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도전

입력 2001.01.07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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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지의 세계에 도전하는 일은 언제나 아름답습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스켈레톤이라는 낯선 종목에 뛰어든 강광배 선수를 김인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스켈레톤 선수 강광배.
강광배는 국내에서 유일한 스켈레톤 선수입니다.
봅슬레이와 같은 코스에서 타는 스켈레톤은 머리를 앞으로 한 채 엎드려 썰매를 타는 동계올림픽 정식종목입니다.
1200m의 길이의 코스를 1분 안에 통과하는 스켈레톤은 최고 속도가 시속 130km에 이릅니다.
또 머리가 앞을 향해 있어 봅슬레이보다 체감속도가 훨씬 빠릅니다.
⊙강광배(스켈레톤 선수 국내 1호): 스켈레톤은 동양인들에게 적합한 운동이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해 보거든요.
왜냐하면은 트레이너가 지도하는 과정에서 어떤 정신적인 부분을 지도를 많이 합니다.
체력적인 부분보다도...
⊙기자: 국내에서 미개척지인 스켈레톤에 도전한 강 선수의 목표은 물론 동계올림픽 입상입니다.
⊙강광배(스켈레톤 선수 국내 1호): 많은 스켈레톤 선수가 배출되고 관심을 가져 주신다면 틀림없이 2006년이나 2010년 안에 메달권에 진입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해 봅니다.
⊙기자: 국내 첫 루지 선수로 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에 출전하기도 했던 강 선수는 불모지를 개척하는 심정으로 도전하고 있지만 어려움이 많습니다.
⊙강광배(스켈레톤 선수 국내 1호): 선수가 저 혼자 있다 보니까 연맹에서도 그렇고 제가 운동할 수 있는 그런 경제적인 부분이 제일 어려운 점이 아닌가 이런 생각을 해 봅니다.
⊙기자: 스켈레톤이란 미지의 세계에 과감히 뛰어든 강광배 선수.
힘차게 떠오른 2001년의 태양과 함께 그의 힘찬 도전은 올 한 해도 계속됩니다.
KBS뉴스 김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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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름다운 도전
    • 입력 2001-01-07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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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지의 세계에 도전하는 일은 언제나 아름답습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스켈레톤이라는 낯선 종목에 뛰어든 강광배 선수를 김인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스켈레톤 선수 강광배. 강광배는 국내에서 유일한 스켈레톤 선수입니다. 봅슬레이와 같은 코스에서 타는 스켈레톤은 머리를 앞으로 한 채 엎드려 썰매를 타는 동계올림픽 정식종목입니다. 1200m의 길이의 코스를 1분 안에 통과하는 스켈레톤은 최고 속도가 시속 130km에 이릅니다. 또 머리가 앞을 향해 있어 봅슬레이보다 체감속도가 훨씬 빠릅니다. ⊙강광배(스켈레톤 선수 국내 1호): 스켈레톤은 동양인들에게 적합한 운동이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해 보거든요. 왜냐하면은 트레이너가 지도하는 과정에서 어떤 정신적인 부분을 지도를 많이 합니다. 체력적인 부분보다도... ⊙기자: 국내에서 미개척지인 스켈레톤에 도전한 강 선수의 목표은 물론 동계올림픽 입상입니다. ⊙강광배(스켈레톤 선수 국내 1호): 많은 스켈레톤 선수가 배출되고 관심을 가져 주신다면 틀림없이 2006년이나 2010년 안에 메달권에 진입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해 봅니다. ⊙기자: 국내 첫 루지 선수로 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에 출전하기도 했던 강 선수는 불모지를 개척하는 심정으로 도전하고 있지만 어려움이 많습니다. ⊙강광배(스켈레톤 선수 국내 1호): 선수가 저 혼자 있다 보니까 연맹에서도 그렇고 제가 운동할 수 있는 그런 경제적인 부분이 제일 어려운 점이 아닌가 이런 생각을 해 봅니다. ⊙기자: 스켈레톤이란 미지의 세계에 과감히 뛰어든 강광배 선수. 힘차게 떠오른 2001년의 태양과 함께 그의 힘찬 도전은 올 한 해도 계속됩니다. KBS뉴스 김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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