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벡 사퇴…최종 예선 사령탑은?

입력 2007.07.29 (21:55) 수정 2007.07.29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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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시안컵에서 부진을 면치 못했던 축구대표팀 베어벡 감독이 사퇴의 뜻을 밝혔습니다.
김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제 한일전 연장까지 무려 417분 동안의 골 침묵 등 부진한 경기력에 책임을 지고 베어벡 감독이 자진 사퇴했습니다.

일본을 꺾고 3위에 올랐지만 팬들의 무너진 신뢰에 부담을 느끼고 역대 외국인 사령탑 가운데 가장 짧은 13개월 만에 퇴진했습니다.

<인터뷰>이용수 (KBS 해설위원):"결과는 감독의 책임, 대표 동기 부여 계기..."

감독 선임을 책임져온 축구협회 기술위원회는 일단 신중한 입장입니다.

내일 귀국하는 베어벡 감독과 다시 한번 진지하게 논의를 거친 뒤에 최종 거취를 결정하겠다고 밝혀 차기 감독선임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실제로, 국가 대표팀은 내년 2월 동아시아연맹대회까지 공식경기가 없어 국내외 지도자를 추천받아 충분히 검증하고 선택할 시간적 여유가 있습니다.

문제는 다음달 올림픽 최종 예선입니다.

신임 감독을 뽑더라도 바로 지휘봉을 맡기기 어려워 올림픽팀은 당분간 홍명보 코치 대행체제나 국내 지도자가 맡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KBS 뉴스 김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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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어벡 사퇴…최종 예선 사령탑은?
    • 입력 2007-07-29 21:11:17
    • 수정2007-07-29 23: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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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시안컵에서 부진을 면치 못했던 축구대표팀 베어벡 감독이 사퇴의 뜻을 밝혔습니다. 김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제 한일전 연장까지 무려 417분 동안의 골 침묵 등 부진한 경기력에 책임을 지고 베어벡 감독이 자진 사퇴했습니다. 일본을 꺾고 3위에 올랐지만 팬들의 무너진 신뢰에 부담을 느끼고 역대 외국인 사령탑 가운데 가장 짧은 13개월 만에 퇴진했습니다. <인터뷰>이용수 (KBS 해설위원):"결과는 감독의 책임, 대표 동기 부여 계기..." 감독 선임을 책임져온 축구협회 기술위원회는 일단 신중한 입장입니다. 내일 귀국하는 베어벡 감독과 다시 한번 진지하게 논의를 거친 뒤에 최종 거취를 결정하겠다고 밝혀 차기 감독선임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실제로, 국가 대표팀은 내년 2월 동아시아연맹대회까지 공식경기가 없어 국내외 지도자를 추천받아 충분히 검증하고 선택할 시간적 여유가 있습니다. 문제는 다음달 올림픽 최종 예선입니다. 신임 감독을 뽑더라도 바로 지휘봉을 맡기기 어려워 올림픽팀은 당분간 홍명보 코치 대행체제나 국내 지도자가 맡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KBS 뉴스 김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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