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랍자 가족들, 피말리는 기다림

입력 2007.07.24 (22:05) 수정 2007.07.24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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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그 누구보다도 피말리는 기다림의 시간을 보내고 있을 이들, 바로 피랍자들의 가족일겁니다.

가족들이 모여있는 한민족 복지재단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성주 기자! 오늘중으로 협상이 진전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는데 가족들의 반응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탈레반측이 피랍자들과의 전화 통화를 조건으로 돈을 요구했다는 외신 보도가 들려오면서 사태 파악에 분주한 모습이었습니다.

그러나 가족들은 피랍자들의 건강이나 탈레반의 돈 요구 등에 대해서는 정부를 통해 공식적으로 확인하지 못했다며 아직 입장을 밝힐 단계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또 지금 당장은 우리 외교당국의 협상력에 기대를 걸고 좋은 소식이 전해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피랍자 가족들은 시간이 갈수록 지친 모습이 엿보입니다.

평상시 오후 2시면 이 곳 한민족복지재단에 모두 모였지만 오늘은 오후 4시가 다 되서야 하나 둘 씩 모습을 보였습니다.

게다가 피랍자 가운데 건강에 이상이 생긴것으로 보인다는 명확하지 않은 소식까지 들리면서 가족들을 더 힘들게 만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민족 복지재단에서 KBS 뉴스 김성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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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랍자 가족들, 피말리는 기다림
    • 입력 2007-07-24 21:06:18
    • 수정2007-07-24 23:31:29
    뉴스 9
<앵커 멘트> 그 누구보다도 피말리는 기다림의 시간을 보내고 있을 이들, 바로 피랍자들의 가족일겁니다. 가족들이 모여있는 한민족 복지재단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성주 기자! 오늘중으로 협상이 진전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는데 가족들의 반응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탈레반측이 피랍자들과의 전화 통화를 조건으로 돈을 요구했다는 외신 보도가 들려오면서 사태 파악에 분주한 모습이었습니다. 그러나 가족들은 피랍자들의 건강이나 탈레반의 돈 요구 등에 대해서는 정부를 통해 공식적으로 확인하지 못했다며 아직 입장을 밝힐 단계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또 지금 당장은 우리 외교당국의 협상력에 기대를 걸고 좋은 소식이 전해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피랍자 가족들은 시간이 갈수록 지친 모습이 엿보입니다. 평상시 오후 2시면 이 곳 한민족복지재단에 모두 모였지만 오늘은 오후 4시가 다 되서야 하나 둘 씩 모습을 보였습니다. 게다가 피랍자 가운데 건강에 이상이 생긴것으로 보인다는 명확하지 않은 소식까지 들리면서 가족들을 더 힘들게 만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민족 복지재단에서 KBS 뉴스 김성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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