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산한 스토브리그, “돈 잔치 없었다”

입력 2007.12.21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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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 겨울 프로야구는 대형 트레이드와 FA 영입 등이 사라지면서 한산한 스토브리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예전과 같은 선수들의 대폭 이동은 찾아 볼 수 없습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프로야구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던 최동원과 김시진의 트레이드.

은퇴 선언까지 나올 정도로 충격적이었던 양준혁과 임창용의 이적.

그동안 12월을 뜨겁게 달궜던 대형 트레이드가 최근 몇년동안 급격하게 줄어들었습니다.

대부분의 구단들이 외국인 선수 교체를 통해,전력 강화를 모색하는게 가장 큰 원인입니다.

세대 교체를 위해 타구단 선수보다는, 신인급 선수들을 집중 육성하는 것도,트레이드가 줄어든 이유로 꼽히고 있습니다.

또한 FA제도로 인해 다음 시즌 FA가 되는 선수의 트레이드는 더욱 어려워졌습니다.

이적 의사를 밝힌 두산 홍성흔도, 내년 시즌 FA가 되는것이 이적의 가장 큰 걸림돌입니다.

<인터뷰>김태룡(두산 운영본부장): "트레이드는 구단간 합의가 되어야하는데, 합의가 안될 가능성을 염두해두고 있다."

FA 규정이 지나치게 까다로운 데다,구단들이 트레이드 실패를 우려하는 경향이 커지면서, 대형 트레이드는 한국프로야구에서 점점 사라져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성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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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산한 스토브리그, “돈 잔치 없었다”
    • 입력 2007-12-21 21:44:10
    뉴스 9
<앵커 멘트> 올 겨울 프로야구는 대형 트레이드와 FA 영입 등이 사라지면서 한산한 스토브리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예전과 같은 선수들의 대폭 이동은 찾아 볼 수 없습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프로야구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던 최동원과 김시진의 트레이드. 은퇴 선언까지 나올 정도로 충격적이었던 양준혁과 임창용의 이적. 그동안 12월을 뜨겁게 달궜던 대형 트레이드가 최근 몇년동안 급격하게 줄어들었습니다. 대부분의 구단들이 외국인 선수 교체를 통해,전력 강화를 모색하는게 가장 큰 원인입니다. 세대 교체를 위해 타구단 선수보다는, 신인급 선수들을 집중 육성하는 것도,트레이드가 줄어든 이유로 꼽히고 있습니다. 또한 FA제도로 인해 다음 시즌 FA가 되는 선수의 트레이드는 더욱 어려워졌습니다. 이적 의사를 밝힌 두산 홍성흔도, 내년 시즌 FA가 되는것이 이적의 가장 큰 걸림돌입니다. <인터뷰>김태룡(두산 운영본부장): "트레이드는 구단간 합의가 되어야하는데, 합의가 안될 가능성을 염두해두고 있다." FA 규정이 지나치게 까다로운 데다,구단들이 트레이드 실패를 우려하는 경향이 커지면서, 대형 트레이드는 한국프로야구에서 점점 사라져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성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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