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이규용 환경장관 내정자의 인사청문회에서 묘한 상황이 연출됐습니다.
위장전입 문제에 대해 대통합 민주신당 의원은 결격사유다라고 비판한 반면 한나라당 의원은 감안할 만한 상황이다 라고 감쌌습니다.
김세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002년 장 상 국무총리 지명자의 인사청문회, 위장전입 문제가 뜨거운 논란을 불렀습니다.
<녹취> 심재철(한나라당 의원/2002년) : "주민등록법을 명백하게 위반을 했고 위장전입을 3번이나 했는데 (국가 최고 지도자라는 분이 부동산 투기를 한 겁니다.)"
역시 위장전입으로 문제가 된 이규용 환경장관 내정자의 인사청문회,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위장전입 건과 맞물려 관심을 모았습니다.
한나라당의 입장은 5년 전과 달랐습니다.
<녹취> 고희선(한나라당 의원) : "바로 이것이다. 결과를 가지고 잘했다고 두둔하고 싶진 않지만 자신이 부모라면 감안해야..."
반면 신당 의원들은 공직자로서의 자격이 없다고 비난했습니다.
<녹취> 우원식(대통합민주신당 의원) : "고위공직자가 한 번도 아니고 두 번도 아니고 세 번. 이것이 우리사회가 받아들여질수 있는 부분인가..."
청와대 역시 그동안 노무현 대통령의 발언과 달리, 부동산 투기 목적이 아닌 위장전입은 문제삼지 않는다고 밝혀 이중잣대라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녹취> 노무현(대통령/8월31일) : "부동산 상가만 있어도 위장전입 한 건만 있어도 도저히 장관이 안된다."
같은 사안을 놓고도 정치 상황에 따라 입장을 바꾸는 정치권에, 원칙없이 흔들린다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이규용 환경장관 내정자의 인사청문회에서 묘한 상황이 연출됐습니다.
위장전입 문제에 대해 대통합 민주신당 의원은 결격사유다라고 비판한 반면 한나라당 의원은 감안할 만한 상황이다 라고 감쌌습니다.
김세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002년 장 상 국무총리 지명자의 인사청문회, 위장전입 문제가 뜨거운 논란을 불렀습니다.
<녹취> 심재철(한나라당 의원/2002년) : "주민등록법을 명백하게 위반을 했고 위장전입을 3번이나 했는데 (국가 최고 지도자라는 분이 부동산 투기를 한 겁니다.)"
역시 위장전입으로 문제가 된 이규용 환경장관 내정자의 인사청문회,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위장전입 건과 맞물려 관심을 모았습니다.
한나라당의 입장은 5년 전과 달랐습니다.
<녹취> 고희선(한나라당 의원) : "바로 이것이다. 결과를 가지고 잘했다고 두둔하고 싶진 않지만 자신이 부모라면 감안해야..."
반면 신당 의원들은 공직자로서의 자격이 없다고 비난했습니다.
<녹취> 우원식(대통합민주신당 의원) : "고위공직자가 한 번도 아니고 두 번도 아니고 세 번. 이것이 우리사회가 받아들여질수 있는 부분인가..."
청와대 역시 그동안 노무현 대통령의 발언과 달리, 부동산 투기 목적이 아닌 위장전입은 문제삼지 않는다고 밝혀 이중잣대라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녹취> 노무현(대통령/8월31일) : "부동산 상가만 있어도 위장전입 한 건만 있어도 도저히 장관이 안된다."
같은 사안을 놓고도 정치 상황에 따라 입장을 바꾸는 정치권에, 원칙없이 흔들린다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양당 입장 뒤바뀐’ 환경장관 인사청문회
-
- 입력 2007-09-19 21:23:22
<앵커 멘트>
이규용 환경장관 내정자의 인사청문회에서 묘한 상황이 연출됐습니다.
위장전입 문제에 대해 대통합 민주신당 의원은 결격사유다라고 비판한 반면 한나라당 의원은 감안할 만한 상황이다 라고 감쌌습니다.
김세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002년 장 상 국무총리 지명자의 인사청문회, 위장전입 문제가 뜨거운 논란을 불렀습니다.
<녹취> 심재철(한나라당 의원/2002년) : "주민등록법을 명백하게 위반을 했고 위장전입을 3번이나 했는데 (국가 최고 지도자라는 분이 부동산 투기를 한 겁니다.)"
역시 위장전입으로 문제가 된 이규용 환경장관 내정자의 인사청문회,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위장전입 건과 맞물려 관심을 모았습니다.
한나라당의 입장은 5년 전과 달랐습니다.
<녹취> 고희선(한나라당 의원) : "바로 이것이다. 결과를 가지고 잘했다고 두둔하고 싶진 않지만 자신이 부모라면 감안해야..."
반면 신당 의원들은 공직자로서의 자격이 없다고 비난했습니다.
<녹취> 우원식(대통합민주신당 의원) : "고위공직자가 한 번도 아니고 두 번도 아니고 세 번. 이것이 우리사회가 받아들여질수 있는 부분인가..."
청와대 역시 그동안 노무현 대통령의 발언과 달리, 부동산 투기 목적이 아닌 위장전입은 문제삼지 않는다고 밝혀 이중잣대라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녹취> 노무현(대통령/8월31일) : "부동산 상가만 있어도 위장전입 한 건만 있어도 도저히 장관이 안된다."
같은 사안을 놓고도 정치 상황에 따라 입장을 바꾸는 정치권에, 원칙없이 흔들린다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
-
김세정 기자 mabelle@kbs.co.kr
김세정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