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혁, 5번째 타격왕 도전

<앵커 멘트>

삼성파브프로야구에서 삼성 양준혁이 통산 5번째 타격왕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성윤기자~

양준혁 선수, 기아 이현곤을 제치고 타격 선두에 올랐죠?

<리포트>

양준혁은 타격 선두인 이현곤에게 2리 차이로 뒤진채, 에스케이전에 출전했습니다.

첫번째 타석에서 중전 안타를 뽑아내며, 이현곤과의 차이를 좁혀나갔습니다.

양준혁은 세번째 타석에선 중월 홈런을 터트리며 마침내 타격 선두로 나섰습니다.

쓰리볼 상황에서 과감하게 노려친 공이 홈런으로 이어졌습니다.

양준혁은 기아 이현곤과 소수점 다섯자리까지 계산하는 치열한 경쟁끝에 타율 1위를 기록했습니다.

양준혁이 올시즌 타격왕에 오를 경우, 사상 처음으로 5번째 타격왕을 차지하게 됩니다.

올시즌 타격왕 경쟁은 시즌 마지막 날에나 결정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삼성 양준혁과 기아 이현곤, 롯데 이대호의 순위가 경기를 치를때마다 바뀌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편 정규리그 1위를 확정지은 에스케이는 삼성을 5대 2로 물리치고 시즌 71승째를 기록했습니다.

KBS 뉴스 한성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