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는 관광상품

입력 2000.12.24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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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핀란드의 로바니에미 마을은 산타클로스 마을로 유명합니다.
이곳 사람들은 전설 속의 산타클로스를 실제로 탄생시키고 관광 상품화해서 해마다 수억 달러를 벌어들이고 있습니다.
현지에서 김시곤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핀란드의 수도 헬싱키에서 북쪽으로 700km쯤 떨어진 로바니에미에는 산타클로스 마을이 있습니다.
산타클로스가 과연 이 마을에 살았는지는 아무도 알 수 없지만 분명한 것은 눈썰매를 끄는 루돌프가 살고 있고 크리스마스 무렵이면 눈썰매를 탈 수 있을 정도로 많은 눈이 쌓입니다.
이렇게 산타클로스의 전설을 뒷받침할 만한 여러 가지 조건들이 맞아떨어지면서 마을은 산타클로스 마을로 확고하게 자리를 굳혔습니다.
때문에 전세계의 어린이들이 산타클로스에게 보내는 편지는 대부분 이곳으로 배달됩니다.
⊙마리(산타마을 요정): 올해도 편지가 60만 통 이상 왔습니다.
⊙기자: 또 산타클로스를 직접 만나기 위해서 한 해 수십만명이 이곳을 찾습니다.
⊙산타클로스: 작년 이맘때쯤에는 사진을 하루 평균 3천 장이나 찍었습니다.
⊙호텔 직원: 이 곳에 방을 잡으려면 3, 4, 5월에 예약해야 합니다.
⊙기자: 산타클로스는 핀란드에 해마다 수억달러에 이르는 관광수입을 크리스마스 선물로 안겨주고 있습니다.
핀란드 로바니에미의 산타클로스 마을에서 KBS뉴스 김시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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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타'는 관광상품
    • 입력 2000-12-24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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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핀란드의 로바니에미 마을은 산타클로스 마을로 유명합니다. 이곳 사람들은 전설 속의 산타클로스를 실제로 탄생시키고 관광 상품화해서 해마다 수억 달러를 벌어들이고 있습니다. 현지에서 김시곤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핀란드의 수도 헬싱키에서 북쪽으로 700km쯤 떨어진 로바니에미에는 산타클로스 마을이 있습니다. 산타클로스가 과연 이 마을에 살았는지는 아무도 알 수 없지만 분명한 것은 눈썰매를 끄는 루돌프가 살고 있고 크리스마스 무렵이면 눈썰매를 탈 수 있을 정도로 많은 눈이 쌓입니다. 이렇게 산타클로스의 전설을 뒷받침할 만한 여러 가지 조건들이 맞아떨어지면서 마을은 산타클로스 마을로 확고하게 자리를 굳혔습니다. 때문에 전세계의 어린이들이 산타클로스에게 보내는 편지는 대부분 이곳으로 배달됩니다. ⊙마리(산타마을 요정): 올해도 편지가 60만 통 이상 왔습니다. ⊙기자: 또 산타클로스를 직접 만나기 위해서 한 해 수십만명이 이곳을 찾습니다. ⊙산타클로스: 작년 이맘때쯤에는 사진을 하루 평균 3천 장이나 찍었습니다. ⊙호텔 직원: 이 곳에 방을 잡으려면 3, 4, 5월에 예약해야 합니다. ⊙기자: 산타클로스는 핀란드에 해마다 수억달러에 이르는 관광수입을 크리스마스 선물로 안겨주고 있습니다. 핀란드 로바니에미의 산타클로스 마을에서 KBS뉴스 김시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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