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 사고 신고는 ‘122’

입력 2007.07.03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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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달부터는 바다에서 사고를 당할 경우 122번으로 전화를 걸면 자동으로 위치가 추적돼 신속한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심인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 어선이 사고를 당했습니다.

배가 암초에 걸리고 선원들은 물에 빠졌습니다.

<녹취> "암초에 부딪혀 침수중입니다. 구조 요청바랍니다!!"

해상 구조 긴급전화 122에 걸려온 구조 요청 전화.

<녹취> "승객 10명을 태운 낚시 어선 푸른바다호가 침수 중. 수신 즉시 출동바람."

대기중이던 해난 구조대에 긴급 출동 명령이 떨어지고, 사고 해역에 나타난 소형 경비정과 쾌속정이 배와 선원들을 구해냅니다.

이번 달부터 바다에서 사고를 당했을 경우 122번에 신고를 하면 됩니다.

사고를 당한 사람이 자신의 정확한 위치를 모르더라도 휴대폰에 GPS 기능만 있으면 구조를 받을 수 있습니다.

바다 위라도 휴대전화가 터지는 곳이라면 어디서나 곧바로 위치정보가 파악되기 때문에 신속한 대처가 가능합니다.

119나 112를 거치지 않고 해경으로 직접 연결이 돼 그만큼 대처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인터뷰> 장수주(인천 해경 경비통신과장) : "약 5분 내지 10분 이상의 통보받는 시간을 절약함으로써 신속하게 해양사고에 대응할 수 있습니다."

1, 2분에 생명을 다투는 해난사고, 해경은 모든 해역에서 122 긴급 구조 전화가 가능하도록 해상 기지국을 늘리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심인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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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상 사고 신고는 ‘122’
    • 입력 2007-07-03 07:3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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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달부터는 바다에서 사고를 당할 경우 122번으로 전화를 걸면 자동으로 위치가 추적돼 신속한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심인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 어선이 사고를 당했습니다. 배가 암초에 걸리고 선원들은 물에 빠졌습니다. <녹취> "암초에 부딪혀 침수중입니다. 구조 요청바랍니다!!" 해상 구조 긴급전화 122에 걸려온 구조 요청 전화. <녹취> "승객 10명을 태운 낚시 어선 푸른바다호가 침수 중. 수신 즉시 출동바람." 대기중이던 해난 구조대에 긴급 출동 명령이 떨어지고, 사고 해역에 나타난 소형 경비정과 쾌속정이 배와 선원들을 구해냅니다. 이번 달부터 바다에서 사고를 당했을 경우 122번에 신고를 하면 됩니다. 사고를 당한 사람이 자신의 정확한 위치를 모르더라도 휴대폰에 GPS 기능만 있으면 구조를 받을 수 있습니다. 바다 위라도 휴대전화가 터지는 곳이라면 어디서나 곧바로 위치정보가 파악되기 때문에 신속한 대처가 가능합니다. 119나 112를 거치지 않고 해경으로 직접 연결이 돼 그만큼 대처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인터뷰> 장수주(인천 해경 경비통신과장) : "약 5분 내지 10분 이상의 통보받는 시간을 절약함으로써 신속하게 해양사고에 대응할 수 있습니다." 1, 2분에 생명을 다투는 해난사고, 해경은 모든 해역에서 122 긴급 구조 전화가 가능하도록 해상 기지국을 늘리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심인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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