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원 전 회장 귀국…‘비자금 수사 급물살’

입력 2007.10.26 (22:2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신정아 사건으로 거액의 비자금이 드러난 김석원 쌍용양회 명예 회장이 어제 귀국해 검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노윤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석원 쌍용양회 명예회장이 오늘 오후 검찰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자택에서 뭉칫돈 62억 원이 발견된 지 한 달 여 만입니다.

김 회장은 그동안 일본과 미국을 오가면서 검찰 조사에 대한 준비를 끝내고 어제 저녁 스스로 귀국했습니다.

검찰은 김 회장을 상대로 괴자금 62억 원의 출처와 신정아 씨에게 자신의 사면을 청탁한 경위를 추궁하고 있습니다.

김 회장은 쌍용양회의 위장 계열사인 레미콘 회사와 아들 등의 명의로 된 차명 회사들을 통해 수 백 억원대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김 회장이 자진 귀국한 만큼 일단은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할 계획입니다.

검찰은 김 회장은 물론 부인인 박문순 성곡미술관장과 아들도 미술관 자금 횡령 혐의나 비자금 조성 혐의에 관여돼있어 적정한 형사처벌 수위를 고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노윤정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김석원 전 회장 귀국…‘비자금 수사 급물살’
    • 입력 2007-10-26 21:16:29
    뉴스 9
<앵커 멘트> 신정아 사건으로 거액의 비자금이 드러난 김석원 쌍용양회 명예 회장이 어제 귀국해 검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노윤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석원 쌍용양회 명예회장이 오늘 오후 검찰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자택에서 뭉칫돈 62억 원이 발견된 지 한 달 여 만입니다. 김 회장은 그동안 일본과 미국을 오가면서 검찰 조사에 대한 준비를 끝내고 어제 저녁 스스로 귀국했습니다. 검찰은 김 회장을 상대로 괴자금 62억 원의 출처와 신정아 씨에게 자신의 사면을 청탁한 경위를 추궁하고 있습니다. 김 회장은 쌍용양회의 위장 계열사인 레미콘 회사와 아들 등의 명의로 된 차명 회사들을 통해 수 백 억원대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김 회장이 자진 귀국한 만큼 일단은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할 계획입니다. 검찰은 김 회장은 물론 부인인 박문순 성곡미술관장과 아들도 미술관 자금 횡령 혐의나 비자금 조성 혐의에 관여돼있어 적정한 형사처벌 수위를 고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노윤정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