 메시지 그 자체입니다." 과테말라 도착 첫 일정으로 AP, 로이터 등 세계 3대 통신사와 회견을 한 노무현 대통령은 분단국의 도시, 평창이 세계평화라는 올림픽 정신에 가장 부합하는 도시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북한이 평창을 지지하고 있지요." 노 대통령은 평창 동계올림픽이 실현되면 남북이 단일팀으로 출전할 수 있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남북 단일팀은 남북관계 진전의 결과이기도 하지만 한반도 평화를 위한 새로운 이정표를 만드는 계기가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평창이 동계올림픽을 유치해야 한다는 호소입니다. 노 대통령은 2014년이 되면 핵문제가 해결되고 남북관계가 상당히 안정된 속에서 올림픽을 치를 수 있다고 자신했습니다. 외신 회견에 이어 대통령은 평창 유치위원회 관계자들과 만찬을 함께하며 격려했습니다. 상황보고와 앞으로의 전략도 숙의했습니다. 1분 1초가 아쉬운 유치위의 바쁜 유치활동을 고려해 만찬은 1시간여 만에 서둘러 끝냈습니다. 대통령은 내일 과테말라와 정상회담을 하는 등 조용하지만 분주한 득표 지원에 나섭니다. 노 대통령은 자신은 스케이트를 신고 간신히 걷는 정도지만 한국의 동계스포츠 열기는 뜨겁다면서 평창 지지를 호소하고 있 습니다. 내일은 푸틴 대통령도 이곳에 옵니다. 과테말라시티에서 KBS 뉴스 조재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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