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3년 연속 100안타

입력 2007.08.14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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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의 이승엽이 4타수 2안타의 활약을 펼치며 3년 연속 100안타를 돌파했습니다.

부상 투혼 속에 요미우리 간판타자로 최소한의 자존심을 살렸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2005년과 2006년 100안타 이상을 때려내고 올 시즌 99개의 안타를 기록중이던 이승엽, 1회 히로시마 선발 아오키의 변화구를 받아쳐, 중견수 키를 넘기는 큰 타구를 터뜨렸습니다.

이승엽은 시원한 2루타로 올 시즌 100안타 고지를 넘어섰습니다.

이승엽은 2회 두 번째 타석에서도 몸쪽공을 끌어당겨 안타를 만든 뒤 후속타자의 적시타로 홈을 밟았습니다.

4타수 안타 득점으로 활약하며 왼손 엄지 부상으로 인한 2군행과 상대 투수들의 집요한 견제속에서도 3년 연속 100안타 돌파로 이승엽은 요미우리의 간판으로 최소한의 자존심은 살렸습니다.

<인터뷰> 이승엽(요미우리) : "중요한 찬스에서 한 몫 하는 것이 나의 몫이다."

올 시즌 28번째 2안타 이상 경기를 만든 이승엽이지만, 아직도 부상과 힘겨운 싸움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1군 복귀 직후 이승엽은 자세를 약간 낮춘 기마자세로 리듬을 타는 을 시도했습니다.

그러나 지난 주말부터는 다시 원래의 간결한 준비자세로 되돌아가 타격폼 수정을 가하는 모험을 감행했습니다.

시즌 끝까지 아파도 뛰겠다고 말한 이승엽의 다음 목표는 30홈런입니다.

100안타 고지 돌파로 반전의 계기를 마련한 이승엽이 시즌 막판 또 하나의 목표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관심거립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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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엽, 3년 연속 100안타
    • 입력 2007-08-14 21:37:06
    뉴스 9
<앵커 멘트>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의 이승엽이 4타수 2안타의 활약을 펼치며 3년 연속 100안타를 돌파했습니다. 부상 투혼 속에 요미우리 간판타자로 최소한의 자존심을 살렸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2005년과 2006년 100안타 이상을 때려내고 올 시즌 99개의 안타를 기록중이던 이승엽, 1회 히로시마 선발 아오키의 변화구를 받아쳐, 중견수 키를 넘기는 큰 타구를 터뜨렸습니다. 이승엽은 시원한 2루타로 올 시즌 100안타 고지를 넘어섰습니다. 이승엽은 2회 두 번째 타석에서도 몸쪽공을 끌어당겨 안타를 만든 뒤 후속타자의 적시타로 홈을 밟았습니다. 4타수 안타 득점으로 활약하며 왼손 엄지 부상으로 인한 2군행과 상대 투수들의 집요한 견제속에서도 3년 연속 100안타 돌파로 이승엽은 요미우리의 간판으로 최소한의 자존심은 살렸습니다. <인터뷰> 이승엽(요미우리) : "중요한 찬스에서 한 몫 하는 것이 나의 몫이다." 올 시즌 28번째 2안타 이상 경기를 만든 이승엽이지만, 아직도 부상과 힘겨운 싸움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1군 복귀 직후 이승엽은 자세를 약간 낮춘 기마자세로 리듬을 타는 을 시도했습니다. 그러나 지난 주말부터는 다시 원래의 간결한 준비자세로 되돌아가 타격폼 수정을 가하는 모험을 감행했습니다. 시즌 끝까지 아파도 뛰겠다고 말한 이승엽의 다음 목표는 30홈런입니다. 100안타 고지 돌파로 반전의 계기를 마련한 이승엽이 시즌 막판 또 하나의 목표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관심거립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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