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린보이’ 쇼트코스까지 정복

입력 2007.11.02 (22:2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한국 수영의 희망, 박태환이 다시 한번 세계 정상에 올랐습니다.

박태환은 수영 월드컵 3차 대회 자유형 400m에서 우승하며, 50m 정규코스에 이어 25m 쇼트코스까지 평정해 진정한 최강자가 됐습니다.

시드니에서 김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태환이 세계 쇼트코스마저 정복했습니다.

장거리 제국, 호주 군단과 7대 1로 벌인 남자 자유형 400m 결선, 박태환은 200m 이후 레이스를 주도해 예선 1위 패드릭 머피까지 가볍게 따돌리며 3분 39초 99로 종전 자신의 기록을 0.44초 줄이며 우승했습니다.

해캣의 눈앞에서 멜버른 세계선수권에 이어 호주에서 또 한 번 세계정상에 올랐습니다.

<인터뷰>박태환(수영 국가 대표): "훈련과 병행하는 과정 우승해서 기쁘다."

25m 쇼트코스에서 벌이는 수영 월드컵에서 박태환의 목표는 지구력 보완.

주 종목인 1,500m에서 잠영거리를 늘려줄 효과적인 턴을 구사하기 위해, 3차례 월드컵을 통해 최대한 지구력을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첫 성과는 만족스럽습니다.

전반 200m보다 후반 200m에서 보여준 안정된 페이스를 1,500m로 이어가는 것이 과제입니다.

<인터뷰>박석기(박태환 전담 팀 감독): "후반부에 0.1초라도 줄이겠다."

박태환은 내일 자유형 200m와 주 종목인 1,500m에 출전합니다.

특히, 수영의 마라톤으로 불리는 1,500m를 통해 현재 지구력을 냉정하게 점검합니다.

정규코스에 이어 쇼트코스에서 세계 정상에 오른 박태환은 내년 베이징올림픽 첫 금메달을 향한 전략을 더욱 자신감 있게 수립할 수 있게 됐습니다.

시드니에서 KBS 뉴스 김완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마린보이’ 쇼트코스까지 정복
    • 입력 2007-11-02 21:38:46
    뉴스 9
<앵커 멘트> 한국 수영의 희망, 박태환이 다시 한번 세계 정상에 올랐습니다. 박태환은 수영 월드컵 3차 대회 자유형 400m에서 우승하며, 50m 정규코스에 이어 25m 쇼트코스까지 평정해 진정한 최강자가 됐습니다. 시드니에서 김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태환이 세계 쇼트코스마저 정복했습니다. 장거리 제국, 호주 군단과 7대 1로 벌인 남자 자유형 400m 결선, 박태환은 200m 이후 레이스를 주도해 예선 1위 패드릭 머피까지 가볍게 따돌리며 3분 39초 99로 종전 자신의 기록을 0.44초 줄이며 우승했습니다. 해캣의 눈앞에서 멜버른 세계선수권에 이어 호주에서 또 한 번 세계정상에 올랐습니다. <인터뷰>박태환(수영 국가 대표): "훈련과 병행하는 과정 우승해서 기쁘다." 25m 쇼트코스에서 벌이는 수영 월드컵에서 박태환의 목표는 지구력 보완. 주 종목인 1,500m에서 잠영거리를 늘려줄 효과적인 턴을 구사하기 위해, 3차례 월드컵을 통해 최대한 지구력을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첫 성과는 만족스럽습니다. 전반 200m보다 후반 200m에서 보여준 안정된 페이스를 1,500m로 이어가는 것이 과제입니다. <인터뷰>박석기(박태환 전담 팀 감독): "후반부에 0.1초라도 줄이겠다." 박태환은 내일 자유형 200m와 주 종목인 1,500m에 출전합니다. 특히, 수영의 마라톤으로 불리는 1,500m를 통해 현재 지구력을 냉정하게 점검합니다. 정규코스에 이어 쇼트코스에서 세계 정상에 오른 박태환은 내년 베이징올림픽 첫 금메달을 향한 전략을 더욱 자신감 있게 수립할 수 있게 됐습니다. 시드니에서 KBS 뉴스 김완수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