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최근 지속적인 환율하락속에 수출 기업사이에도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조선과 자동차 등은 호조지만 중소 수출업체는 채산성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습니다.
박현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계 1위의 한국 조선산업.
올 상반기 수주액이 예상을 훨씬 뛰어넘으면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 수출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전망입니다.
<인터뷰> 박중흠(삼성중공업) : "이미 올해 6월 말이 되기 전에 벌써 110억 달러를 확보했습니다. 그래서 연간 목표를 이미 상반기에 달성했습니다."
계속되는 환율 하락에 상품의 가격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지만 올 하반기 수출 전망은 여전히 밝습니다.
자동차, 디스플레이 등 다른 주력 품목의 수출도 마찬가지입니다.
덕분에 우리나라 연간 수출액은 연초 전망치보다 70억 달러가 많은 3천6백70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터뷰> 배상근(한국경제연구원) : "가격의 영향을 덜 받을 만큼 우리 상품의 브랜드 가치 등 비가격경쟁력이 커졌고 수출지역도 다변화한 덕분이라고 생각..."
문제는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떨어지는 중소기업입니다.
환율 하락으로, 수출을 많이 해도 남는 건 별로 없는 채산성 악화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기 때문입니다.
특히 엔화 환율이 많이 떨어지면서 대일 수출기업엔 비상이 걸렸습니다.
<인터뷰> 이시복(자동차 부품업체 대표) : "손해를 보면서도 거래선 유지하려고 어쩔 수 없이 수출을 하고 있는 상황..."
환율 하락에도 견고한 수출 증가세를 이어가는 대기업과 수익성 악화에 신음하는 중소기업.
수출 기업 간 양극화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현진입니다.
최근 지속적인 환율하락속에 수출 기업사이에도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조선과 자동차 등은 호조지만 중소 수출업체는 채산성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습니다.
박현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계 1위의 한국 조선산업.
올 상반기 수주액이 예상을 훨씬 뛰어넘으면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 수출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전망입니다.
<인터뷰> 박중흠(삼성중공업) : "이미 올해 6월 말이 되기 전에 벌써 110억 달러를 확보했습니다. 그래서 연간 목표를 이미 상반기에 달성했습니다."
계속되는 환율 하락에 상품의 가격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지만 올 하반기 수출 전망은 여전히 밝습니다.
자동차, 디스플레이 등 다른 주력 품목의 수출도 마찬가지입니다.
덕분에 우리나라 연간 수출액은 연초 전망치보다 70억 달러가 많은 3천6백70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터뷰> 배상근(한국경제연구원) : "가격의 영향을 덜 받을 만큼 우리 상품의 브랜드 가치 등 비가격경쟁력이 커졌고 수출지역도 다변화한 덕분이라고 생각..."
문제는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떨어지는 중소기업입니다.
환율 하락으로, 수출을 많이 해도 남는 건 별로 없는 채산성 악화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기 때문입니다.
특히 엔화 환율이 많이 떨어지면서 대일 수출기업엔 비상이 걸렸습니다.
<인터뷰> 이시복(자동차 부품업체 대표) : "손해를 보면서도 거래선 유지하려고 어쩔 수 없이 수출을 하고 있는 상황..."
환율 하락에도 견고한 수출 증가세를 이어가는 대기업과 수익성 악화에 신음하는 중소기업.
수출 기업 간 양극화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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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중취재]① 계속되는 환율 하락…수출 기업 양극화
-
- 입력 2007-07-09 21: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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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지속적인 환율하락속에 수출 기업사이에도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조선과 자동차 등은 호조지만 중소 수출업체는 채산성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습니다.
박현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계 1위의 한국 조선산업.
올 상반기 수주액이 예상을 훨씬 뛰어넘으면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 수출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전망입니다.
<인터뷰> 박중흠(삼성중공업) : "이미 올해 6월 말이 되기 전에 벌써 110억 달러를 확보했습니다. 그래서 연간 목표를 이미 상반기에 달성했습니다."
계속되는 환율 하락에 상품의 가격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지만 올 하반기 수출 전망은 여전히 밝습니다.
자동차, 디스플레이 등 다른 주력 품목의 수출도 마찬가지입니다.
덕분에 우리나라 연간 수출액은 연초 전망치보다 70억 달러가 많은 3천6백70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터뷰> 배상근(한국경제연구원) : "가격의 영향을 덜 받을 만큼 우리 상품의 브랜드 가치 등 비가격경쟁력이 커졌고 수출지역도 다변화한 덕분이라고 생각..."
문제는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떨어지는 중소기업입니다.
환율 하락으로, 수출을 많이 해도 남는 건 별로 없는 채산성 악화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기 때문입니다.
특히 엔화 환율이 많이 떨어지면서 대일 수출기업엔 비상이 걸렸습니다.
<인터뷰> 이시복(자동차 부품업체 대표) : "손해를 보면서도 거래선 유지하려고 어쩔 수 없이 수출을 하고 있는 상황..."
환율 하락에도 견고한 수출 증가세를 이어가는 대기업과 수익성 악화에 신음하는 중소기업.
수출 기업 간 양극화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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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진 기자 laseu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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