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수확기를 맞은 전복과 우렁생이 같은 양식어류를 노리는 해상 절도단이 남해안에서 극성을 부리고 있습니다.
고속 엔진을 단 절도단을 막느라 어민들은 밤바다를 지키는 등 전전긍긍하고 있습니다.
안양봉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칠흑 같은 바다의 적막을 깨고 어민들이 순찰을 돌고 있습니다.
절도단을 막기 위해 밤새워 어장 곳곳을 헤집고 다닙니다.
⊙인터뷰: 뭐하는 거죠? 어떻게 오셨어요?
⊙기자: 훤히 불을 밝힌 곳이 횟감 생선을 기르는 가두리 양식장입니다.
개는 물론이고 사람들도 바다에서 밤새워 양식장을 지켜보지만 번번이 낭패를 당합니다.
⊙박갑철(어촌계장): 속도가 너무나도 빠르기 때문에 발견을 했어도 저희들로서는 도저히 잡을 수가 없습니다.
⊙기자: 이러다 보니 한 밤중에 쫓고 쫓기는 추격전이 벌어져 사고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 14일 밤 이곳에서 우렁생이를 훔치던 해상절도단이 어민들을 피해 달아나다 이 암초를 들이받고 한 명이 숨지는 등 지난 1년 사이 같은 사고로 세 명이 숨졌습니다.
절도단의 범행도 갈수록 대범해져 이 양식장은 물고기 7만마리, 5억원어치를 한 순간에 도둑 맞았습니다.
⊙옥명관(양식어민): 물 속을 잠수해 가지고 우리 수심 한 3m 지점에 그물로...
⊙기자: 올 들어 경남에서 붙잡힌 해상 절도는 51건, 하지만 어민들이 해경 경비정보다 더 빠른 배로 무장한 절도단에 당하는 피해는 이보다 훨씬 큽니다.
KBS뉴스 안양봉입니다.
고속 엔진을 단 절도단을 막느라 어민들은 밤바다를 지키는 등 전전긍긍하고 있습니다.
안양봉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칠흑 같은 바다의 적막을 깨고 어민들이 순찰을 돌고 있습니다.
절도단을 막기 위해 밤새워 어장 곳곳을 헤집고 다닙니다.
⊙인터뷰: 뭐하는 거죠? 어떻게 오셨어요?
⊙기자: 훤히 불을 밝힌 곳이 횟감 생선을 기르는 가두리 양식장입니다.
개는 물론이고 사람들도 바다에서 밤새워 양식장을 지켜보지만 번번이 낭패를 당합니다.
⊙박갑철(어촌계장): 속도가 너무나도 빠르기 때문에 발견을 했어도 저희들로서는 도저히 잡을 수가 없습니다.
⊙기자: 이러다 보니 한 밤중에 쫓고 쫓기는 추격전이 벌어져 사고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 14일 밤 이곳에서 우렁생이를 훔치던 해상절도단이 어민들을 피해 달아나다 이 암초를 들이받고 한 명이 숨지는 등 지난 1년 사이 같은 사고로 세 명이 숨졌습니다.
절도단의 범행도 갈수록 대범해져 이 양식장은 물고기 7만마리, 5억원어치를 한 순간에 도둑 맞았습니다.
⊙옥명관(양식어민): 물 속을 잠수해 가지고 우리 수심 한 3m 지점에 그물로...
⊙기자: 올 들어 경남에서 붙잡힌 해상 절도는 51건, 하지만 어민들이 해경 경비정보다 더 빠른 배로 무장한 절도단에 당하는 피해는 이보다 훨씬 큽니다.
KBS뉴스 안양봉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해경은 뭐하나?
-
- 입력 2000-12-24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수확기를 맞은 전복과 우렁생이 같은 양식어류를 노리는 해상 절도단이 남해안에서 극성을 부리고 있습니다.
고속 엔진을 단 절도단을 막느라 어민들은 밤바다를 지키는 등 전전긍긍하고 있습니다.
안양봉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칠흑 같은 바다의 적막을 깨고 어민들이 순찰을 돌고 있습니다.
절도단을 막기 위해 밤새워 어장 곳곳을 헤집고 다닙니다.
⊙인터뷰: 뭐하는 거죠? 어떻게 오셨어요?
⊙기자: 훤히 불을 밝힌 곳이 횟감 생선을 기르는 가두리 양식장입니다.
개는 물론이고 사람들도 바다에서 밤새워 양식장을 지켜보지만 번번이 낭패를 당합니다.
⊙박갑철(어촌계장): 속도가 너무나도 빠르기 때문에 발견을 했어도 저희들로서는 도저히 잡을 수가 없습니다.
⊙기자: 이러다 보니 한 밤중에 쫓고 쫓기는 추격전이 벌어져 사고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 14일 밤 이곳에서 우렁생이를 훔치던 해상절도단이 어민들을 피해 달아나다 이 암초를 들이받고 한 명이 숨지는 등 지난 1년 사이 같은 사고로 세 명이 숨졌습니다.
절도단의 범행도 갈수록 대범해져 이 양식장은 물고기 7만마리, 5억원어치를 한 순간에 도둑 맞았습니다.
⊙옥명관(양식어민): 물 속을 잠수해 가지고 우리 수심 한 3m 지점에 그물로...
⊙기자: 올 들어 경남에서 붙잡힌 해상 절도는 51건, 하지만 어민들이 해경 경비정보다 더 빠른 배로 무장한 절도단에 당하는 피해는 이보다 훨씬 큽니다.
KBS뉴스 안양봉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