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한국 스포츠, 영광의 얼굴들

입력 2007.12.29 (21:45) 수정 2007.12.29 (22:2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2007년 한해 지치고 힘들 때마다 삶의 활력을 불어넣어준 스포츠, 또 영광의 얼굴들, 김완수 기자가 올 한해 스포츠를 결산해봤습니다.

<리포트>

2007년 올 한해도 한국 스포츠의 저력은 대단했습니다.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하며, 우리 모두를 신명나게 만들었습니다.

이 가운데 가장 주목받은 스타는 단연 17살에 세계를 평정한 김연아입니다.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2연속 우승.

피겨 요정에서 여왕으로 등극하며 여왕이란 키워드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김연아는 피겨 여왕답게 완벽한 연기를 펼쳐 꿈의 200점을 달성하며, 세계 랭킹 1위에 오른다는 새로운 목표를 가슴에 새겼습니다.

<인터뷰> 김연아(피겨 국가대표) : "체력 정신 보완 완벽한 연기를 하고 싶다."

막판 역전의 주인공, 박태환도 올 한해 우리를 살맛나게 해주었습니다.

지난 3월 우리 수영 사상 처음 세계선수권 400m에서 우승을 시작으로, 일본 국제 수영과 월드컵 시리즈까지 황금빛 레이스를 이어갔습니다.

박태환의 별명이 된 마린보이는 이제 승리를 부르는 키워드가 됐습니다.

박태환은 오늘 호주로 떠나 내년 베이징에서 우리 수영의 신기원인 올림픽 금메달 신화를 완성하기 위한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합니다.

<인터뷰> 박태환(수영 국가대표) : "올림픽의 해 최선 다할 것, 많이 응원해 주세요."

여왕과 마린보이 못지않게 떠오른 키워드는 '스포테인먼트'입니다.

팬들을 감동시키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 프로축구 한 경기 5만 관중, 프로야구 400만 관중시대를 열었습니다.

기쁨 뒤엔 아픔도 있었습니다. 또다시 좌절된 평창의 동계올림픽 꿈.

축구 대표팀의 부진과 사령탑의 중도하차.

추태로 얼룩진 경기장은 아픔으로 남았습니다.

그러나 소아암 어린이들을 위해 그라운드를 누비고, 서해안 기름유출 사고에 발벗고 나서 등 나눔을 실천하며 한해를 마감한 우리스포츠는, 베이징올림픽이 열리는 내년, 우리 국민 모두를 살맛나게 만드는 행복발전소가 되겠다고 다짐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완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2007 한국 스포츠, 영광의 얼굴들
    • 입력 2007-12-29 21:16:26
    • 수정2007-12-29 22:28:05
    뉴스 9
<앵커 멘트> 2007년 한해 지치고 힘들 때마다 삶의 활력을 불어넣어준 스포츠, 또 영광의 얼굴들, 김완수 기자가 올 한해 스포츠를 결산해봤습니다. <리포트> 2007년 올 한해도 한국 스포츠의 저력은 대단했습니다.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하며, 우리 모두를 신명나게 만들었습니다. 이 가운데 가장 주목받은 스타는 단연 17살에 세계를 평정한 김연아입니다.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2연속 우승. 피겨 요정에서 여왕으로 등극하며 여왕이란 키워드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김연아는 피겨 여왕답게 완벽한 연기를 펼쳐 꿈의 200점을 달성하며, 세계 랭킹 1위에 오른다는 새로운 목표를 가슴에 새겼습니다. <인터뷰> 김연아(피겨 국가대표) : "체력 정신 보완 완벽한 연기를 하고 싶다." 막판 역전의 주인공, 박태환도 올 한해 우리를 살맛나게 해주었습니다. 지난 3월 우리 수영 사상 처음 세계선수권 400m에서 우승을 시작으로, 일본 국제 수영과 월드컵 시리즈까지 황금빛 레이스를 이어갔습니다. 박태환의 별명이 된 마린보이는 이제 승리를 부르는 키워드가 됐습니다. 박태환은 오늘 호주로 떠나 내년 베이징에서 우리 수영의 신기원인 올림픽 금메달 신화를 완성하기 위한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합니다. <인터뷰> 박태환(수영 국가대표) : "올림픽의 해 최선 다할 것, 많이 응원해 주세요." 여왕과 마린보이 못지않게 떠오른 키워드는 '스포테인먼트'입니다. 팬들을 감동시키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 프로축구 한 경기 5만 관중, 프로야구 400만 관중시대를 열었습니다. 기쁨 뒤엔 아픔도 있었습니다. 또다시 좌절된 평창의 동계올림픽 꿈. 축구 대표팀의 부진과 사령탑의 중도하차. 추태로 얼룩진 경기장은 아픔으로 남았습니다. 그러나 소아암 어린이들을 위해 그라운드를 누비고, 서해안 기름유출 사고에 발벗고 나서 등 나눔을 실천하며 한해를 마감한 우리스포츠는, 베이징올림픽이 열리는 내년, 우리 국민 모두를 살맛나게 만드는 행복발전소가 되겠다고 다짐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완수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