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폭염특보가 내려진 남부지방엔 낮기온이 35도 안팎까지 올라가는 무더위가 사흘째 계속됐습니다.
특히 도심지역일수록 낮에는 기온이 높게 올라가고, 밤에는 쉽게 식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민경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사흘째 쏟아지는 따가운 햇볕, 숨이 막힐 듯한 열기가 도로에서 계속 뿜어져나옵니다.
뜨거운 햇빛을 가리고 얼음물을 연신 들이키지만 찌는 듯한 더위엔 역부족입니다.
<인터뷰> "너무 덥고 땀나고 그래서 시원한 데만 찾게 되고..."
오늘 경남 합천지역은 36.7도까지 치솟아 올 들어 가장 높았고, 대구 35.5도, 강릉 34.5도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같은 지역에서도 도심일수록 기온은 더욱 높았습니다.
실제로 오후 세시, 아스팔트 위에서 사람 키 높이 정도에서 측정한 온도는 무려 36도까지 올라갔습니다.
하지만 도로 옆 인도에선 기온이 32도, 나무그늘이 있는 공원 벤치에서는 30도 정도로 백 미터 거리에서 6도까지 차이가 났습니다.
이때문에 건물과 차량 통행량이 많은 서울 강남 지역은 32도를 웃돌았지만 녹지가 많은 남서부 지역은 29도에 못미쳤습니다.
열을 쉽게 흡수하는 콘크리트와 자동차 등에서 나온 열기 때문에 도심일수록 밤에는 열대야 현상으로 이어집니다.
<인터뷰> 기상청 통보관: "습도가 높은데다가 열섬효과까지 더해져 열기가 쉽게 빠져나가지 못하고 도심 지역을 중심으로 밤에도 기온이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오늘 밤에도 남부와 강원 영동지역엔 열대야 현상이 계속되겠고 내일도 폭염특보가 내려진 남부지방엔 35도 안팎의 무더위가 계속되겠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폭염특보가 내려진 남부지방엔 낮기온이 35도 안팎까지 올라가는 무더위가 사흘째 계속됐습니다.
특히 도심지역일수록 낮에는 기온이 높게 올라가고, 밤에는 쉽게 식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민경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사흘째 쏟아지는 따가운 햇볕, 숨이 막힐 듯한 열기가 도로에서 계속 뿜어져나옵니다.
뜨거운 햇빛을 가리고 얼음물을 연신 들이키지만 찌는 듯한 더위엔 역부족입니다.
<인터뷰> "너무 덥고 땀나고 그래서 시원한 데만 찾게 되고..."
오늘 경남 합천지역은 36.7도까지 치솟아 올 들어 가장 높았고, 대구 35.5도, 강릉 34.5도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같은 지역에서도 도심일수록 기온은 더욱 높았습니다.
실제로 오후 세시, 아스팔트 위에서 사람 키 높이 정도에서 측정한 온도는 무려 36도까지 올라갔습니다.
하지만 도로 옆 인도에선 기온이 32도, 나무그늘이 있는 공원 벤치에서는 30도 정도로 백 미터 거리에서 6도까지 차이가 났습니다.
이때문에 건물과 차량 통행량이 많은 서울 강남 지역은 32도를 웃돌았지만 녹지가 많은 남서부 지역은 29도에 못미쳤습니다.
열을 쉽게 흡수하는 콘크리트와 자동차 등에서 나온 열기 때문에 도심일수록 밤에는 열대야 현상으로 이어집니다.
<인터뷰> 기상청 통보관: "습도가 높은데다가 열섬효과까지 더해져 열기가 쉽게 빠져나가지 못하고 도심 지역을 중심으로 밤에도 기온이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오늘 밤에도 남부와 강원 영동지역엔 열대야 현상이 계속되겠고 내일도 폭염특보가 내려진 남부지방엔 35도 안팎의 무더위가 계속되겠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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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부 ‘폭염 경보’…도심이 더 더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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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07-27 20:11:05
<앵커 멘트>
폭염특보가 내려진 남부지방엔 낮기온이 35도 안팎까지 올라가는 무더위가 사흘째 계속됐습니다.
특히 도심지역일수록 낮에는 기온이 높게 올라가고, 밤에는 쉽게 식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민경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사흘째 쏟아지는 따가운 햇볕, 숨이 막힐 듯한 열기가 도로에서 계속 뿜어져나옵니다.
뜨거운 햇빛을 가리고 얼음물을 연신 들이키지만 찌는 듯한 더위엔 역부족입니다.
<인터뷰> "너무 덥고 땀나고 그래서 시원한 데만 찾게 되고..."
오늘 경남 합천지역은 36.7도까지 치솟아 올 들어 가장 높았고, 대구 35.5도, 강릉 34.5도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같은 지역에서도 도심일수록 기온은 더욱 높았습니다.
실제로 오후 세시, 아스팔트 위에서 사람 키 높이 정도에서 측정한 온도는 무려 36도까지 올라갔습니다.
하지만 도로 옆 인도에선 기온이 32도, 나무그늘이 있는 공원 벤치에서는 30도 정도로 백 미터 거리에서 6도까지 차이가 났습니다.
이때문에 건물과 차량 통행량이 많은 서울 강남 지역은 32도를 웃돌았지만 녹지가 많은 남서부 지역은 29도에 못미쳤습니다.
열을 쉽게 흡수하는 콘크리트와 자동차 등에서 나온 열기 때문에 도심일수록 밤에는 열대야 현상으로 이어집니다.
<인터뷰> 기상청 통보관: "습도가 높은데다가 열섬효과까지 더해져 열기가 쉽게 빠져나가지 못하고 도심 지역을 중심으로 밤에도 기온이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오늘 밤에도 남부와 강원 영동지역엔 열대야 현상이 계속되겠고 내일도 폭염특보가 내려진 남부지방엔 35도 안팎의 무더위가 계속되겠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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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기자 minky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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