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는 지금] 동체 두 동강 130명 사상 外

입력 2007.09.17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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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푸껫에서 큰 여객기 사고가 났습니다.

국내선 여객기가 착륙 도중 미끄러져 동체가 두동강이 나면서 13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한국인 피해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방콕 김철민 특파원입니다.

태국 국내선 여객기가 어제 오후 푸켓 공항에 착륙하다 미끄러져 130 명의 사상자가 생겼습니다.

사고 항공기는 태국 원투고 항공 소속 OG 269 편으로 확인됐으며 활주로 이탈 직후, 주변 언덕에 부딪혀 동체가 두 동강 났습니다.

동체가 부서진 이후 두 차례 폭발과 함께 불길이 치솟았으며, 화염과 연기로 인해 희생자가 많이 생겼습니다.

지금까지 사망 88명 부상 42명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터뷰> 존 제랄드 오도넬 (생존자/아일랜드인) : "모든 것이 불길에 휩싸였고, 저는 곧바로 안전벨트를 풀고 제 친구를 찾았지만 찾을 수 없었습니다. 날개 쪽 출구로 빠져나왔는데 다행히 제 친구도 빠져나와 있었습니다."

사고 여객기에는 승객 123 명과 승무원 7명 등 130 명이 타고 있었지만 한국인 탑승객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탑승객 가운데 70 % 가 영국, 호주, 독일 등 외국인 관광객이었고 , 외국인 부상자는 27 명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사고 직후 태국 주재 한국 대사관은 현지에 영사 협력관을 파견해 한국인 피해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또 항공사로부터 탑승객 명단을 입수해 조사한 결과 , 아직까지 한국인 탑승객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이문국(태국 주재 한국 영사) : "한국인 탑승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원-투-고 항공사는 태국의 대표적인 저가 항공사로 1 주일에 6 차례 방콕-푸켓 구간을 왕복 운항하고 있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김철민입니다.

웃으면 자동으로 ‘찰칵’

다음 소식입니다.

보통 사진을 찍을 때 웃는 표정을 지을때 까지 기다리는 경우 많죠?

일본에서는 사람이 웃을 때에만 셔터가 자동으로 움직이게 하는 특이한 카메라가 개발됐습니다.

사람들이 미소를 짓자 자동으로 사진이 찍힙니다.

인물의 얼굴 근육의 움직임 만으로 웃는 순간을 포착해서 자동으로 촬영이 되게 하는 건데요, 일명 스마일 셔터 기능입니다.

이 기능을 사용하면 저렇게 항상 웃는 얼굴만 찍을 수가 있습니다.

웃음도 옅은 미소에서 폭소까지 세 단계로 나눠 찍을 수 있습니다.

사진이 훨씬 잘 나오겠죠?

생선 껍질로 만든 비키니

태국에서는 생선껍질로 만든 비키니 수영복이 선을 보였습니다.

이 가죽 비키니의 재료는 티라필라 라는 생선의 껍질입니다.

제법 단단하고 방수기능도 뛰어나다고 합니다.

방수기능이 탁월하다고 하는데요.

제조업체측은 수영복 뿐 아니라 지갑과 가방 등도 생선껍질로 만들어 쓰임새를 넓히고 있습니다.

희귀 고래 출몰

폴리네시아 타히티 해안에 희귀종인 향유고래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푸른 바다를 향유고래가 유유히 헤엄치는 모습이 화면에 잡혔는데요, 향유고래가 나타나자 많은 사람들이 수중 촬영을 시도했습니다.

육중한 고래의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세계는 지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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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는 지금] 동체 두 동강 130명 사상 外
    • 입력 2007-09-17 08:11:47
    아침뉴스타임
태국 푸껫에서 큰 여객기 사고가 났습니다. 국내선 여객기가 착륙 도중 미끄러져 동체가 두동강이 나면서 13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한국인 피해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방콕 김철민 특파원입니다. 태국 국내선 여객기가 어제 오후 푸켓 공항에 착륙하다 미끄러져 130 명의 사상자가 생겼습니다. 사고 항공기는 태국 원투고 항공 소속 OG 269 편으로 확인됐으며 활주로 이탈 직후, 주변 언덕에 부딪혀 동체가 두 동강 났습니다. 동체가 부서진 이후 두 차례 폭발과 함께 불길이 치솟았으며, 화염과 연기로 인해 희생자가 많이 생겼습니다. 지금까지 사망 88명 부상 42명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터뷰> 존 제랄드 오도넬 (생존자/아일랜드인) : "모든 것이 불길에 휩싸였고, 저는 곧바로 안전벨트를 풀고 제 친구를 찾았지만 찾을 수 없었습니다. 날개 쪽 출구로 빠져나왔는데 다행히 제 친구도 빠져나와 있었습니다." 사고 여객기에는 승객 123 명과 승무원 7명 등 130 명이 타고 있었지만 한국인 탑승객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탑승객 가운데 70 % 가 영국, 호주, 독일 등 외국인 관광객이었고 , 외국인 부상자는 27 명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사고 직후 태국 주재 한국 대사관은 현지에 영사 협력관을 파견해 한국인 피해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또 항공사로부터 탑승객 명단을 입수해 조사한 결과 , 아직까지 한국인 탑승객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이문국(태국 주재 한국 영사) : "한국인 탑승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원-투-고 항공사는 태국의 대표적인 저가 항공사로 1 주일에 6 차례 방콕-푸켓 구간을 왕복 운항하고 있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김철민입니다. 웃으면 자동으로 ‘찰칵’ 다음 소식입니다. 보통 사진을 찍을 때 웃는 표정을 지을때 까지 기다리는 경우 많죠? 일본에서는 사람이 웃을 때에만 셔터가 자동으로 움직이게 하는 특이한 카메라가 개발됐습니다. 사람들이 미소를 짓자 자동으로 사진이 찍힙니다. 인물의 얼굴 근육의 움직임 만으로 웃는 순간을 포착해서 자동으로 촬영이 되게 하는 건데요, 일명 스마일 셔터 기능입니다. 이 기능을 사용하면 저렇게 항상 웃는 얼굴만 찍을 수가 있습니다. 웃음도 옅은 미소에서 폭소까지 세 단계로 나눠 찍을 수 있습니다. 사진이 훨씬 잘 나오겠죠? 생선 껍질로 만든 비키니 태국에서는 생선껍질로 만든 비키니 수영복이 선을 보였습니다. 이 가죽 비키니의 재료는 티라필라 라는 생선의 껍질입니다. 제법 단단하고 방수기능도 뛰어나다고 합니다. 방수기능이 탁월하다고 하는데요. 제조업체측은 수영복 뿐 아니라 지갑과 가방 등도 생선껍질로 만들어 쓰임새를 넓히고 있습니다. 희귀 고래 출몰 폴리네시아 타히티 해안에 희귀종인 향유고래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푸른 바다를 향유고래가 유유히 헤엄치는 모습이 화면에 잡혔는데요, 향유고래가 나타나자 많은 사람들이 수중 촬영을 시도했습니다. 육중한 고래의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세계는 지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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