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교육부의 2,000명안에 지방의 국립대를 제외한 대부분의 대학은 여전히 강력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하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법대 교수들과 학장이 주축이 된 로스쿨 비상대책위원회는 교육부의 보고가 끝나자마자 기자회견을 자청했습니다.
교육부가 제시한 로스쿨 총정원 2천 명 안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겁니다.
<녹취>석종현(로스쿨 비대위 공동대표): "졸속 강행한다면 우리는 로스쿨 인가신청을 거부하고 '다음 정권'에서 추진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본다."
국회가 최종보고를 요구한 만큼 로스쿨 총정원은 3천 명선까지 확보돼야 한다며 교육부의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참여연대와 경실련 등 시민단체들도 잇따라 성명을 내, 법률서비스 개선은 고려하지 않고 정치적 판단에 휘둘린 결정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인터뷰>박근용(참여연대): "합리적인 근거 없이 나눠먹기식입니다. 여론의 반발 무마용이지, 왜 2천명인지에 대한 근거가 없습니다."
하지만 지역에 있는 15개 국립대와 사립대는 교육부 안을 받아들이겠다며 엇갈린 반응을 보였습니다.
<인터뷰>고충석(제주대 총장): "인가를 받으려면 법학전문대학원 일정은 빨리빨리 진행해야 되겠고, 이런 여러가지 정황을 많이 참조했습니다."
지역의 대학들로서는 지역 균형발전을 강조하고 있는 현 정부에서 정원이 결정돼야 로스쿨 유치가 유리하다는 판단때문입니다.
이하경 교육부가 예정대로 로스쿨 인가신청을 받기 시작할 경우, 로스쿨 유치를 희망하는 대학들간의 불협화음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하경입니다.
교육부의 2,000명안에 지방의 국립대를 제외한 대부분의 대학은 여전히 강력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하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법대 교수들과 학장이 주축이 된 로스쿨 비상대책위원회는 교육부의 보고가 끝나자마자 기자회견을 자청했습니다.
교육부가 제시한 로스쿨 총정원 2천 명 안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겁니다.
<녹취>석종현(로스쿨 비대위 공동대표): "졸속 강행한다면 우리는 로스쿨 인가신청을 거부하고 '다음 정권'에서 추진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본다."
국회가 최종보고를 요구한 만큼 로스쿨 총정원은 3천 명선까지 확보돼야 한다며 교육부의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참여연대와 경실련 등 시민단체들도 잇따라 성명을 내, 법률서비스 개선은 고려하지 않고 정치적 판단에 휘둘린 결정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인터뷰>박근용(참여연대): "합리적인 근거 없이 나눠먹기식입니다. 여론의 반발 무마용이지, 왜 2천명인지에 대한 근거가 없습니다."
하지만 지역에 있는 15개 국립대와 사립대는 교육부 안을 받아들이겠다며 엇갈린 반응을 보였습니다.
<인터뷰>고충석(제주대 총장): "인가를 받으려면 법학전문대학원 일정은 빨리빨리 진행해야 되겠고, 이런 여러가지 정황을 많이 참조했습니다."
지역의 대학들로서는 지역 균형발전을 강조하고 있는 현 정부에서 정원이 결정돼야 로스쿨 유치가 유리하다는 판단때문입니다.
이하경 교육부가 예정대로 로스쿨 인가신청을 받기 시작할 경우, 로스쿨 유치를 희망하는 대학들간의 불협화음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하경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대학, 엇갈린 반응…‘임기내 시작’ vs ‘신청 거부’
-
- 입력 2007-10-26 21:13:03
<앵커 멘트>
교육부의 2,000명안에 지방의 국립대를 제외한 대부분의 대학은 여전히 강력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하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법대 교수들과 학장이 주축이 된 로스쿨 비상대책위원회는 교육부의 보고가 끝나자마자 기자회견을 자청했습니다.
교육부가 제시한 로스쿨 총정원 2천 명 안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겁니다.
<녹취>석종현(로스쿨 비대위 공동대표): "졸속 강행한다면 우리는 로스쿨 인가신청을 거부하고 '다음 정권'에서 추진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본다."
국회가 최종보고를 요구한 만큼 로스쿨 총정원은 3천 명선까지 확보돼야 한다며 교육부의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참여연대와 경실련 등 시민단체들도 잇따라 성명을 내, 법률서비스 개선은 고려하지 않고 정치적 판단에 휘둘린 결정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인터뷰>박근용(참여연대): "합리적인 근거 없이 나눠먹기식입니다. 여론의 반발 무마용이지, 왜 2천명인지에 대한 근거가 없습니다."
하지만 지역에 있는 15개 국립대와 사립대는 교육부 안을 받아들이겠다며 엇갈린 반응을 보였습니다.
<인터뷰>고충석(제주대 총장): "인가를 받으려면 법학전문대학원 일정은 빨리빨리 진행해야 되겠고, 이런 여러가지 정황을 많이 참조했습니다."
지역의 대학들로서는 지역 균형발전을 강조하고 있는 현 정부에서 정원이 결정돼야 로스쿨 유치가 유리하다는 판단때문입니다.
이하경 교육부가 예정대로 로스쿨 인가신청을 받기 시작할 경우, 로스쿨 유치를 희망하는 대학들간의 불협화음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하경입니다.
-
-
이하경 기자 truth2004@kbs.co.kr
이하경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