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여기서 도쿄와 파리를 삼원으로 연결해서 이시각 현재 표정을 알아보겠습니다.
도쿄 이윤배 특파원.
⊙기자: 도쿄입니다.
⊙앵커: 파리의 김혜송 특파원!
⊙기자: 예, 김혜송입니다.
⊙앵커: 지금 도쿄는 우리와 같은 시간이고 파리는 지금 몇 시죠?
⊙기자: 지금 오후 1시를 조금 지나고 있습니다.
⊙앵커: 먼저 지금 도쿄의 송년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우리와 달리 신정을 쇠는 일본은 지금 대부분의 도로와 열차, 공항이 설을 쇠러 지방으로 내려가는 여행객들로 부산합니다.
특히 해외로 나가는 관광객이 무려 68만명으로 사상 최고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본은 주요 기업과 관청이 사흘 전부터 신정 연휴에 들어간 가운데 이시각 현재 비교적 차분하게 가는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경기가 다소 나아졌다고는 하지만 대형보험사와 백화점, 그리고 건설업체 등이 잇따라 파산하고 실업률이 높아지면서 국민들의 살림살이도 여전히 힘들었던 한해였습니다.
⊙도쿄 시민: 올해는 좋지 않았지만 새해에는 경기가 살아나면 좋겠습니다.
⊙기자: 이 때문에 송구영신을 기념하는 거창한 축제나 행사는 거의 볼 수 없고, 다소 침체된 가운데 20세기의 마지막 밤을 조용히 보내고 있습니다.
새해 일본의 화두는 역시 경제회복이고, 일본 국민들 역시 새해에는 기나긴 불황의 터널을 벗어날 수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앵커: 도쿄는 비교적 조용하게 2000년을 보내고 있는데, 파리는 지금 어떻습니까?
⊙기자: 파리는 엊그제부터 기온이 내려가면서 제법 겨울 분위기가 나고 있습니다.
샹젤리제 거리에는 지난해 2000년대의 시작이라는 문구에서 올해에는 새로운 천년의 개막으로 내용을 바꾼 깃발들이 거리를 장식하고 있는 가운데 관광객 등 행인의 모습이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프랑스는 올해 유럽컵 축구대회 우승 등으로 국가 이미지를 한껏 높였지만, 콩코드기 추락사고와 광우병 파동 등 어려운 일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파리 시민들은 대체로 올 한해에 만족해하며 차분하게 마감하고 있습니다.
시민들의 감회를 들어보겠습니다.
⊙시몽(파리 시민): 모든 일이 좋았던 건 아니지만 그래도 희망적으로 봐야죠.
⊙미셸(파리 시민): 새해에는 세계가 좀더 평화로왔으면 좋겠습니다.
⊙기자: 2000년의 첫날 에펠탑에서의 빛의 축제로 깊은 인상을 심어주었던 파리시는 2000년의 마지막 날인 오늘 밤에도 빛을 주제로 한 화려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밤 11시 반, 콩코드 광장에서는 300개의 오색불빛과 레이저광선이 밤하늘을 수놓는 환상적인 빛의 예술이 펼쳐집니다.
또 밤마다 은색의 빛을 발해온 에펠탑도 1월 1일 0시에 맞춰 파란 빛의 모습을 처음 선보이게되며 현대미술의 보고인 콩코드센터 앞에서는 유럽 각국에서 온 고수 1000명이 일제히 북을 연주하는 장관을 연출합니다.
지금까지 파리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도쿄 이윤배 특파원.
⊙기자: 도쿄입니다.
⊙앵커: 파리의 김혜송 특파원!
⊙기자: 예, 김혜송입니다.
⊙앵커: 지금 도쿄는 우리와 같은 시간이고 파리는 지금 몇 시죠?
⊙기자: 지금 오후 1시를 조금 지나고 있습니다.
⊙앵커: 먼저 지금 도쿄의 송년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우리와 달리 신정을 쇠는 일본은 지금 대부분의 도로와 열차, 공항이 설을 쇠러 지방으로 내려가는 여행객들로 부산합니다.
특히 해외로 나가는 관광객이 무려 68만명으로 사상 최고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본은 주요 기업과 관청이 사흘 전부터 신정 연휴에 들어간 가운데 이시각 현재 비교적 차분하게 가는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경기가 다소 나아졌다고는 하지만 대형보험사와 백화점, 그리고 건설업체 등이 잇따라 파산하고 실업률이 높아지면서 국민들의 살림살이도 여전히 힘들었던 한해였습니다.
⊙도쿄 시민: 올해는 좋지 않았지만 새해에는 경기가 살아나면 좋겠습니다.
⊙기자: 이 때문에 송구영신을 기념하는 거창한 축제나 행사는 거의 볼 수 없고, 다소 침체된 가운데 20세기의 마지막 밤을 조용히 보내고 있습니다.
새해 일본의 화두는 역시 경제회복이고, 일본 국민들 역시 새해에는 기나긴 불황의 터널을 벗어날 수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앵커: 도쿄는 비교적 조용하게 2000년을 보내고 있는데, 파리는 지금 어떻습니까?
⊙기자: 파리는 엊그제부터 기온이 내려가면서 제법 겨울 분위기가 나고 있습니다.
샹젤리제 거리에는 지난해 2000년대의 시작이라는 문구에서 올해에는 새로운 천년의 개막으로 내용을 바꾼 깃발들이 거리를 장식하고 있는 가운데 관광객 등 행인의 모습이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프랑스는 올해 유럽컵 축구대회 우승 등으로 국가 이미지를 한껏 높였지만, 콩코드기 추락사고와 광우병 파동 등 어려운 일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파리 시민들은 대체로 올 한해에 만족해하며 차분하게 마감하고 있습니다.
시민들의 감회를 들어보겠습니다.
⊙시몽(파리 시민): 모든 일이 좋았던 건 아니지만 그래도 희망적으로 봐야죠.
⊙미셸(파리 시민): 새해에는 세계가 좀더 평화로왔으면 좋겠습니다.
⊙기자: 2000년의 첫날 에펠탑에서의 빛의 축제로 깊은 인상을 심어주었던 파리시는 2000년의 마지막 날인 오늘 밤에도 빛을 주제로 한 화려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밤 11시 반, 콩코드 광장에서는 300개의 오색불빛과 레이저광선이 밤하늘을 수놓는 환상적인 빛의 예술이 펼쳐집니다.
또 밤마다 은색의 빛을 발해온 에펠탑도 1월 1일 0시에 맞춰 파란 빛의 모습을 처음 선보이게되며 현대미술의 보고인 콩코드센터 앞에서는 유럽 각국에서 온 고수 1000명이 일제히 북을 연주하는 장관을 연출합니다.
지금까지 파리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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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시각 지구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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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0-12-31 21:00:00
- 수정2024-02-25 10:12:58
⊙앵커: 여기서 도쿄와 파리를 삼원으로 연결해서 이시각 현재 표정을 알아보겠습니다.
도쿄 이윤배 특파원.
⊙기자: 도쿄입니다.
⊙앵커: 파리의 김혜송 특파원!
⊙기자: 예, 김혜송입니다.
⊙앵커: 지금 도쿄는 우리와 같은 시간이고 파리는 지금 몇 시죠?
⊙기자: 지금 오후 1시를 조금 지나고 있습니다.
⊙앵커: 먼저 지금 도쿄의 송년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우리와 달리 신정을 쇠는 일본은 지금 대부분의 도로와 열차, 공항이 설을 쇠러 지방으로 내려가는 여행객들로 부산합니다.
특히 해외로 나가는 관광객이 무려 68만명으로 사상 최고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본은 주요 기업과 관청이 사흘 전부터 신정 연휴에 들어간 가운데 이시각 현재 비교적 차분하게 가는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경기가 다소 나아졌다고는 하지만 대형보험사와 백화점, 그리고 건설업체 등이 잇따라 파산하고 실업률이 높아지면서 국민들의 살림살이도 여전히 힘들었던 한해였습니다.
⊙도쿄 시민: 올해는 좋지 않았지만 새해에는 경기가 살아나면 좋겠습니다.
⊙기자: 이 때문에 송구영신을 기념하는 거창한 축제나 행사는 거의 볼 수 없고, 다소 침체된 가운데 20세기의 마지막 밤을 조용히 보내고 있습니다.
새해 일본의 화두는 역시 경제회복이고, 일본 국민들 역시 새해에는 기나긴 불황의 터널을 벗어날 수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앵커: 도쿄는 비교적 조용하게 2000년을 보내고 있는데, 파리는 지금 어떻습니까?
⊙기자: 파리는 엊그제부터 기온이 내려가면서 제법 겨울 분위기가 나고 있습니다.
샹젤리제 거리에는 지난해 2000년대의 시작이라는 문구에서 올해에는 새로운 천년의 개막으로 내용을 바꾼 깃발들이 거리를 장식하고 있는 가운데 관광객 등 행인의 모습이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프랑스는 올해 유럽컵 축구대회 우승 등으로 국가 이미지를 한껏 높였지만, 콩코드기 추락사고와 광우병 파동 등 어려운 일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파리 시민들은 대체로 올 한해에 만족해하며 차분하게 마감하고 있습니다.
시민들의 감회를 들어보겠습니다.
⊙시몽(파리 시민): 모든 일이 좋았던 건 아니지만 그래도 희망적으로 봐야죠.
⊙미셸(파리 시민): 새해에는 세계가 좀더 평화로왔으면 좋겠습니다.
⊙기자: 2000년의 첫날 에펠탑에서의 빛의 축제로 깊은 인상을 심어주었던 파리시는 2000년의 마지막 날인 오늘 밤에도 빛을 주제로 한 화려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밤 11시 반, 콩코드 광장에서는 300개의 오색불빛과 레이저광선이 밤하늘을 수놓는 환상적인 빛의 예술이 펼쳐집니다.
또 밤마다 은색의 빛을 발해온 에펠탑도 1월 1일 0시에 맞춰 파란 빛의 모습을 처음 선보이게되며 현대미술의 보고인 콩코드센터 앞에서는 유럽 각국에서 온 고수 1000명이 일제히 북을 연주하는 장관을 연출합니다.
지금까지 파리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도쿄 이윤배 특파원.
⊙기자: 도쿄입니다.
⊙앵커: 파리의 김혜송 특파원!
⊙기자: 예, 김혜송입니다.
⊙앵커: 지금 도쿄는 우리와 같은 시간이고 파리는 지금 몇 시죠?
⊙기자: 지금 오후 1시를 조금 지나고 있습니다.
⊙앵커: 먼저 지금 도쿄의 송년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우리와 달리 신정을 쇠는 일본은 지금 대부분의 도로와 열차, 공항이 설을 쇠러 지방으로 내려가는 여행객들로 부산합니다.
특히 해외로 나가는 관광객이 무려 68만명으로 사상 최고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본은 주요 기업과 관청이 사흘 전부터 신정 연휴에 들어간 가운데 이시각 현재 비교적 차분하게 가는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경기가 다소 나아졌다고는 하지만 대형보험사와 백화점, 그리고 건설업체 등이 잇따라 파산하고 실업률이 높아지면서 국민들의 살림살이도 여전히 힘들었던 한해였습니다.
⊙도쿄 시민: 올해는 좋지 않았지만 새해에는 경기가 살아나면 좋겠습니다.
⊙기자: 이 때문에 송구영신을 기념하는 거창한 축제나 행사는 거의 볼 수 없고, 다소 침체된 가운데 20세기의 마지막 밤을 조용히 보내고 있습니다.
새해 일본의 화두는 역시 경제회복이고, 일본 국민들 역시 새해에는 기나긴 불황의 터널을 벗어날 수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앵커: 도쿄는 비교적 조용하게 2000년을 보내고 있는데, 파리는 지금 어떻습니까?
⊙기자: 파리는 엊그제부터 기온이 내려가면서 제법 겨울 분위기가 나고 있습니다.
샹젤리제 거리에는 지난해 2000년대의 시작이라는 문구에서 올해에는 새로운 천년의 개막으로 내용을 바꾼 깃발들이 거리를 장식하고 있는 가운데 관광객 등 행인의 모습이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프랑스는 올해 유럽컵 축구대회 우승 등으로 국가 이미지를 한껏 높였지만, 콩코드기 추락사고와 광우병 파동 등 어려운 일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파리 시민들은 대체로 올 한해에 만족해하며 차분하게 마감하고 있습니다.
시민들의 감회를 들어보겠습니다.
⊙시몽(파리 시민): 모든 일이 좋았던 건 아니지만 그래도 희망적으로 봐야죠.
⊙미셸(파리 시민): 새해에는 세계가 좀더 평화로왔으면 좋겠습니다.
⊙기자: 2000년의 첫날 에펠탑에서의 빛의 축제로 깊은 인상을 심어주었던 파리시는 2000년의 마지막 날인 오늘 밤에도 빛을 주제로 한 화려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밤 11시 반, 콩코드 광장에서는 300개의 오색불빛과 레이저광선이 밤하늘을 수놓는 환상적인 빛의 예술이 펼쳐집니다.
또 밤마다 은색의 빛을 발해온 에펠탑도 1월 1일 0시에 맞춰 파란 빛의 모습을 처음 선보이게되며 현대미술의 보고인 콩코드센터 앞에서는 유럽 각국에서 온 고수 1000명이 일제히 북을 연주하는 장관을 연출합니다.
지금까지 파리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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