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에서 광복절 기념행사 잇따라

입력 2007.08.15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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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62번째 광복절을 맞아 전국에서는 애국정신을 기리는 기념행사가 곳곳에서 열렸습니다.

오수호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62년 전 버선발로 뛰어나와 누렸을 광복의 기쁨, 오늘은 인라인스케이트를 타고 그때의 환희에 빠져봅니다.

보기만 해도 섬뜩한 고문 기구 체험은 어린 가슴에 순국선열들의 고귀한 희생혼을 되살라놓습니다.

독립기념관에서 열린 광복절 경축식에는 천 5백여 명이 참석해 선열들의 애국정신을 기렸습니다.

<녹취> 이일남(애국지사): "목숨이 다할 때까지 통일 조국을 위하여 사명을 다할 것입니다."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의 넋을 기리는 33번의 종소리가 부산 용두산 공원에 울려 퍼집니다.

공식행사와 함께, 태극기 그리기와 퀴즈 풀기 등 다채로운 장외 행사도 많이 열려 시민들의 호응도 큽니다.

<인터뷰> 허나리(부산 학장동): "광복절에 대해 많이 알게 됐고, 태극기 꼭 달아야겠다."

오늘이 그냥 노는 날인 줄만 알았던 아이들, 대형 태극기 그리기 행사에 참가하면서 광복절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깨닫습니다.

<인터뷰> 김현준(제주 한라초등학교): "오늘 광복절이고요. 처음 하는 건데 재미있었어요."

하지만 서울 도심에서는 진보와 보수단체 회원 수천 명이 뚜렷한 입장차를 보이며 따로 행사를 열어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KBS 뉴스 오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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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곳곳에서 광복절 기념행사 잇따라
    • 입력 2007-08-15 20:56:43
    뉴스 9
<앵커 멘트> 오늘 62번째 광복절을 맞아 전국에서는 애국정신을 기리는 기념행사가 곳곳에서 열렸습니다. 오수호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62년 전 버선발로 뛰어나와 누렸을 광복의 기쁨, 오늘은 인라인스케이트를 타고 그때의 환희에 빠져봅니다. 보기만 해도 섬뜩한 고문 기구 체험은 어린 가슴에 순국선열들의 고귀한 희생혼을 되살라놓습니다. 독립기념관에서 열린 광복절 경축식에는 천 5백여 명이 참석해 선열들의 애국정신을 기렸습니다. <녹취> 이일남(애국지사): "목숨이 다할 때까지 통일 조국을 위하여 사명을 다할 것입니다."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의 넋을 기리는 33번의 종소리가 부산 용두산 공원에 울려 퍼집니다. 공식행사와 함께, 태극기 그리기와 퀴즈 풀기 등 다채로운 장외 행사도 많이 열려 시민들의 호응도 큽니다. <인터뷰> 허나리(부산 학장동): "광복절에 대해 많이 알게 됐고, 태극기 꼭 달아야겠다." 오늘이 그냥 노는 날인 줄만 알았던 아이들, 대형 태극기 그리기 행사에 참가하면서 광복절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깨닫습니다. <인터뷰> 김현준(제주 한라초등학교): "오늘 광복절이고요. 처음 하는 건데 재미있었어요." 하지만 서울 도심에서는 진보와 보수단체 회원 수천 명이 뚜렷한 입장차를 보이며 따로 행사를 열어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KBS 뉴스 오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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