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장관, 서해교전 반성 발언 파문

입력 2007.08.16 (22:08) 수정 2007.08.16 (22:1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바로잡습니다]
리포트 첫 문장에서 ‘지난 1999년 → 지난 2002년’으로 바로잡습니다.


<앵커 멘트>

이재정 통일부 장관이 지난2002년 서해교전에 대해 안보를 지켜야 하는 방법론에서 반성할 문제라고 발언해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재향 군인회는 즉각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황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재정 통일부 장관은 오늘 국회 남북평화 통일 특위에서 국군 6명이 전사한 지난 1999년 서해교전은 반성할 부분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이재정(통일부 장관): "지난번 서해교전만 하더라도 결국 안보를 어떻게 지켜내야 하냐 하는 그 방법론에서 반성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이 장관은 NLL의 목적은 우리의 안보를 지키기 위한 것이라면서 목적의 내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이재정(통일부 장관): "선의 성격이나 역사적 배경도 중요하지만 그것을 통해 얻으려는 목적 자체의 내용이 중요하다고 생각..."

재향군인회는 서해교전에 반성할 부분이 있다는 것은 서해교전 희생 장병들을 모독한 망언이며 국방 의무를 수행하는 장병들에 대한 명예훼손이라고 반발했습니다.

논란이 일자 통일부는 다시는 서해상 우발적 충돌이 발생하지 않도록 막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이재정 통일부 장관은 지난 1월 기자간담회에서 빈곤이 북한 핵실험의 한 원인이라고 해 논란을 빚은 데 이어 지난 5월에는 국민이 평화를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지 반성해야 한다고 말해 파문을 빚은 바 있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재정 장관, 서해교전 반성 발언 파문
    • 입력 2007-08-16 21:10:40
    • 수정2007-08-16 22:18:05
    뉴스 9
[바로잡습니다]
리포트 첫 문장에서 ‘지난 1999년 → 지난 2002년’으로 바로잡습니다.
<앵커 멘트> 이재정 통일부 장관이 지난2002년 서해교전에 대해 안보를 지켜야 하는 방법론에서 반성할 문제라고 발언해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재향 군인회는 즉각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황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재정 통일부 장관은 오늘 국회 남북평화 통일 특위에서 국군 6명이 전사한 지난 1999년 서해교전은 반성할 부분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이재정(통일부 장관): "지난번 서해교전만 하더라도 결국 안보를 어떻게 지켜내야 하냐 하는 그 방법론에서 반성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이 장관은 NLL의 목적은 우리의 안보를 지키기 위한 것이라면서 목적의 내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이재정(통일부 장관): "선의 성격이나 역사적 배경도 중요하지만 그것을 통해 얻으려는 목적 자체의 내용이 중요하다고 생각..." 재향군인회는 서해교전에 반성할 부분이 있다는 것은 서해교전 희생 장병들을 모독한 망언이며 국방 의무를 수행하는 장병들에 대한 명예훼손이라고 반발했습니다. 논란이 일자 통일부는 다시는 서해상 우발적 충돌이 발생하지 않도록 막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이재정 통일부 장관은 지난 1월 기자간담회에서 빈곤이 북한 핵실험의 한 원인이라고 해 논란을 빚은 데 이어 지난 5월에는 국민이 평화를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지 반성해야 한다고 말해 파문을 빚은 바 있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