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지대 신당 출범, 대통합 ‘본격 시동’

입력 2007.07.24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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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범여권의 제3지대 신당 창당을 추진할 창당준비위원회가 출범했습니다.

현역의원 19명이 추가 탈당해 합류함으로써 원내 제2당 규모입니다.

송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진통 끝에 제3지대 신당을 만들 창당준비위원회가 출범하는 자리.

범여권 주자들이 일제히 모였습니다.

다음달 5일 창당할 "미래창조대통합민주신당"이라는 새 정당의 모태입니다.

<녹취> 김호진(공동 창당준비위원장) : "대선 정권 창출 못 하면 대통합 아무런 의미 없다."

이 결성식 직전에는 민주당 대통합파, 친노계가 포함된 열린우리당 의원들이 신당 합류를 선언하며, 30분 간격으로 탈당했습니다.

<녹취> 김효석 : "이 길만이 진정 50년 정통정당인 민주당 정신을 살리는 길이라고 믿는다."

<녹취> 송영길 : "대한민국이 개발독재와 낡은 수구냉전의 벽에 갇혀 좌초돼서는 안됩니다."

당적을 갖고 참여한 김한길 대표계열 의원 20명을 빼고도 신당은 틀을 갖추자마자 원내 2당 자리를 꿰찼습니다.

그러나 여러 세력이 모여 있고 그간 지분논란도 있었던터라 당직인선,시도당 창당 등 앞으로 일정에서 매끄러울지 우려의 목소리가 내부에서도 나옵니다.

이제 관건은 박상천 통합민주당 대표의 행보.

박 대표는 탈당을 맹비난하며 당내 주자들을 모아 만나고 있지만 DJ의 의중이 실린 것으로 봐야 할 김홍업 의원과 박광태 광주시장,박준영 전남지사까지 내일 탈당해 이미 힘의 균형이 깨진 것 아니냐는 시각이 더 많습니다.

KBS 뉴스 송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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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지대 신당 출범, 대통합 ‘본격 시동’
    • 입력 2007-07-24 21:18:29
    뉴스 9
<앵커 멘트> 범여권의 제3지대 신당 창당을 추진할 창당준비위원회가 출범했습니다. 현역의원 19명이 추가 탈당해 합류함으로써 원내 제2당 규모입니다. 송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진통 끝에 제3지대 신당을 만들 창당준비위원회가 출범하는 자리. 범여권 주자들이 일제히 모였습니다. 다음달 5일 창당할 "미래창조대통합민주신당"이라는 새 정당의 모태입니다. <녹취> 김호진(공동 창당준비위원장) : "대선 정권 창출 못 하면 대통합 아무런 의미 없다." 이 결성식 직전에는 민주당 대통합파, 친노계가 포함된 열린우리당 의원들이 신당 합류를 선언하며, 30분 간격으로 탈당했습니다. <녹취> 김효석 : "이 길만이 진정 50년 정통정당인 민주당 정신을 살리는 길이라고 믿는다." <녹취> 송영길 : "대한민국이 개발독재와 낡은 수구냉전의 벽에 갇혀 좌초돼서는 안됩니다." 당적을 갖고 참여한 김한길 대표계열 의원 20명을 빼고도 신당은 틀을 갖추자마자 원내 2당 자리를 꿰찼습니다. 그러나 여러 세력이 모여 있고 그간 지분논란도 있었던터라 당직인선,시도당 창당 등 앞으로 일정에서 매끄러울지 우려의 목소리가 내부에서도 나옵니다. 이제 관건은 박상천 통합민주당 대표의 행보. 박 대표는 탈당을 맹비난하며 당내 주자들을 모아 만나고 있지만 DJ의 의중이 실린 것으로 봐야 할 김홍업 의원과 박광태 광주시장,박준영 전남지사까지 내일 탈당해 이미 힘의 균형이 깨진 것 아니냐는 시각이 더 많습니다. KBS 뉴스 송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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