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역이나 터미널 등에 설치된 음료 자동 판매기 위생에 문제가 있는것으로 확인됐습니다. 10대중 한대꼴로 많은 세균이 검출됐습니다.
최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하루에도 수백 명이 이용하는 서울역 앞 음료 자동판매깁니다.
청소를 한다곤 하지만, 물과 원료들을 섞어주는 혼합기까지 깨끗이 관리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인터뷰>자판기 관리자(음성변조) : "이런 내부 청소하기 힘들어요, 다른 곳은 닦고 하는데, 내부 안에 청소하기 굉장히 힘들어요."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역과 터미널 등에 설치된 180대의 음료 자판기를 점검한 결과 약 10%인 17대에서 먹는 물 기준을 넘는 세균이 검출됐습니다.
먹는 물 에선 밀리리터당 세균이 100개를 초과해서는 안됩니다.
또 조사대상 자판기의 65%는 음료의 온도가 기준온도인 섭씨 70도를 밑도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실제로 자판기에서 뽑은 커피의 온도를 재봤습니다.
기준온도보다 10도 정도 낮게 나옵니다.
이렇게 되면 자판기 안에 있는 세균이 죽지 않고 번식할 우려까지 있다고 식약청은 설명했습니다.
<인터뷰>강봉한(식약청 식품관리팀장) : "식중독균처럼 인체에 직접 위해를 주지 않지만, 다량 검출되면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는 설사나 복통 증세를 보일 수 있습니다."
식약청은 현재 연 1회인 자판기 정기점검을 월 1회로 늘리고, 음료 자판기의 '세균수' 기준도 마련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최대수입니다.
역이나 터미널 등에 설치된 음료 자동 판매기 위생에 문제가 있는것으로 확인됐습니다. 10대중 한대꼴로 많은 세균이 검출됐습니다.
최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하루에도 수백 명이 이용하는 서울역 앞 음료 자동판매깁니다.
청소를 한다곤 하지만, 물과 원료들을 섞어주는 혼합기까지 깨끗이 관리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인터뷰>자판기 관리자(음성변조) : "이런 내부 청소하기 힘들어요, 다른 곳은 닦고 하는데, 내부 안에 청소하기 굉장히 힘들어요."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역과 터미널 등에 설치된 180대의 음료 자판기를 점검한 결과 약 10%인 17대에서 먹는 물 기준을 넘는 세균이 검출됐습니다.
먹는 물 에선 밀리리터당 세균이 100개를 초과해서는 안됩니다.
또 조사대상 자판기의 65%는 음료의 온도가 기준온도인 섭씨 70도를 밑도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실제로 자판기에서 뽑은 커피의 온도를 재봤습니다.
기준온도보다 10도 정도 낮게 나옵니다.
이렇게 되면 자판기 안에 있는 세균이 죽지 않고 번식할 우려까지 있다고 식약청은 설명했습니다.
<인터뷰>강봉한(식약청 식품관리팀장) : "식중독균처럼 인체에 직접 위해를 주지 않지만, 다량 검출되면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는 설사나 복통 증세를 보일 수 있습니다."
식약청은 현재 연 1회인 자판기 정기점검을 월 1회로 늘리고, 음료 자판기의 '세균수' 기준도 마련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최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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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터미널 자판기에 ‘세균 득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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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12-13 21:32:21
<앵커 멘트>
역이나 터미널 등에 설치된 음료 자동 판매기 위생에 문제가 있는것으로 확인됐습니다. 10대중 한대꼴로 많은 세균이 검출됐습니다.
최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하루에도 수백 명이 이용하는 서울역 앞 음료 자동판매깁니다.
청소를 한다곤 하지만, 물과 원료들을 섞어주는 혼합기까지 깨끗이 관리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인터뷰>자판기 관리자(음성변조) : "이런 내부 청소하기 힘들어요, 다른 곳은 닦고 하는데, 내부 안에 청소하기 굉장히 힘들어요."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역과 터미널 등에 설치된 180대의 음료 자판기를 점검한 결과 약 10%인 17대에서 먹는 물 기준을 넘는 세균이 검출됐습니다.
먹는 물 에선 밀리리터당 세균이 100개를 초과해서는 안됩니다.
또 조사대상 자판기의 65%는 음료의 온도가 기준온도인 섭씨 70도를 밑도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실제로 자판기에서 뽑은 커피의 온도를 재봤습니다.
기준온도보다 10도 정도 낮게 나옵니다.
이렇게 되면 자판기 안에 있는 세균이 죽지 않고 번식할 우려까지 있다고 식약청은 설명했습니다.
<인터뷰>강봉한(식약청 식품관리팀장) : "식중독균처럼 인체에 직접 위해를 주지 않지만, 다량 검출되면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는 설사나 복통 증세를 보일 수 있습니다."
식약청은 현재 연 1회인 자판기 정기점검을 월 1회로 늘리고, 음료 자판기의 '세균수' 기준도 마련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최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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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수 기자 freehea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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