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박 “대북문제, 내가 더 유리”

입력 2007.08.09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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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나라당의 이명박 박근혜 경선후보는 남북정상회담이 대선 본선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면서도, 서로 자신에게 더 유리해졌다고 주장했습니다. 박성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명박 전 시장측은 북한 핵실험 때도 지지율이 올랐다며 변화의 시대일수록 추진력을 갖춘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주장합니다.

<녹취> 박형준 대변인: "남북관계가 변할 수록 다양한 경험, 국제적 경험, 추진력, 협상력을 갖춘 리더가 필요하다."

박근혜 전 대표측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물론 6자회담 당사국들의 정상과 외교책임자들을 모두 만난 오랜 경험을 내세웁니다.

<녹취> 김재원: "대북문제에 관한한 경험으로 보나 박근혜 후보가 적임자라고 생각합니다."

이 전 시장측은 초대형 이슈의 부상으로 현 판세의 변화가능성이 적어졌다며 대세론 확산에 주력하고 있고,

박 전 대표 측은 2000년 1차 남북정상회담 때는 오히려 보수층이 결집했었다며 지지율 반등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나라당은 북핵해결에 도움이 된다면 남북정상회담에 반대하지는 않는다면서도 집권세력의 정략적 이용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당내에 정상회담 특별팀을 구성했습니다.

한나라당과 양대주자 진영은 대선이 임박한 시점에서 추진되는 남북정상회담과 그에 따른 후폭풍이 대선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는데 부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성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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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박 “대북문제, 내가 더 유리”
    • 입력 2007-08-09 21:2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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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나라당의 이명박 박근혜 경선후보는 남북정상회담이 대선 본선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면서도, 서로 자신에게 더 유리해졌다고 주장했습니다. 박성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명박 전 시장측은 북한 핵실험 때도 지지율이 올랐다며 변화의 시대일수록 추진력을 갖춘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주장합니다. <녹취> 박형준 대변인: "남북관계가 변할 수록 다양한 경험, 국제적 경험, 추진력, 협상력을 갖춘 리더가 필요하다." 박근혜 전 대표측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물론 6자회담 당사국들의 정상과 외교책임자들을 모두 만난 오랜 경험을 내세웁니다. <녹취> 김재원: "대북문제에 관한한 경험으로 보나 박근혜 후보가 적임자라고 생각합니다." 이 전 시장측은 초대형 이슈의 부상으로 현 판세의 변화가능성이 적어졌다며 대세론 확산에 주력하고 있고, 박 전 대표 측은 2000년 1차 남북정상회담 때는 오히려 보수층이 결집했었다며 지지율 반등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나라당은 북핵해결에 도움이 된다면 남북정상회담에 반대하지는 않는다면서도 집권세력의 정략적 이용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당내에 정상회담 특별팀을 구성했습니다. 한나라당과 양대주자 진영은 대선이 임박한 시점에서 추진되는 남북정상회담과 그에 따른 후폭풍이 대선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는데 부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성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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