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15일 후보 확정

입력 2007.09.09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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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끝난 민주노동당 경선에서 권영길 의원이 1위를 차지했습니다.

그러나 과반확보에는 실패하면서 후보 결정은 오는 토요일로 미뤄졌습니다.

박성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노동당 지역순회 경선 결과 권영길 의원이 1위를 차지했습니다.

경륜과 조직력의 힘이란 게 당 안팎의 평가입니다.

<녹취> 권영길 "우리가 해야 될 것은 자신이다. 민주노동당이 진보세력의 집권을 열어갈 수 있다. 통일 시대를 열어갈 수 있다."

그러나 전국 합계 득표율 49.4%로 과반에 불과 0.63% 모자라 대선후보 확정은 오는 15일로 미뤄졌습니다.

결선투표 상대는 2위 심상정 의원, 전국 합계 26%를 득표해 24.5%에 그친 노회찬 의원을 따돌렸습니다.

<녹취> 심상정: "15일 결선에서 감동적인 역전 드라마를 만들어서 승리하는 민노당 만들 것."

대중성을 앞세운 노회찬 의원은 조직력의 열세를 절감했습니다.

<녹취> 노회찬: "9월 15일 선출되는 민주노동당 후보가 반드시 집권하도록 앞장서서 싸워나가겠다."

1위와 2위의 표차가 두 배에 가깝지만 상승세의 심상정 의원이 노회찬 의원의 지지를 이끌어낼 경우 이변이 가능하다는 전망도 만만찮습니다.

민주노동당의 결선투표는 내일부터 엿새동안 온라인투표와 현장투표를 통해 진행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성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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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노동당 15일 후보 확정
    • 입력 2007-09-09 20:52:32
    뉴스 9
<앵커 멘트> 오늘 끝난 민주노동당 경선에서 권영길 의원이 1위를 차지했습니다. 그러나 과반확보에는 실패하면서 후보 결정은 오는 토요일로 미뤄졌습니다. 박성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노동당 지역순회 경선 결과 권영길 의원이 1위를 차지했습니다. 경륜과 조직력의 힘이란 게 당 안팎의 평가입니다. <녹취> 권영길 "우리가 해야 될 것은 자신이다. 민주노동당이 진보세력의 집권을 열어갈 수 있다. 통일 시대를 열어갈 수 있다." 그러나 전국 합계 득표율 49.4%로 과반에 불과 0.63% 모자라 대선후보 확정은 오는 15일로 미뤄졌습니다. 결선투표 상대는 2위 심상정 의원, 전국 합계 26%를 득표해 24.5%에 그친 노회찬 의원을 따돌렸습니다. <녹취> 심상정: "15일 결선에서 감동적인 역전 드라마를 만들어서 승리하는 민노당 만들 것." 대중성을 앞세운 노회찬 의원은 조직력의 열세를 절감했습니다. <녹취> 노회찬: "9월 15일 선출되는 민주노동당 후보가 반드시 집권하도록 앞장서서 싸워나가겠다." 1위와 2위의 표차가 두 배에 가깝지만 상승세의 심상정 의원이 노회찬 의원의 지지를 이끌어낼 경우 이변이 가능하다는 전망도 만만찮습니다. 민주노동당의 결선투표는 내일부터 엿새동안 온라인투표와 현장투표를 통해 진행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성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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