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가을 바람 타고 돌아온 가수들

입력 2007.09.05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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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침저녁으로 바람이 선선해졌는데요. 가을바람을 타고 가요계에도 많은 가수들이 대거 컴백하고 있습니다.

가요계의 디바! 이수영, 백지영 씨 등 발라드 여풍이 부는가 하면 홍경민, 캔, 휘성 씨 등...

남자가수들의 컴백열풍도 불고 있는데요. 새로운 음악적 변신과 함께~ 멋진 모습으로 돌아온 가요계 스타들을 연예수첩에서 만나봤습니다. 지금부터 함께 보시죠.

가을과 잘 어울리는 남자죠? 8집 앨범을 들고 가요계로 돌아온 홍경민씨..

<현장음> 홍경민(가수): (이곳에는 무슨 일로?) “음악프로그램 출연이 있어서..”

<현장음> 피디 : “컴백?”

<현장음> 홍경민(가수): “소위 말하는 컴백이죠.”

연기는 잠시~ 접어두고, 다시 가수로 활동을 시작했는데요.

<현장음> 피디 : “말끔하게 갈아입으셨네요?”

<현장음> 홍경민(가수) : “네, 방송을 해야 되기 때문에 약간 꾸몄죠.”

오랜만에 만난 춘자씨와, 반갑게 인사도 나누고요.

<현장음> 춘자(가수) : “여장하고 다니지 말라니까...”

<현장음> 홍경민(가수) : “춘자, 너무 예뻐져 가지고 요새...”

<현장음> 피디 : “알아 보시겠나요?”

<현장음> 홍경민(가수) : “감정 생기려고 그래.. 알아볼 순 없어요.”

<현장음> 춘자 : “자꾸 저한테 여장하지 말래요~”

<현장음> 홍경민 : “삭발하고 한번 불러줘.. ‘사랑이 뭐길래’”

<현장음> 춘자 : “내 바람이야.. 이제 나랑 사귀어줘. 나 이제 여장했잖아.”

<현장음> 홍경민 : “그건 안돼~” 홍경민씨.. 올해로 벌써~ 데뷔10주년을 맞았다고 하는데요.

<인터뷰> 홍경민(가수) : (이번 음반의 특징은?) “제가 원래 되게 거칠고 섬세함이 좀 떨어지는 목소린데, 이번에 그래도 섬세한 느낌이나 부드러운 느낌을 나게 하려고 신경을 많이 썼어요.”

가을을 닮은 부드러운 목소리.. 잠시 감상하시죠..

어느 새 중견가수가 된 홍경민씨. 요즘 후배들이 부쩍 늘어났다고 하는데요.

<현장음> 춘자(가수) : “삼촌~”

<현장음> 홍경민(가수) : “소녀시대는 몇 살이에요?”

<현장음> 티파니(가수/소녀시대) : “19살이 제일 많고, 17살..”

<현장음> 홍경민(가수) : “아무튼 오빠 좀, 잘 키워줘라.”

<현장음> 티파니(가수/소녀시대) : “저희가 잘 부탁드립니다.”

<현장음> 홍경민(가수) : “나 데뷔할 때는 SES랑 핑클이 많이 밀어줬거든”

<현장음> 피디: “이런 친구들 보면 어때요?”

<현장음> 홍경민(가수) : “너무 좋죠~”

<현장음> 춘자(가수) : “입가에 미소보세요”

<현장음> 홍경민(가수) : “표정 바뀐 것 안 보이세요?”

깊이 있는 음색과 함께, 가을남자로 돌아온 홍경민씨. 오는 11월에는 데뷔10주년 기념 공연도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인터뷰> 홍경민(가수) : (함께 컴백한 동료가수 ‘캔’에게 한마디?) “저도 참 오래 버티고 있습니다만, 우리 이종원씨 배기성씨, 참 끈질기게 버티시는 군요. 두 분 파이팅~힘내시고 자주 뵙도록 하겠습니다. 아자 아자 아자!”

<인터뷰> 배기성(가수/캔) : (홍경민씨가 ‘캔’의 건강을 걱정하던데?) “홍경민씨를 저희가 개인적으로 알거든요. 그건 진심에서 나온 얘기가 아닙니다. 이제는 경쟁을 하는거죠~ 저희한테 들어갈 때쯤 됐는데 안 들어가니까.”

<현장음> 허수경(방송인) : "돌아온 완소남~ 배기성, 이종원~ 캔!!"

싱글앨범으로 돌아온 가요계의 익살꾼 ‘캔’! 이번 신곡은 누구나 따라 부를 수 있는, 쉬운 멜로디와 환상적인 가창력이 가장 돋보였는데요.

<인터뷰> 이종원(가수/캔) : (얼마만의 컴백인지?) “작년 앨범이 월드컵 기준으로 나와서요. 지금 생각해보면 딱 1년 된 것 같아요. 1년 정도..”

다음 노래를 위해 다시 무대에 오른 배기성, 이종원씨~

<현장음> 배기성(가수/캔) : “이거 아니고요~”

<현장음> 김태균(개그맨) : “네, 이게 생방송의 묘미죠. 방송 사고라고 하죠. 괜찮아요~”

방송사고가 나면 음반이 대박이 난다는 속설이 있는데요. 이거 좋은 징조인가요~?

늘~ 한결같은 모습으로 무대 위에서 열정을 뿜어내는 가수 ‘캔’.. 벌써 데뷔한지 9년째에 접어들었다고 합니다..

<인터뷰> 이종원(가수/캔) : (데뷔 초와 지금, 가장 큰 변화가 있다면?) “저희는 항상 피터팬이고요. 마음은 아직 스무살입니다. 변화라면 요즘은 저희가 인사를 받고 다닌다는 것 빼곤 차이가 없는 것 같아요.”

실력파 가수 휘성씨도 2년 만에 컴백해 무대에 섰는데요.

<윤도현의 러브레터> 녹화현장에서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 휘성(가수) : (이번 음반의 특징은?) “그동안은 사랑의 어두운 면을 많이 부각시켜서 노래했는데, 이번 같은 경우는 사랑의 밝은 면, 음악도 더 경쾌해지고 메이저 코드가 더 부각되는 그런 스타일의 곡이 됐어요.”

<현장음> 휘성(가수) : “오랜만에 무대에 섰는데, 연극무대 같아요. 굉장히 낯설지 않은 얼굴들,,, 반갑습니다.”

뜨거운 관심 속에, 화려하게 컴백한 휘성씨.

한결 자유로워진 모습과 특유의 애절한 목소리가 돋보였는데요. 폭발적인 가창력을 맘껏 과시하며 멋진 무대를 선사했습니다.

<인터뷰> 휘성(가수) : (앞으로 활동 계획은?) “도전할 수 있는 부분에서는 계속 여러 가지 시도를 할 생각이에요. 물론 하고 싶은 음악도 있고, 멋있어 보일 수 있는 음악도 있겠지만, 중요한 것은 아직 저는 어리고 지금 나이대가 가장 도전하기 수월하고 인정받을 수 있는 나이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 도전을 할 생각입니다.”

또 여성가수들의 컴백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가요계의 디바! 백지영, 이수영씨. 나란히 컴백해~ 뜨거운 한판 승부를 벌일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각기 다른 음색과 매력을 발산하며 활발한 활동을 선보이겠다는 두 사람.. 각오가 대단했는데요.

<인터뷰> 이수영(가수) : (컴백 후 활동 계획은?) “공연도 계획되어 있고, 많이 쉰만큼 하고 싶고 해야 할 일이 많아서 하루 빨리 무대에서 노래하는 모습으로 만나 뵙고 싶어요.”

연이은 가요계 스타들의 컴백소식... 팬들에겐 즐거운 일이 아닐까 싶은데요.

감미로운 노래와 함께~ 풍요로운 가을을 맞이해 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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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가을 바람 타고 돌아온 가수들
    • 입력 2007-09-05 08:24:07
    아침뉴스타임
요즘, 아침저녁으로 바람이 선선해졌는데요. 가을바람을 타고 가요계에도 많은 가수들이 대거 컴백하고 있습니다. 가요계의 디바! 이수영, 백지영 씨 등 발라드 여풍이 부는가 하면 홍경민, 캔, 휘성 씨 등... 남자가수들의 컴백열풍도 불고 있는데요. 새로운 음악적 변신과 함께~ 멋진 모습으로 돌아온 가요계 스타들을 연예수첩에서 만나봤습니다. 지금부터 함께 보시죠. 가을과 잘 어울리는 남자죠? 8집 앨범을 들고 가요계로 돌아온 홍경민씨.. <현장음> 홍경민(가수): (이곳에는 무슨 일로?) “음악프로그램 출연이 있어서..” <현장음> 피디 : “컴백?” <현장음> 홍경민(가수): “소위 말하는 컴백이죠.” 연기는 잠시~ 접어두고, 다시 가수로 활동을 시작했는데요. <현장음> 피디 : “말끔하게 갈아입으셨네요?” <현장음> 홍경민(가수) : “네, 방송을 해야 되기 때문에 약간 꾸몄죠.” 오랜만에 만난 춘자씨와, 반갑게 인사도 나누고요. <현장음> 춘자(가수) : “여장하고 다니지 말라니까...” <현장음> 홍경민(가수) : “춘자, 너무 예뻐져 가지고 요새...” <현장음> 피디 : “알아 보시겠나요?” <현장음> 홍경민(가수) : “감정 생기려고 그래.. 알아볼 순 없어요.” <현장음> 춘자 : “자꾸 저한테 여장하지 말래요~” <현장음> 홍경민 : “삭발하고 한번 불러줘.. ‘사랑이 뭐길래’” <현장음> 춘자 : “내 바람이야.. 이제 나랑 사귀어줘. 나 이제 여장했잖아.” <현장음> 홍경민 : “그건 안돼~” 홍경민씨.. 올해로 벌써~ 데뷔10주년을 맞았다고 하는데요. <인터뷰> 홍경민(가수) : (이번 음반의 특징은?) “제가 원래 되게 거칠고 섬세함이 좀 떨어지는 목소린데, 이번에 그래도 섬세한 느낌이나 부드러운 느낌을 나게 하려고 신경을 많이 썼어요.” 가을을 닮은 부드러운 목소리.. 잠시 감상하시죠.. 어느 새 중견가수가 된 홍경민씨. 요즘 후배들이 부쩍 늘어났다고 하는데요. <현장음> 춘자(가수) : “삼촌~” <현장음> 홍경민(가수) : “소녀시대는 몇 살이에요?” <현장음> 티파니(가수/소녀시대) : “19살이 제일 많고, 17살..” <현장음> 홍경민(가수) : “아무튼 오빠 좀, 잘 키워줘라.” <현장음> 티파니(가수/소녀시대) : “저희가 잘 부탁드립니다.” <현장음> 홍경민(가수) : “나 데뷔할 때는 SES랑 핑클이 많이 밀어줬거든” <현장음> 피디: “이런 친구들 보면 어때요?” <현장음> 홍경민(가수) : “너무 좋죠~” <현장음> 춘자(가수) : “입가에 미소보세요” <현장음> 홍경민(가수) : “표정 바뀐 것 안 보이세요?” 깊이 있는 음색과 함께, 가을남자로 돌아온 홍경민씨. 오는 11월에는 데뷔10주년 기념 공연도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인터뷰> 홍경민(가수) : (함께 컴백한 동료가수 ‘캔’에게 한마디?) “저도 참 오래 버티고 있습니다만, 우리 이종원씨 배기성씨, 참 끈질기게 버티시는 군요. 두 분 파이팅~힘내시고 자주 뵙도록 하겠습니다. 아자 아자 아자!” <인터뷰> 배기성(가수/캔) : (홍경민씨가 ‘캔’의 건강을 걱정하던데?) “홍경민씨를 저희가 개인적으로 알거든요. 그건 진심에서 나온 얘기가 아닙니다. 이제는 경쟁을 하는거죠~ 저희한테 들어갈 때쯤 됐는데 안 들어가니까.” <현장음> 허수경(방송인) : "돌아온 완소남~ 배기성, 이종원~ 캔!!" 싱글앨범으로 돌아온 가요계의 익살꾼 ‘캔’! 이번 신곡은 누구나 따라 부를 수 있는, 쉬운 멜로디와 환상적인 가창력이 가장 돋보였는데요. <인터뷰> 이종원(가수/캔) : (얼마만의 컴백인지?) “작년 앨범이 월드컵 기준으로 나와서요. 지금 생각해보면 딱 1년 된 것 같아요. 1년 정도..” 다음 노래를 위해 다시 무대에 오른 배기성, 이종원씨~ <현장음> 배기성(가수/캔) : “이거 아니고요~” <현장음> 김태균(개그맨) : “네, 이게 생방송의 묘미죠. 방송 사고라고 하죠. 괜찮아요~” 방송사고가 나면 음반이 대박이 난다는 속설이 있는데요. 이거 좋은 징조인가요~? 늘~ 한결같은 모습으로 무대 위에서 열정을 뿜어내는 가수 ‘캔’.. 벌써 데뷔한지 9년째에 접어들었다고 합니다.. <인터뷰> 이종원(가수/캔) : (데뷔 초와 지금, 가장 큰 변화가 있다면?) “저희는 항상 피터팬이고요. 마음은 아직 스무살입니다. 변화라면 요즘은 저희가 인사를 받고 다닌다는 것 빼곤 차이가 없는 것 같아요.” 실력파 가수 휘성씨도 2년 만에 컴백해 무대에 섰는데요. <윤도현의 러브레터> 녹화현장에서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 휘성(가수) : (이번 음반의 특징은?) “그동안은 사랑의 어두운 면을 많이 부각시켜서 노래했는데, 이번 같은 경우는 사랑의 밝은 면, 음악도 더 경쾌해지고 메이저 코드가 더 부각되는 그런 스타일의 곡이 됐어요.” <현장음> 휘성(가수) : “오랜만에 무대에 섰는데, 연극무대 같아요. 굉장히 낯설지 않은 얼굴들,,, 반갑습니다.” 뜨거운 관심 속에, 화려하게 컴백한 휘성씨. 한결 자유로워진 모습과 특유의 애절한 목소리가 돋보였는데요. 폭발적인 가창력을 맘껏 과시하며 멋진 무대를 선사했습니다. <인터뷰> 휘성(가수) : (앞으로 활동 계획은?) “도전할 수 있는 부분에서는 계속 여러 가지 시도를 할 생각이에요. 물론 하고 싶은 음악도 있고, 멋있어 보일 수 있는 음악도 있겠지만, 중요한 것은 아직 저는 어리고 지금 나이대가 가장 도전하기 수월하고 인정받을 수 있는 나이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 도전을 할 생각입니다.” 또 여성가수들의 컴백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가요계의 디바! 백지영, 이수영씨. 나란히 컴백해~ 뜨거운 한판 승부를 벌일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각기 다른 음색과 매력을 발산하며 활발한 활동을 선보이겠다는 두 사람.. 각오가 대단했는데요. <인터뷰> 이수영(가수) : (컴백 후 활동 계획은?) “공연도 계획되어 있고, 많이 쉰만큼 하고 싶고 해야 할 일이 많아서 하루 빨리 무대에서 노래하는 모습으로 만나 뵙고 싶어요.” 연이은 가요계 스타들의 컴백소식... 팬들에겐 즐거운 일이 아닐까 싶은데요. 감미로운 노래와 함께~ 풍요로운 가을을 맞이해 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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