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석 투표지

입력 2000.12.13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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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에서는 이번 대선 때 말썽을 빚은 투표용지를 본따 만든 보석이 등장해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오늘의 해외 화제, 이재숙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이번 미국 대선이 새로운 유행을 창조하고 있습니다.
천공 부스러기가 제대로 떨어지지 않아 말썽을 빚은 투표용지를 본따서 만든 천공 귀거리와 천공 커플스가 등장해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시비가 된 나비형 투표용지를 빗댄 목걸이 등 이른바 선거보석들이 성탄절 특수를 노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천공모양이 저한테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귀엽잖아요.
⊙기자: 특히 마음 고생이 심했던 플로리다 주민들에게는 특별 할인판매되는 이 선거보석들은 고어와 부시 후보에게도 선물로 전달됐습니다.
800만명에 이르는 멕시코 순례자들의 발길이 끝없이 이어집니다.
성모상을 손에 들거나 등에 지고 가는 순례자가 있는가 하면 심지어는 고행을 실천하기 위해 무릎으로 엿새 동안 기어가는 사람도 있습니다.
⊙프란시스코(순례자): 다리가 썩어서 잃을 뻔했는데 기도로 나았습니다.
⊙기자: 이들은 기적을 일으킨다고 전해진 성처녀 과다루페 축제에 참가하기 위해 떠나는 길입니다.
남아공화국에서 무려 83캐럿짜리 다이아몬드가 발굴됐습니다. 동물을 발톱 모양을 한 이 다이아몬드는 세계에서 다섯번째 안에 들 정도로 큰 것입니다.
내년 초에 경매될 예정인 이 다이아몬드의 가격은 162만달러, 우리 돈으로 2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이재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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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석 투표지
    • 입력 2000-12-13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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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에서는 이번 대선 때 말썽을 빚은 투표용지를 본따 만든 보석이 등장해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오늘의 해외 화제, 이재숙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이번 미국 대선이 새로운 유행을 창조하고 있습니다. 천공 부스러기가 제대로 떨어지지 않아 말썽을 빚은 투표용지를 본따서 만든 천공 귀거리와 천공 커플스가 등장해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시비가 된 나비형 투표용지를 빗댄 목걸이 등 이른바 선거보석들이 성탄절 특수를 노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천공모양이 저한테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귀엽잖아요. ⊙기자: 특히 마음 고생이 심했던 플로리다 주민들에게는 특별 할인판매되는 이 선거보석들은 고어와 부시 후보에게도 선물로 전달됐습니다. 800만명에 이르는 멕시코 순례자들의 발길이 끝없이 이어집니다. 성모상을 손에 들거나 등에 지고 가는 순례자가 있는가 하면 심지어는 고행을 실천하기 위해 무릎으로 엿새 동안 기어가는 사람도 있습니다. ⊙프란시스코(순례자): 다리가 썩어서 잃을 뻔했는데 기도로 나았습니다. ⊙기자: 이들은 기적을 일으킨다고 전해진 성처녀 과다루페 축제에 참가하기 위해 떠나는 길입니다. 남아공화국에서 무려 83캐럿짜리 다이아몬드가 발굴됐습니다. 동물을 발톱 모양을 한 이 다이아몬드는 세계에서 다섯번째 안에 들 정도로 큰 것입니다. 내년 초에 경매될 예정인 이 다이아몬드의 가격은 162만달러, 우리 돈으로 2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이재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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