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페더레이션컵 한일 공동 개최

입력 2000.12.11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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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의 난색으로 공동 개최 여부가 불투명했던 2001년 컨페더레이션컵 축구대회가 한일 공동개최로 최종 결정돼 월드컵의 리허설로 펼쳐지게 됐습니다.
박종복 기자입니다.
⊙기자: 2002년 월드컵을 1년 앞두고 월드컵 리허설이 한일 두 나라에서 펼쳐지게 됐습니다.
국제 축구연맹은 오늘 로마 이사회에서 내년 컨페더레이션스컵을 한일 두 나라에서 열기로 최종 결정했습니다.
FIFA는 월드컵을 정확히 1년 앞둔 내년 5월 30일 서울에서 개막전을 6월 10일 일본에서 결승전을 치르기로 했습니다.
또 경기장은 한일 두 나라 모두 각각 3곳을 활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FIFA의 이번 공식 결정으로 독자대회를 준비하며 공동 개최에 난색을 표명했던 일본도 더 이상 반대를 할 수 없게 됐습니다.
이에 따라 내년 컨페더레이션스컵은 월드컵 리허설 성격을 띠면서 사상 최대 규모로 치러질 전망입니다.
통상 6대륙 대표와 전대회 우승팀, 개최국 등 8팀이 참가했지만 내년 대회에는 프랑스 등 특별초청팀을 포함해 10개팀으로 늘어날 전망입니다.
한편 블래터 회장은 로마 이사회에서 2002년 월드컵 일부 경기의 북한 개최 여부는 내년 12월 1일 본선 조 추첨 때가 최종 결정시한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블래터 회장은 또 분산 개최가 되더라도 한국에 배당된 32경기 가운데 2경기 정도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KBS뉴스 박종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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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컨페더레이션컵 한일 공동 개최
    • 입력 2000-12-11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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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의 난색으로 공동 개최 여부가 불투명했던 2001년 컨페더레이션컵 축구대회가 한일 공동개최로 최종 결정돼 월드컵의 리허설로 펼쳐지게 됐습니다. 박종복 기자입니다. ⊙기자: 2002년 월드컵을 1년 앞두고 월드컵 리허설이 한일 두 나라에서 펼쳐지게 됐습니다. 국제 축구연맹은 오늘 로마 이사회에서 내년 컨페더레이션스컵을 한일 두 나라에서 열기로 최종 결정했습니다. FIFA는 월드컵을 정확히 1년 앞둔 내년 5월 30일 서울에서 개막전을 6월 10일 일본에서 결승전을 치르기로 했습니다. 또 경기장은 한일 두 나라 모두 각각 3곳을 활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FIFA의 이번 공식 결정으로 독자대회를 준비하며 공동 개최에 난색을 표명했던 일본도 더 이상 반대를 할 수 없게 됐습니다. 이에 따라 내년 컨페더레이션스컵은 월드컵 리허설 성격을 띠면서 사상 최대 규모로 치러질 전망입니다. 통상 6대륙 대표와 전대회 우승팀, 개최국 등 8팀이 참가했지만 내년 대회에는 프랑스 등 특별초청팀을 포함해 10개팀으로 늘어날 전망입니다. 한편 블래터 회장은 로마 이사회에서 2002년 월드컵 일부 경기의 북한 개최 여부는 내년 12월 1일 본선 조 추첨 때가 최종 결정시한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블래터 회장은 또 분산 개최가 되더라도 한국에 배당된 32경기 가운데 2경기 정도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KBS뉴스 박종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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