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EU FTA 4차 협상, 연내 타결 분수령
입력 2007.10.14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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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일부터 유럽연합과의 FTA 4차 협상이 서울에서 열립니다.
교착상태에 빠진 상품 개방안 협상에서 양측이 어떤 합의를 이뤄낼지 주목됩니다.
보도에 박현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3차 협상에서 한국의 상품 개방안이 너무 보수적이라며 더 이상의 논의를 거부한 유럽연합.
이에 따라 이번 4차 협상에서는 실제로 양측 개방안이 어느 품목에서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하나하나 따져보는 작업을 진행합니다.
비교 잣대는 한ㆍ미 FTA.
양측은 미국과 비교해 서로에게 더 불리한 제안을 한 품목에 대해 그 이유를 설명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김한수(한국 측 수석대표): "EU에 불리한 품목들에 대해서 어느 정도 개선할 수 있는지, 개선하기 어려운 경우엔 왜 EU와 미국이 달리 취급돼야 하는지 기술적 협의를 갖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합의가 쉽지는 않아 보입니다.
한ㆍ미 FTA를 기준으로, EU가 미국보다 개방안을 더 불리하게 제시한 품목은 100여 개 정도지만, 우리는 2천100여 개 품목에서 미국보다 EU에 더 보수적인 개방안을 내놨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우리 측은 자동차와 기계, 화학, 농산물 등 개별 품목의 민감성을 강조하며 EU 측의 이해를 구한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김흥종(대외경제정책연구원 유럽팀장): "정말 중요한 몇 개 품목은 확실하게 지키고 그 외는 좀 과감하게 개방하는 전략을 가져 가는 것도 필요합니다."
양측은 기술규제 등 비관세 장벽과 지적재산권, 원산지 분야 등에서도 격론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가장 중요한 상품 개방안을 놓고 양측이 어떻게 입장 차를 좁혀 나갈지.
내일부터 시작되는 4차 협상이 유럽연합과 FTA 협상의 최대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박현진입니다.
내일부터 유럽연합과의 FTA 4차 협상이 서울에서 열립니다.
교착상태에 빠진 상품 개방안 협상에서 양측이 어떤 합의를 이뤄낼지 주목됩니다.
보도에 박현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3차 협상에서 한국의 상품 개방안이 너무 보수적이라며 더 이상의 논의를 거부한 유럽연합.
이에 따라 이번 4차 협상에서는 실제로 양측 개방안이 어느 품목에서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하나하나 따져보는 작업을 진행합니다.
비교 잣대는 한ㆍ미 FTA.
양측은 미국과 비교해 서로에게 더 불리한 제안을 한 품목에 대해 그 이유를 설명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김한수(한국 측 수석대표): "EU에 불리한 품목들에 대해서 어느 정도 개선할 수 있는지, 개선하기 어려운 경우엔 왜 EU와 미국이 달리 취급돼야 하는지 기술적 협의를 갖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합의가 쉽지는 않아 보입니다.
한ㆍ미 FTA를 기준으로, EU가 미국보다 개방안을 더 불리하게 제시한 품목은 100여 개 정도지만, 우리는 2천100여 개 품목에서 미국보다 EU에 더 보수적인 개방안을 내놨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우리 측은 자동차와 기계, 화학, 농산물 등 개별 품목의 민감성을 강조하며 EU 측의 이해를 구한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김흥종(대외경제정책연구원 유럽팀장): "정말 중요한 몇 개 품목은 확실하게 지키고 그 외는 좀 과감하게 개방하는 전략을 가져 가는 것도 필요합니다."
양측은 기술규제 등 비관세 장벽과 지적재산권, 원산지 분야 등에서도 격론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가장 중요한 상품 개방안을 놓고 양측이 어떻게 입장 차를 좁혀 나갈지.
내일부터 시작되는 4차 협상이 유럽연합과 FTA 협상의 최대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박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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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EU FTA 4차 협상, 연내 타결 분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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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10-14 21:10:07
<앵커 멘트>
내일부터 유럽연합과의 FTA 4차 협상이 서울에서 열립니다.
교착상태에 빠진 상품 개방안 협상에서 양측이 어떤 합의를 이뤄낼지 주목됩니다.
보도에 박현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3차 협상에서 한국의 상품 개방안이 너무 보수적이라며 더 이상의 논의를 거부한 유럽연합.
이에 따라 이번 4차 협상에서는 실제로 양측 개방안이 어느 품목에서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하나하나 따져보는 작업을 진행합니다.
비교 잣대는 한ㆍ미 FTA.
양측은 미국과 비교해 서로에게 더 불리한 제안을 한 품목에 대해 그 이유를 설명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김한수(한국 측 수석대표): "EU에 불리한 품목들에 대해서 어느 정도 개선할 수 있는지, 개선하기 어려운 경우엔 왜 EU와 미국이 달리 취급돼야 하는지 기술적 협의를 갖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합의가 쉽지는 않아 보입니다.
한ㆍ미 FTA를 기준으로, EU가 미국보다 개방안을 더 불리하게 제시한 품목은 100여 개 정도지만, 우리는 2천100여 개 품목에서 미국보다 EU에 더 보수적인 개방안을 내놨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우리 측은 자동차와 기계, 화학, 농산물 등 개별 품목의 민감성을 강조하며 EU 측의 이해를 구한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김흥종(대외경제정책연구원 유럽팀장): "정말 중요한 몇 개 품목은 확실하게 지키고 그 외는 좀 과감하게 개방하는 전략을 가져 가는 것도 필요합니다."
양측은 기술규제 등 비관세 장벽과 지적재산권, 원산지 분야 등에서도 격론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가장 중요한 상품 개방안을 놓고 양측이 어떻게 입장 차를 좁혀 나갈지.
내일부터 시작되는 4차 협상이 유럽연합과 FTA 협상의 최대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박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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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진 기자 laseu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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