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충전] 춘천 위도에서 겨울 낭만 만끽

입력 2007.12.28 (09:56) 수정 2007.12.28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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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청자 여러분 혹시 우리나라 최대 규모 빛의 축제인 루미나리에가 어디 있는지 아세요? 서울이 아니구요, 춘천에 위도라는 곳입니다.

위도가 어디야? 생소하신 분도 많을텐데, 겨울 낭만이 가득한 곳이라고 합니다.

이지애 아나운서~ 천체관측소도 있고, 겨울에 더 좋은곳이라고요?

<리포트>

네, 지금 강원도 춘천 위도에서는 특별한 축제가 열리고 있는데요, 낮과 밤 온종일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어 가족들에게 특히 인기라고 합니다. 국내 최대의 빛 축제에, 갖가지 체험 행사로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의 즐거운 탄성이 가득한 춘천의 위도, 함께 가보실까요?

서울에서 기차로 1시간이 조금 넘어 도착하는 춘천의 위도. 위도는 의암댐이 조성되며 생긴 섬인데요. 얼마 전부터 위도가 화려하게 변신했습니다.

마차를 타고 위도로 들어가는데요, 겨울 찬바람이지만, 이쯤은 참을 만하겠죠?

<인터뷰> 이혜선 (경기 부천시): “(오늘) 너무 기분 좋고요, 강바람이 참 상쾌한 것 같아요. 오늘 여행이 참 많이 기대되네요.”

사람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는 것, 바로 아이스 발레!

서울이나 큰 도시에 가야만 볼 수 있는 아이스 발레 공연이다 보니 그 반응은 더욱 뜨겁습니다.

<녹취> “앵콜~ 앵콜~”

<인터뷰> 박지은 (강원 춘천시): “검은색 옷 입은 언니가 제일 재밌었어요.”

위도에는 공연뿐 아니라 체험 거리가 가득한데요, 먼저 자연 그대로의 지형을 이용한 산악 오토바이가 인기가 높습니다.

게다가 험난하지도 않아 아이들도 안전하게 즐길 수가 있는데요,

<인터뷰> 이경은 (경기 하남시): “재밌어요. 위험하지도 않고 속도감을 느끼는 것도 좋고요, 공연 같은 것도 하니까 중간 중간에 공연도 보고요, 재밌어요.”

또 쉽게 체험하기 힘든 초경량 비행기도 타볼 수 있는데요.

<녹취> " 안 무서워?" "안 무서워요 재밌어요." "알았어. 재밌게 보고 내려와." "네."

15분간 청명한 겨울 하늘을 날며 발아래를 내려다보는 느낌은 어떨까요? 생각만 해도 짜릿한데요,

<인터뷰> 장예빈 (서울 화곡동): “비행기 타고 하늘로 올라가니까요 춘천에 있는 건물들이랑 도시랑 시내가 다 보였어요. 재밌었어요.”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위도의 진정한 재미는 밤이 되면 그 모습을 나타내는데요 유난히 사람들을 기다리게 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전구 40만기로 꾸며진 국내 최대 루미나리에입니다.

섬 중앙에 병풍 식으로 펼쳐져 그야말로 환상을 이루는데요, 장관을 뒤로 하고 추억을 담기 위해 여기저기서 셔터 누르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인터뷰> 이학주 (경기 고양시): “평상시에 못 보던 것 이렇게 볼 수 있어서 좋고, 공기 맑고 빛이 있는 곳에서 이렇게 보니까 정말 좋은 것 같아요. 가족들하고 나오기 참 좋은 것 같아요.”

화려한 불빛 아래 타는 스케이트. 한 편의 영화를 찍는 듯 겨울철 낭만으로 그만 인데요 아이들은 넘어져도 아픈 것도 잊고 추운 것도 잊은 듯합니다.

<인터뷰> 이석진 (경기 부천시): “아주 재미있어서 계속 타고 싶어요. 매일 타고 싶어요. 하늘만큼 좋아서 날아갈 듯해요.”

조금 더 늦은 시간에는 겨울 밤하늘의 별을 두 눈 속에 가득 담을 수도 있는데요, 바로 천체망원경을 직접 조절해 별자리를 관측하는 체험도 마련됐습니다.

<인터뷰> 이은서 (강원 춘천시): “불빛 아름다운 전구로 꾸며졌던 것도 좋았고요 스케이트 타면서도 재미있었고 즐거웠고 그리고 천체망원경을 제가 직접 손으로 조작해서 볼 수 있었던 게 제일 좋았던 것 같아요.”

하루가 짧게 느껴진다면, 숲속에 마련된 숙소에서 피곤한 몸을 쉬게도 할 수 있는데요, 이렇게 위도의 겨울 낭만은 내년 2월까지 계속된다고 하니, 여유롭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인터뷰> 김경미 (강원 춘천시): “식구들하고 같이 왔는데 별빛 루미나리에 축제도 보고 아이들 스케이트도 타고 그래서 너무 좋았고요, 이렇게 숙박시설도 있으니까 하루 온종일 즐기기에 행복했던 것 같아요.”

더욱 깊어지는 겨울.

도심을 벗어나 섬에서 즐기는 환상체험.

겨울 낭만 흠뻑 즐길 수 있는 춘천 위도. 이번 주말 나들이로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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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말 충전] 춘천 위도에서 겨울 낭만 만끽
    • 입력 2007-12-28 08: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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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청자 여러분 혹시 우리나라 최대 규모 빛의 축제인 루미나리에가 어디 있는지 아세요? 서울이 아니구요, 춘천에 위도라는 곳입니다. 위도가 어디야? 생소하신 분도 많을텐데, 겨울 낭만이 가득한 곳이라고 합니다. 이지애 아나운서~ 천체관측소도 있고, 겨울에 더 좋은곳이라고요? <리포트> 네, 지금 강원도 춘천 위도에서는 특별한 축제가 열리고 있는데요, 낮과 밤 온종일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어 가족들에게 특히 인기라고 합니다. 국내 최대의 빛 축제에, 갖가지 체험 행사로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의 즐거운 탄성이 가득한 춘천의 위도, 함께 가보실까요? 서울에서 기차로 1시간이 조금 넘어 도착하는 춘천의 위도. 위도는 의암댐이 조성되며 생긴 섬인데요. 얼마 전부터 위도가 화려하게 변신했습니다. 마차를 타고 위도로 들어가는데요, 겨울 찬바람이지만, 이쯤은 참을 만하겠죠? <인터뷰> 이혜선 (경기 부천시): “(오늘) 너무 기분 좋고요, 강바람이 참 상쾌한 것 같아요. 오늘 여행이 참 많이 기대되네요.” 사람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는 것, 바로 아이스 발레! 서울이나 큰 도시에 가야만 볼 수 있는 아이스 발레 공연이다 보니 그 반응은 더욱 뜨겁습니다. <녹취> “앵콜~ 앵콜~” <인터뷰> 박지은 (강원 춘천시): “검은색 옷 입은 언니가 제일 재밌었어요.” 위도에는 공연뿐 아니라 체험 거리가 가득한데요, 먼저 자연 그대로의 지형을 이용한 산악 오토바이가 인기가 높습니다. 게다가 험난하지도 않아 아이들도 안전하게 즐길 수가 있는데요, <인터뷰> 이경은 (경기 하남시): “재밌어요. 위험하지도 않고 속도감을 느끼는 것도 좋고요, 공연 같은 것도 하니까 중간 중간에 공연도 보고요, 재밌어요.” 또 쉽게 체험하기 힘든 초경량 비행기도 타볼 수 있는데요. <녹취> " 안 무서워?" "안 무서워요 재밌어요." "알았어. 재밌게 보고 내려와." "네." 15분간 청명한 겨울 하늘을 날며 발아래를 내려다보는 느낌은 어떨까요? 생각만 해도 짜릿한데요, <인터뷰> 장예빈 (서울 화곡동): “비행기 타고 하늘로 올라가니까요 춘천에 있는 건물들이랑 도시랑 시내가 다 보였어요. 재밌었어요.”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위도의 진정한 재미는 밤이 되면 그 모습을 나타내는데요 유난히 사람들을 기다리게 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전구 40만기로 꾸며진 국내 최대 루미나리에입니다. 섬 중앙에 병풍 식으로 펼쳐져 그야말로 환상을 이루는데요, 장관을 뒤로 하고 추억을 담기 위해 여기저기서 셔터 누르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인터뷰> 이학주 (경기 고양시): “평상시에 못 보던 것 이렇게 볼 수 있어서 좋고, 공기 맑고 빛이 있는 곳에서 이렇게 보니까 정말 좋은 것 같아요. 가족들하고 나오기 참 좋은 것 같아요.” 화려한 불빛 아래 타는 스케이트. 한 편의 영화를 찍는 듯 겨울철 낭만으로 그만 인데요 아이들은 넘어져도 아픈 것도 잊고 추운 것도 잊은 듯합니다. <인터뷰> 이석진 (경기 부천시): “아주 재미있어서 계속 타고 싶어요. 매일 타고 싶어요. 하늘만큼 좋아서 날아갈 듯해요.” 조금 더 늦은 시간에는 겨울 밤하늘의 별을 두 눈 속에 가득 담을 수도 있는데요, 바로 천체망원경을 직접 조절해 별자리를 관측하는 체험도 마련됐습니다. <인터뷰> 이은서 (강원 춘천시): “불빛 아름다운 전구로 꾸며졌던 것도 좋았고요 스케이트 타면서도 재미있었고 즐거웠고 그리고 천체망원경을 제가 직접 손으로 조작해서 볼 수 있었던 게 제일 좋았던 것 같아요.” 하루가 짧게 느껴진다면, 숲속에 마련된 숙소에서 피곤한 몸을 쉬게도 할 수 있는데요, 이렇게 위도의 겨울 낭만은 내년 2월까지 계속된다고 하니, 여유롭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인터뷰> 김경미 (강원 춘천시): “식구들하고 같이 왔는데 별빛 루미나리에 축제도 보고 아이들 스케이트도 타고 그래서 너무 좋았고요, 이렇게 숙박시설도 있으니까 하루 온종일 즐기기에 행복했던 것 같아요.” 더욱 깊어지는 겨울. 도심을 벗어나 섬에서 즐기는 환상체험. 겨울 낭만 흠뻑 즐길 수 있는 춘천 위도. 이번 주말 나들이로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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